[16기] 유럽도, 3주 여행도, 패키지도 처음이었던 여행초보의 후기[출처: 트래블비아 카페 100% 리얼 후기 게시판]

트래블비아
2019-11-21
조회수 923

안녕하세요~ 저는 트래블비아 패키지 투어에 참여했던 22살 학생입니다! 사실 처음 트래블비아를 알게되었을때 여행을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던 터라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친구와 바로 신청을 하였고 어쩌다보니 저는 유럽에 3주동안 다녀와서 후기를 쓰고 있네요~~ 제가 정말 유럽여행을 대학시절에 갔다올 수 있을 줄이야...정말 타지에 간다는건 막막한 일인데 트래블비아덕분에 구경할것들 다 구경하고 맘편히 눈에 모두 담고 왔어요.

제가 솔직히 정말 의심도 많고 걱정도 많아서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아 신청하였지만 가기 직전까지 정말 걱정도 많았어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느낀것 토대로 말씀드리려 해요.

트래블비아를 망설이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1. 12기가 유심칩의 데이터가 부족하진 않을까? 인터넷이 잘 될까?

A : 우선 데이터가 부족하진 않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이용하듯이 유튜브를 보시거나 파일을 마음껏 다운받으시면 부족할 수 있고, 그게 습관 되어 있어서 사람마다 '데이터를 아낀다'에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지도로 길찾고 카카오톡 하고 네이버에 검색하는 용도로는 데이터가 충분합니다. (저는 1/3은 남겨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개인휴대폰마다 나라마다 인터넷 속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보이스톡을 자주 했는데) 같은 장소에서도 통화상대폰에 따라 유독 잘되는 경우도 있고 연결이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한국만큼 속도가 빠르지는 않아서 유튜브 좀 볼까 하다가도 포기하게 됩니다ㅎㅎ 유심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나라 자체의 인터넷 통신 문제인듯 합니다.


Q2. 현지 픽업 및 샌딩 서비스가 그렇게 중요할까?

A : 저어어엉말~~ 중요합니다. 장장 11시간 정도 비행을 하고 내리면,,,비행기에서 [먹고 자고] x 2  했는데도 그렇게 피곤할 수가 없습니다. 그 상태에서 숙소까지의 길을 찾아야한다니! 낯선 외국에서! 게다가 늦은 밤이거나 새벽이라면? 교통수단도 없다면? 워후...(인천공항에서도 헤매는 1인) 그 때, 한줄기 빛처럼 인솔자님이 공항에 오셔서 편하게 숙소까지 데려다주시고 체크인까지 해주셨어요. 한국으로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로 공항까지 배웅해주십니다ㅎㅎ그리고 도시를 이동할 때도 호텔에서 1층으로 캐리어를 옮기는 것도 무거운데 기차 혹은 비행기로 이동했다면...상상도 못하겠네여(비행기는 수화물도 나눠서 짐을 챙겨야 하는거 아시죠? 공항까지 길도 찾아야 한다구요ㄷㄷ) 외국에서 기차를 타는 경험은 도시 안에서 구경다닐 때도 충분히 낭만을 느끼실 수 있어요.


Q3. 합리적인(?) 여행인가? (시간과 추억, 경험, 가격...등등 포함해서)

 A : 완전 후회 없습니다. 다섯가지 이유를 설명해 드릴게요.

 우선! 소규모이니까요. 무작정 단체로 끌려다닌다? 이런 느낌 전혀 없고 인솔자분들께서 한명한명 잘 챙겨주십니다. 

그리고 같이 동행한 언니들 오빠들 친구들도 너무 좋았어요ㅠㅠ :)

 두번째! 계획을 구체적으로 안 짜도! 자유 일정 시간에 여유있게 다녀도! 왠만한 가볼 곳 다 다녀오게 됩니다. 지치는 빡빡한 스케줄이 아닌데도 할 건 다하는 일정이에요ㅎㅎ 도시투어도 밀도있게 진행된답니다.

 세번째! 벤을 타고 다니니 체력도, 시간도 아낄 수 있어요. 이동하면서 인솔자님께서 도시의 문화, 역사, 맛집 설명해주시는데 흥미진진하고 꿀팁도 많아서 유익합니다. 굳굳bb

 네번째! 숙소 좋아요! 2인 1실이고,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나서 숙소로 기.분.좋.게. 돌아올 수 있습니다. (숙소 안 좋으면 쉰다는 것이 쉬는게 아닌 거 아시죠?!) 스위스 4인실 쓸 때도 새로운 룸메이트와 방을 함께 쓰면서 밥도 해먹고~추억을 쌓을 수 있었어요.

 다섯번째! 파리 바토무슈티켓과 바티칸 투어도 포함되어 있어서 가격 알아보고 바우처 챙기고 하는데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만약 포함이 안 되어있었더라도 어차피 유럽 가시면 필수적으로 구매하게 되셨을 거에요^^ 바티칸 투어는 가이드님 없으면 구경하기 어려워요ㅠㅠ) 그리고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개인이 구매할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스위스 패러글라이딩 예매를 진행해주셨어요!  당연히 패러글라이딩 금액은 따로 내셔야 합니다 :) 이 외의 다양한 티켓들 구매 방법들을 알아봐 주시기도 해요!

(사진이 너무 많아서~ 그냥 제 취향인 사진들을 골라봤어요 ㅎㅎ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사진 잘 안 찍고 못 찍는 저도 유럽에선 막 찍어도 그림입니당


저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이 [이탈리아 돌로미티 국립공원]에 다녀온거였어요. 앞으로 유럽에 다시 갈 기회는 많아도 이건 정말 이제 제 평생에 못 갈 것 같아요. 트래블비아가 아니었다면 이런 명소를 알지도 못했을 뿐더러 이동방법도 쉽지 않았을 거에요. 가는 길이 산..속이기도 하고 높기도하고~해서 국제면허증이 있고 차를 렌트했더라도 초행길은 항상 어렵잖아요! 유럽다녀온 사람들은 '스위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데 저는 돌로미티 이 곳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도 많이 없고 정신없거나 하지 않고 휴향지 같은 느낌에... 그림 속에 있는 것 같았아요. 돌로미티 가는 길도 정말 멋있어요ㅠㅜㅠㅜ 호수도...나무도

주위에 어른분들은 제가 해외여행을 3주 동안이나 가는 것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나중 되니까... 걱정을 너무 안하시더라구요...;; 그만큼 믿으셔도 됩니당ㅎㅎㅎ


함께 여행을 했던 열이님과 동하님께서 항상 수고하시는 모습에 감동의 물결이ㅠㅜㅠㅜ정말 고생하셨어요ㅠㅜㅠ

오빠 언니들도 현서도 보고싶어..요오... 모두들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밤에 화이트에펠을 보러 가는길에 구글맵 보면서 휴대폰 들고가는데 뒤에서 누가 제 폰을 뺏으려고했었어요. 

저는 다행히 지켜냈지만, 혹시 길 다니실 때 주위 잘 보시고~스트링 꼭 연결하기!!

[출처] [16기] 유럽도, 3주 여행도, 패키지도 처음이었던 여행초보의 후기 (세계를 경유하다:트래블VIA.) |작성자 상승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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