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맏언니가 쓰는 100%리얼 후기[출처: 트래블비아 카페 100% 리얼 후기 게시판]

트래블비아
2020-01-03
조회수 892

019년 마지막 한해가 가기전에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 후기만 찾아 봤었는데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쓸지는 몰랐네요 ㅎㅎ


모두들 회사를 다니면서 이렇게 긴 유럽여행은 가기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대부분 때려치고 이직을 생각하고 오시거나 학생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아니면 공무원 시험합격 후 행복한 여행을 하시는 분도 있으시구요


20대 때 했었어야 하는 여행을 왜 직장 잘 다니는 회사원이 하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시면 ㅎㅎ 끝까지 읽어주세요~~!


후기 컨셉은 30대 회사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라고 정하고 제 얘길 조금 해보겠습니다.

저는 결혼하지 2년이 다 되어가고 회사를 다닌지는 5년이 되었습니다

일을 하며 짧게 해외여행은 갔었지만

20대때 휴학 한 번 못하고 유럽여행을 가지 않은 것이 평생 후회가 되었습니다.

결혼자금으로 돈을 다써버리고 나는 왜 돈을 벌어서 나한테 한 푼 못써보는 것인가..하는 생각도 하구요.


그렇게 2019년 힘든 한해를 보내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회사를 그만 두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남편은 쉬어도 된다고 했지만 제마음은 또 쉽게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망설이다가 선임에게 고민을 털어 놓았고 회사에서도 한 달 휴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망설이고 있으신 분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본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다고 해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쳐 있는 마음을 다시 재정비하고 한 발 더 나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휴가를 받은 후 다른 사람에게 인수인계를 하면서 왜 내가 한 달만 쉰다고 했을까..

하는 후회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내가 이럴려고 인수인계를 하는건가.. 다른 사람에게 제 업무를 넘겨 준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그 때야 깨달았습니다.....그래도 나는 유럽여행이라는 목표가 있으니까!!

다시 돌아와서 또 일해야 하니까 제대로 인수인계 해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유럽여행 가기 전까지 인수인계하느라..

솔직히 여행 루트를 제대로 숙지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귀남님께서도 이렇게 모르고 온 사람은 처음이라며 ㅎ

그래도 트래블비아에서 최적의 루트를 생각해 주신 덕분에!

동유럽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저도 잘 따라 다닐 수 있었습니다^^


무지의 상태로 유럽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걱정되어서

트래블비아를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혼자서 어떻게 캐리어를 끌고 다니면서 유로스타를 타야하지?

여자 혼자 다닐 수 있을까?

여행 루트는 또 언제 짜지?

친구들이 다 회사원아니면 주부이기 때문에 같이 갈 사람도 없고...


하지만 트래블비아가 한방에 해결해주더라구요

다른 업체도 많이 비교해 봤습니다

가장 매리트 있었던 부분은

1. 소규모 인원

2. 밴으로 이동

3. 2인 1실

4. 30대 받아줌

5. 여행 일정

이였습니다!

다른 데는 30대 안받아 주는 곳도 있더라구요...ㅈㅔ..ㄴㅈㅏ..ㅇ

그리고 소규모 인원이라서 이동도 수월하고 친해지기도 좋을 것 같았어요!

숙박도 2인1실이라서 제가 원하는 조건을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갖출 수 있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트래블비아만 믿고 ㅋㅋ 아무것도 안했다는..ㅎ

어디가는 지도 몰라.. 융프라우 올라가는지도 몰라.. 여행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아주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도시마다 느낌, 분위기가 다 다르고 문화도 음식도 달랐습니다..

음식 + 여행지에서 느낀 부분도 써볼까 합니다


1. 로마

제가 젤 기대했던 곳이 로마랑 파리였습니다 ㅎㅎ

과거 로마시대의 유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파스타는...맛이없....

점심 피자랑 파스타 카프레제 먹고..저녁은 서울식당가서 감자탕 먹었다는...

에스프레소랑 젤라또는 맛있었어요^^

로마의 야경은 정말 이쁘더라구요 저는 감자탕 먹느라 못갔는데 다른 분들이 찍어온

천사의 성 콜로세움은~~! 따라갈껄 그랬어..트래비 분수야경은 봤어요~!

바티칸 투어는 정말 좋았습니다!

트래블비아에서 신청해주고 현지 가이드님께서 투어를 해주었는데요

정말 재미있었고 힘들지만 또 다시 경험하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사실 바티칸 투어하는지도 몰랐음..ㅠ)

바티칸에서 찍은 사진 투척



2. 피렌체

하루 더 머물고 싶었던 곳이에요

피사도 가깝고 두오모도 있고 티본스테이크도 맛있고..

로마 보다는 작은 도시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정감있는 곳이였습니다.

아..힘들다 좀 나중에 추가해서 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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