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8기 후기 ★

박세준
조회수 1067

낭만 8기(10.18 ~ 10.31)로 첫 유럽 여행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런 리뷰 글 잘 못써서 안 쓰는데, 저도 여행 예약하기 전에 리뷰 글들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도움 많이 받았고 + 여행 중에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만족했던 여행이기에 여행 되돌아보면서 부족한 글 작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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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도시, 국가 간 편했던 이동

여행 당시에는 이 장점을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크게 편하다고 생각 못하고 다녔는데, 돌이켜보면 최고의 장점 아닌가 싶습니다. 도시, 국가간 이동하면서 교통편 일일이 알아보고 예약하며 + 무거운 캐리어를 유럽의 돌바닥에서 힘들게 끌면서 + 이동 수단 안에서는 도난 걱정하면서 이동하면서도 신경이 곤두선 채로 편하게 이동 못했을 생각하면, 40인승 대형버스로 이동하면서 캐리어 잃어버릴 걱정 전혀 없이 이동했던 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기간 동안 버스 이동이 어쩔 수 없이 많았는데 저는 오히려 이동하면서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추천 항공편 제공 +공항 픽업 & 샌딩

저는 첫 유럽 여행 + 장거리 여행이라 (변수를 줄이고자) 무조건 직항 항공권 밖에 고려 안했습니다. 일찍 예약한 덕분에 경유 항공편과 가격 측면에서 크게 차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행 같이 하는 같은 기수 분들 절반 이상이 같은 경유 항공편으로 이용하시더라고요. 경유 자체가 겁나셔서 직항과 경유 항공편 중에 고민하고, 본인만 경유 항공편 이용할 것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비용도 아끼고 + 오며 가며 같은 기수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 고려한다면 경유 항공편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항공편 추천 받을 때 카톡으로 상담 받으면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첫 유럽 여행이라 제가 검색한 항공편 가격이 저렴한건지 아닌지 고민이 많았을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일부 다른 업체들은 추천 항공편이 아니면 공항 픽업 & 샌딩을 제공 안하는 여행사도 있었습니다. 출발과 도착일만 일정과 일치하면 어느 항공편이든 공항 픽업 & 샌딩이 제공된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2인 1실 + (but 스위스 4인 1실도 좋았다.)

혼자 오시는 분들이 거의 80% ~ 90% 이상인거 같아 아무래도 15일을 같이 지낼 룸메이트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텐데, 나이 순대로? 어느정도 고려하여 묶어주시기 때문에 크게 부담 안가지셔도 될 거 같습니다. 여행 전에 미리 룸메이트는 알려주니 여행 전에 연락 하면서 공용 부분에 대해서 나눠서 짐 챙기는거나 + 아이스브레이킹 하면 더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룸메이트가 동갑이고 워낙 편하게 대해줘서 저는 잘 다녀왔습니다. / 스위스는 2층 침대 2개로 4인 1실이었는데 저는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스위스 숙소는 공용 샤워실 + 화장실이 굉장히 잘 되어 있고 시설 측면에서 오히려 더 좋아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고,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 다를 수 있지만 오히려 4인 1실이라 비슷한 또래끼리 친목 다지기 좋았던 장점이 더 큽니다. 좋은 형님들이랑 같이 위스키 나눠먹으며 얘기 나눴던 기억은 여행 전체 안에서 좋은 기억으로 손가락에 꼽습니다.


4. 택진 인솔자님의 빠르고 상세한 답변 

진짜 로봇처럼 항상 질문 대기하고 계신 것만 같은 택진 인솔자님? 저는 처음에는 인솔자님은 따로 있고 + 대답해주시는 분은 따로 계시다고 생각할 정도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정말 빠르고 상세하였습니다. 투어 일정 빼고는 모든 구성원들 자유일정 이기 때문에 변수도 많고 예상하지 못한 질문거리들도 많을텐데 전혀 흔들림 없이 자연스럽게 대처하시는 모습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믿음이 갔습니다. 여행 중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사소한 변수들도 인솔자님이 있기에 크게 미리 걱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5. 자연스러운 모

저희 기수는 거의 30명에 육박하였는데, 다른 일부 여행사들과는 달리 미리 조를 짜거나 반강제(?)로 친목 도모하는 일 없어서 오히려 자연스럽게 성향에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려 다녔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장단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기수 모든 분들이랑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여행 갔지만 서로 일정도 다르고 성향도 조금씩 다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러지 못하였고 통성명 이외에 사적인 얘기를 전혀 못해본 분도 있어서 아쉽기도 하지만 여행 이전부터 알았던 친구처럼 앞으로도 인연을 이어갈 것 같은 소중한 사람들도 많이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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쬐끔 아쉬웠던 부분


1. 인솔자 1명에 비해 많았던 기수 인원

저희 낭만 8기 인원이 30명에 육박하였는데 이에 비하여 인솔자 1명은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택진 인솔자님이 낭만 8기를 위해 여행 시작 ~ 후로 너무나도 최선을 다해주셨고 여행 중반이후로 리키 부인솔자님도 합류하셨지만 어쩔수 없이 투어 진행이나 기수 구성원들 인솔에 아쉬운 점이 조금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투어 중에 마이크 + 수신기라도 있었으면 어땠을지 생각해봅니다.)


2. 숙소 

이 내용은 기수마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기수 기준으로 파리는 중심지랑 너무 멀었고 (가격 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첫 여행지이기도 하고, 캐리어도 못 펼칠 정도였어서 아쉬웠습니다.) 그 이후의 숙소들도 일부를 제외하면 좀 아쉬웠습니다. (같은 호텔 안에서도 호실 별로 복불복(?)인 면도 있어서 만족했을 분들도 많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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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럽 여행이었지만 주제넘게 팁(?)을 좀 알려드리면


1. 첫 날 파리 도착은 되도록 일찍 + 한국으로의 출발은 빠르게...

저는 파리에 첫날 저녁에 도착하고,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으로의 귀국편은 저녁 출발 이었는데 볼 거 많은 파리에서의 시간이 오전에 도착한 분들에 비하면 하루가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웠고 + 부다페스트도 좋았지만 오히려 일행들 대부분 오전 비행기로 다 떠나서 마음 한 구석 헛헛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 경유 항공편이라고 너무 고민하지 마시길)


2. 프랑스 (파리 + 콜마르)

에펠탑 최대한 많이 여기저기 다른 스팟에서 보시고, 개선문은 계단 많은 거 알고 가세요. 

트래블비아에서 제공하는 바토무슈 유람선 놓치지 말고 타시길.

박물관과 미술관이 취향이 아니신 분들은 뮤지엄패스 아까울 수 있어요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콜마르 통통배? 시간 맞으면 추천드립니다.


3. 축구 

일정이 마침 맞아서 파리 일정 중에 PSG 홈경기를 직관하였는데 국내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기장 응원열기 + 분위기였습니다. 스포츠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다면 굳이 한국 선수가 뛰지 않더라도 일정이 맞다면 경기장 방문도 추천드립니다.


4. 스위스

패러글라이딩 무조건 추천. 인생 최고의 경험. 같이 패러글라이딩하러 뛰어주시는 분들이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전혀 걱정 안해도 됩니다. 몸만 맡기면 됩니다. / 융프라우 오르는건 오픈런 하는걸 추천합니다. 날이 좋으면 그만큼 일찍 올라가서 사람들 덜 많을 때 사진 찍을 수 있고 + 날이 안 좋다면 빨리 포기하고 다른 선택지를 늘릴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튠호수나 이젤발트 가서 피크닉하며 멍때리기해도 좋고, 수도인 베른도 그다지 멀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5. 독일 뮌헨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의 맥주와 학센 (처음 들어가면 자리 하나도 없어보이고 + 덥고 + 시끄러운데, 포기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빈 자리 같으면 일단 앉고 보시길.) + 자리 없다고 그냥 나와서 다른 데 갔으면 후회했을 거 같아요. 


6. 체코 프라하

저희 기수는 체코 날씨가 잔뜩 흐려서 아쉬웠지만 프라하 대성당 투어 중 있는 스타벅스 추천, 프라하 성 투어도 추천. 카를교는 항상 사람들로 붐비지만 낮에 가도 밤에 가도 추천. 코젤 직영점에서의 흑맥주는 흑맥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추천.


7.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의 도시니까 오페라나 성당 공연 중 한 개 정도는 추천. 프라터 놀이공원은 일몰 무렵에 무조건 가세요. 관람차 무조건 타세요. 월미도 같은 기구 몇개 있는 작은 놀이공원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크고 타고 놀 것 엄청 많습니다. 


8. 헝가리 부다페스트  

야경이 다하는 도시. 여행 마지막쯤 되니까 야경 보면서 괜히 센치해지더라고요.. ㅎㅎ.. 유람선도 몇 년 전 사고 났던 곳이라 많이들 안 타시던데 저는 탔습니다. 비용도 저렴하고 야경 더 잘 즐길 수 있어요. 세체니 온천도 추천드립니다, 분위기가 좋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 갔는데 후기들 보면 불 켜지는 저녁에도 많이 가시는거 같습니다.


여행 다녀온지 이제 2주 조금 지났는데 아직도 2주전의 그 즐거웠던 여행 생각하며 현생을 살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에 트래블비아 통해서 좋은 사람들과 유럽을 잘 즐기다 온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유럽에서 주로 같이 다녔던 분들과 모임 갖기로 하였는데, 언젠간 다 같이 뵙기를 희망하며 + 어디선가 또 다른 기수 분들을 인솔하고 계실 택진, 리키 인솔자님께도 감사하다고 전달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별 거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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