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시마 4기 후기

안혁진
조회수 1375



청초의 공간, 황혼의 시간 야쿠시마


모든게 처음이였다. 평생을 도시에서 살고 혼자서 도시만 여행했던 평범한 20대 남자가 순간의 감정으로 이번 여행기를 함께하게 되었다. 사실 살면서 산을 올라가 본적도 없다. 어렸을 적 뒷산에 올라가본 적 밖에 없는 사람이 멋도 모르고 신청하게 되었다.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신청하게 되었고 청바지와 스니커즈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가이드(이윤호 님)께서 철저히 말리셨고 등산복과 등상화가 꼭 필요하다 하셔서 부랴부랴 준비해 갔다. 야쿠시마 트래킹을 완주하면서 당부하신 윤호님께 감사의 마음이 컸다.


야쿠시마에 대해 멋모르고 간거라 예상을 하기도 힘들었고 준비도 덜 된 상태로 가게되어 힘든것도 있었지만. 트래킹을 하면서 계속 웃음밖에 안나왔다. 이 웃음이 즐거워서 나오는 웃음인지 힘들어서 나오는 웃음인지는 몰라도 지금 돌이켜보면 즐거운 기억 밖에 없어 즐거워서 나왔던 웃음 같다. 사실 중간 중간 고개를 들때 정말 내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긍정 하나 밖에 없던나는 윤호님과 새로 사귄 친구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많이 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었다. 아, 중간 중간 인사 해주신 일본인 분들과 힘차게 올라가시는 어르신들을 보고 더욱더 힘을 낼 수 있었고 만약 나 혼자였다면 완주를 장담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내가 완주를 할 수 있었던건 주변분들의 도움이 커, 이렇게 나마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다.


야쿠시마 섬일주 날에는 날이 좋지 않아 원숭이들과 사슴을 볼 수 있을까 걱정 했지만 다행히 비를 좋아하는 사슴과 원숭이들도 있어 두 눈에 잔뜩 담아 올 수 있었다. 중간 중간에 들린 멋진 카페 에서도 맛있는 커피와 함께 소소하게 운치를 느낄 수 있었고 비가 와서 잔뜩 불어난 폭포를 보며 경외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일정이 끝난 후 이자카야에서 맛있는 사시미와 고구마 튀김을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를 하였다.


가고시마로 돌아가는 날에는 구름이 개어 야쿠시마의 비오는 날과 구름이 없는 날을 동시에 보고 갈 수 있었다. 돌아가기전 산책하면서 양지 바른곳에 나와 오랜만에 털을 말리고 있는 고양이도 보고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는 주민분들도 볼 수 있었다. 가고시마의 시로야마 전망대에서는 날이 풀린 가고시마의 금빛 전경을 볼 수 있었고 센간엔에서는 맛있는 밀크 아이스크림과 함께 열심히 뭉개 구름을 만들어 내고 있는 사쿠라지마를 보았다. 귀국 하루전 저녁으로 가고시마의 명물 흑돼지 샤브샤브를 먹으며 다음을 기약하였고 이 시간이 아쉬운 나머지 늦게까지 떠드느라 잠도 못자 귀국 후 기절 하듯이 자버렸다.


나에게 있어 트래블비아와 함께한 5일은 현실을 벗어나 판타지 세계에 있는것과 같았다. 현실을 자각하지 못할정도로 온전히 여행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고 운이 좋게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었다. 정말 갑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트래블비아를 통해 앞으로도 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싶다. 다시한번 이번 여행을 준비해주신 윤호님, 소름돋을 정도로 많은 점에 공통점이 있었던 새로운 친구 서현님 그리고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준 트래블비아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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