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아이슬란드 [출처: 2월의 아이슬란드 세계를 경유하다:트래블VIA. |작성자 쏜깡이

관리자
2020-02-11
조회수 216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7박 8일 동안의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잠이 많은편인데도 여행기간 동안 아이슬란드가 너무 설레고 좋았어서 숙소만 들어가면 잠이 안오더라구요사실 자는 시간도 너무 아까웠어요아마도 제가 여행 친구들보다 제일 늦게 자고 제일 일찍 일어났을거에요.

대신 차를 통해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서 쪽잠을 계속 잤구요.

책도 한 권 가져가서 숙소에서 새벽에 잠이 안올때마다 읽었더니 한 권 다 읽었고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라는 책이고 장편소설인데곧 드라마로도 나올예정이라는데내용 좋더라구요.

무튼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좁은 의자의 불편감도 모른채 15시간동안 기절하듯 잤어요.

많이 피곤했느데 집에 와서 씻고 짐을 풀고 이래저래 정리를 하고나니 또 기운이 쌩쌩 나는게 후기 쓸 적절한 타임인 것 같아 노트북을 켰어요.

내일밤부터는 또 빡신 근무가 시작되는지라시차 적응도 할 겸 아이슬란드 후기를 빠르게 남겨볼겡료.

   



저는 대구에 살고있고, 30대 여자입니다.

2월은 저의 생일이 있기도 하고 1월에 계획한 1년 목표들을 하나씩 시작하기에 시기적절한 달이죠.

2019년 2월엔 힘든일이 여러 겹쳐 2020년 2월엔 나를 위한 시간을 억지로라도 만들고 싶었어요.

유럽여행에 대해 네이버 검색 허던 중 트래블비아 사이트를 보게 되었고여러 후기 보니 많은분들께서 타 여행업체와 비교를 꼼꼼히 해본 후 결정했다고들 하시기에 저 또한 믿음직한 후기들 보면서 트래블비아와 함께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한가지가 맘에 들면 여러 가지를 비교해보진 않는 성격이고그렇게 비교해본들 다 비슷비슷 할꺼라 생각했어서비교보단 생동감 넘치는 후기들이 색다른 기대감을 주는 트래블비아가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기에 입이 닳고 닳도록 칭찬을 하는것인가 싶었죠.




2030 유럽여행 20기 일정이 알차보여 신청을 하고 싶었지만근무 때문에 한 달 가까이 되는 일정은 뺄 수 없어서 아쉬우려던 참에 아이슬란드 여행상품이 꽤나 괜찮아보였고 마침 tv나 여러매체들 통해 아이슬란드가 급 뜨는 시기 였는데요.

여름엔 백야현상으로 해가 지지않아 오로라를 보긴힘들지만아이슬란드의 겨울은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눈 쌓인 길을 걸으며 빙하길 트레킹도 할 수 있고늦은 밤엔 오로라댄싱을 볼 수 있구요유황온천도 즐길 수 있구요.

제가 하고 싶은 힐링여행에 아이슬란드가 제격이였어요.

대구에는 눈이 거의 오지않고눈이 내리더라도 흩날리거나쌓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그래서 겨울 스위스 여행도 생각을 많이 해보던 참이었거든요.

그렇게 여행을 결정하고 여행에 대한 설레는 마음도 들었지만혼자 유럽여행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어요.

딸만 셋이라 보수적인 가정에 혼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했었기에 저는 저의 인생이 늘 닫힌 창문 같기도 했어요그래서 무언갈 결정할 때 과한 걱정에 머뭇거리는 것도 많았고해보지 않은 것은 쉽게 도전하지 않기도 하고요고민중에 친언니가 잠시 일을 쉬고있는 시기여서 언니도 함께 여행을 원해 친언니와 함께 더 꼼꼼한 여행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핀에어로 헬싱키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구매했고출발 넉 달 전에 티켓팅 했던지라 가격 부분도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라며 권해주시더라고요.

그 외에 출발전에 블루라군 온천 예약을 하고필수품은 미리 챙겨두고그 외 필요한 것들 추가적으로 준비를 했어요.




<필수품>

여권과 여권사본체크카드(해외결제 되는지 확인), 왕복 항공권 출력해두기.

블루라군 온천예약하기유심칩과 여행자보험은 포함사항 이더라구요.




<의류>

겨울패딩여벌옷 두장장갑털모자수영복넥워머목도리등산화아이젠 필수구요그 외 숙소에서 입을 티 한 장양말수면양말속옷슬리퍼혹시모를 수건 2장 준비했구요.




<세안도구>

세안제샴푸트리트먼트치약칫솔목욕용 비누스킨로션바디로션면도기.




<비행기안에서 사용할 것>

세안제마스크 팩치약칫솔물티슈알코올 솜알코올 젤립밤




<비상약>

감기몸살약기침약콧물약멀미약소화제지사제해열진통제아시클로버 연고상처연고종합영양제장 유산균대일밴드상처테이핑밴드스테로이드제제 소염제위장약




<해외여행 대비 주사맞기>

넘어지거나 뾰족한곳에 찔려 다칠 수 있으니 파상풍 접종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위해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주사제 맞고감.

장티푸스 접종하려 했으나 아이슬라드는 물이 깨끗하니 안함.

A형간염은 항체 있어서 재접종 안함.




<비상식량>

햇반고추장봉지라면컵누룽지전투식량볶은김치챔기름각종 소스스팸참치커피믹스티백비비고미역국간식젤리초코과자.




<그 외>

핫 팩충천기라면포트 1.8L, 드라이기휴지빨대일회용수저개인수저여분 지퍼백여성용품뾰루지 패취여드름 압출기빈약병머리끈수세미퐁퐁압축팩핸드폰 방수팩우비보온물병일회용 마스크.




<가져갔지만 사용안한 것>

1. 뾰루지 패취여드름 압출기 – 물이 너무 깨끗하고 좋았어요트러블 없이 다녀왔습니다.

2. 라면 포트 1.8L – 여행 블로그 보니 꼭 챙겨가라해서 챙겼는데아파트먼트에선 왠만한 건 다 있더라구요.

3. 우비 – 대부분 차로 이동하고우비 입을정도로 과한 비는 아니어서 맞으며 다녔습니다아이슬란드는 빗물도 깨끗하겠죠?

4. 드라이기 – 숙소에 있어서 돌아가며 사용하니 챙겨간 건 사용안했어요.

5. 전기장판까지 챙기려다 참았어요...다행이 숙소가 아늑하고 따뜻했어요.




<챙겨갔는데 유용한 것>

1. 핫팩!!!!!

2. 아이젠!!!!!!!!!!!!!!!!!!!!!!! (내리막길에서 조상님과 인사했습니당아이젠 착용했음에도...내리막길은 많이 무섭고 미끄러웠어요.)

3. 일회용 마스크!!!!!!!!!!!!!!!!(유럽 어느곳이든 중국인 관광객들 많습니당.)




여행시기가 하필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비상이었는데요.

청정국가인 아이슬란드는 비교적 안전하다고는 하나어느 나라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다고하여 불안한 마음은 들더라구요.

공기 좋고 물 좋은 아이슬란드에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저희는 다행이도 안전하게 여행하고 돌아왔가에 이렇게 후기도 쓸 수 있고여행의 기억을 좋게 남길 수 있는 거겠죠~

함께 여행한 친구들 중에선 20대와 30대가 골고루 분포해 있었는데용나이를 막론하고 성격들이 너무 좋아 친구처럼저도 마치 20대가 된 마냥들떴던 것 같아요.

막내가 23살 이였는데 저도 마음만은 23살처럼 지내다왔어요.

저희는 자매가 여행을 함께하니 살짝 다투기도 했는데같은 룸을 사용했던 동생들놀랐죵계란말이 사건은 애교지요~!




첫날부터 숙소가 너무 깨끗하고 아늑했고숙소를 이동할 때 마다 다음 숙소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조식이 나오는 호텔보다도 저는 함께 음식 나눠먹을 수 있는 아파트먼트가 더 좋았고아이슬란드에서의 하루하루가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사먹은 핫도그월드 맛은 그럭저럭해요뛰어나게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먹어볼만하고요.

호텔에서 칵테일 먹으면서 나눈 대화들도 좋았고요.

숙소에서 게임도 하고 맥주한잔 마시며 tv도 같이 보구요시간이 순식간에 지나는게 아쉬워 시간을 붙잡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속을 거닐며 들었던 생각은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내가 보고있는 이 풍경과내가 밟고 있는 이 땅이내가 호흡하는 이 공기가 참 말이 안된다 생각했어요.

날씨는 추웠지만 우리나라도 뭐 추위하면 어디 뒤처지지 않으니까요.

요쿨살론 빙하동굴 가는길과 게이시르굴포스디르홀레이에서 트레킹할 때그리고 아침일찍 스노쿨링하러 갔던 싱벨리어 국립공원에서의 추위를 제외하고는 견딜 수 있는 추위였어요.

적다보니 숙소 빼곤 다 추웠네요....?

요쿨살론 빙하투어할 때 빙하 속에 들어가니 날씨가 좋아지더라구요돌아나오는 길에 차안에서 산과 구름을 걸쳐 활짝 둘러 핀 대왕 무지개도 환상이었는데아이슬란드에서 흔한 풍경은 아니라고 하셔서 우리가 참 대단한걸 또 보고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한 순간 이었죠.

아침에 숙소 앞 눈 밭에서 눈사람도 함께 만들고맛있은 음식도 함께 만들어먹고요리사가 두분 계셔서맛나고 귀한 음식 대접받는 기분 들었습니다.

저도 요리 잘하지만요리사에게 칼을 내어드린고 저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게이시르에서 부글 부글 화산 폭발하듯 솟구치는 물줄기들 보면서 대자연의 신비로움에 또 한번 감탄하구요유황냄새에 살짝 현기증 느끼구요~.~

스노쿨링 할 때 저는 저 혼자 둥둥 떠다니다 스노쿨링이 끝났는데업체에서 보내준 사진 속 저를 찾을 수 없어서 아쉽기도 했지만단체 망둥어 컷으로 만족해야겠지요...




대망의 오로라..... 이건 진짜 말이 정말 안되라고 생각했던게사실 저는 찌인한 오로라가 눈앞에서 마구마구 춤추면서 밤하늘을 무지개 물들이듯 형형색색 변신할 줄 알았거든요.

사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오로라의 존재를 제가 너무 쉬이 여겼던 것 인지요.... 너무나 귀하게 살짝 고개 내밀고 구름뒤로 쏙숨어버린ㄴ는 요망한 오로라 녀석이 너무나 얄밉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염없이 기다리며오로라님 제발 또 한번 더 나타나주세요 라며 빌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마주했답니다.

그래도 여행기간 중 오로라를 두 번이나 봤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당.

여행 마지막날 블루라군 온천을 즐기고숙소로 돌아와 남은 음식들 싹 모아 간단히 요리해먹었는데요.

대표님께서 오늘 오로라지수 굉장히 높으다며 저희에게 기대감을 왕창 심어주셨거든요밥을 거의 다먹을 쯤이른 시간 이었는데 창밖으로 오로라가 쏙 나타났어요~

대표님이 당장 일너나서 나가자고양치도 하지말고음식 설거지도 나중엣하고우선 나가자고 했는데용.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오로라가 구름 뒤로 숨어서 나오지 않았답니다.

그날은 정말 오로라 지수도 높았고무엇보다 하늘도 맑아보였고이른 시간 우리들에게 살짝 고개 내밀엊준 오로라 때문에 설레임을 가득 안고 길을 나섰던 것인데도 말예요.

우스개소리로 우리끼리 양치를해서 그런가...싶기도 했죵남자덜은 진짜 양치도 안하고 나왔나봐요?

그래도 오로라 뿐만 아니라 달과 별들도 참 예쁘게 떠 있는 밤하늘 바라보며 울컥할 뻔 했습니당정말 너무 행복했어요.

달나라 같기도 하고지구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드넓게 펼쳐진 하늘 아래 사람은 한없이 작은 존재잖아요이렇게 어마어마한 자연을 내 눈으로 보면서 귀하고 값진 시간 공유할 수 있어서 하루하루가 참 감사했던 것 같아요.




스노쿨링할 때 현지 강사분께서 영어로 정~~말 길게 주의사항 설명을 해주셨어요한국말도 그렇게 길게 이야기하면 물에 들어가다가 다 까먹을 것 같은데 말이죠저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함께 여행한 친구들은 다들 이해하고 빵빵 웃기도 하던데이해가 힘드니 억지로 웃을수도 없었구요.

대표님께서 간단히 몇 마디 설명을 다시 해주셨는데저 말을 저렇게 길게 한단말야라고 속으로 생각했었죠...

빙하동굴 투어할때에도 마찬가지,,,,였구요.

비싼돈들여 하는 여행인데도 언어소통이 힘들다고 생각해서인지외부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나 카드만 내밀면 되는 계산에서도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여행 준비할 때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이상한 질문도 굉장히 많이 했던 것 같아요저는 상담원 시스템이 있어서 늦은밤까지도 상담이 가능한가보다 생각했는데요대표님께서 일일이 답변하는 거라 하셔서 놀랐어요.

귀한남자 귀남 대표님께서 트래블비아를 만드신지 만 2년이 안되었다고 하시던데앞으로도 무궁한 발전 기원할게요.

자다가도 깨서 톡을 보며 뉴 고객님 질문에 답을 하신다고여대단하고 멋집니다.

2월의 아이슬란드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행복한 2월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인생의 닫힌 창문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매우 만족스러운 고퀄 여행으로 자리매김 든든히 되었습니다.

겨울의 아이슬란드는 길도 험할 뿐만아니라운전도 고되셨을 텐데힘든 내색 하나 없이 인솔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제 직업의 만족도가 높은편인데대표님께서도 일을 정말 즐기면서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피곤함을 모르고 일에 열정을 다하시던 모습매우 칭찬합니다.

우리 마지막 날 새벽에 오로라 헌팅 다니고 숙소 돌아왔을 때정말 쌩쌩-해보이셨는데 방에 들어가시자마자 1초만에코고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일에 열정을 다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 다음에 혼자 유럽여행 계획에 막힘이 생기면여쭤봐도 될까요?

다른 여행상품도 기대하면서 앞으로의 트래블비아 더더 응원할게요더더 부자되세요.

5월의 결혼식도 미리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빨리 후기작성해도 되는건지요?

저는 성격이 급해서 뭐든 생각이 나고 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면고민되더라도 시작부터 해보고 막히더라도 끝까지 가보자는 성격인데요여행 넉 달 전 누구보다 빠르게 1등으로 아마 신청하지 않았나 싶어요그에 비해 행동은 또 느린편이라,,,, 난 남들보다 느리니까라는 전제하에 느리더라도 꼼꼼히 준비하려고 노력하지만 덜렁거리며 놓치는 부분들은트래블비아가 또 알아서 해주니 제가 준비한거에 비해 더 완벽한 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현실로 복귀해 일상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힘들거나 지칠때마다 2월의 아이슬란드를 떠올리며 2020년도 희망차게 보낼게요~~

아직 유럽을 여행중인 친구들도 남은 기간 알찬 여행 잘 하고 안전히 귀국했으면 좋겠어요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다가 기회되면 또 만납시다


 































[출처] 2월의 아이슬란드 (세계를 경유하다:트래블VIA.) |작성자 쏜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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