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유럽 여행 후기 (2030 동유럽 단체배낭 12기)

조윤성
조회수 2167

안녕하세요, 동유럽 단체배낭 12기 참여자 조윤성입니다.

2024년부터 다니게 될 새로운 직장 입사 전까지 시간이 남아, 그 동안 항상 가고 싶었던 유럽 여행에 도전하고자 패키지를 찾다 트래블비아를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유럽 여행을 나설 자신이 없었기에, 트래블비아의 세미 패키지가 적합하다고 느꼈고, 갈 수 있을 때 바로 가보자하여 동유럽 12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Day 1]

첫 날 일정은 호텔 도착 후, 짐 풀고 편하게 쉬고 현지 시간에 익숙해지기 위해 , 한국에서 여유롭게 출발하는 항공편을 구했습니다. 항공편이 여러 번 연착되었는데, 도착해보니 체코 바츨라프 하벨 공항 내릴 때에는 이미 오후 22시 정도였습니다. 경유지였던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눈이 오고 있었는데, 체코에서도 눈이 와서 약간 걱정되었지만, 부다페스트 일정을 제외하고는 계속 날씨가 좋았기에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밤 늦게 도착해서 방에 들어갔더니, 룸메이트가 자고 있었어요 ㅋㅋ

짐만 풀고 24시간권 구매를 위해 바로 인근 지하철역으로 가서 구매한 후, 인근 은행 ATM를 찾아 소량의 코루나 현금을 뽑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샤워 하고 자기 전에, 단체톡방에 추천해준 프라하 장소들 전부 구글 지도에 저장 후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눈이 계속 내리던 상황이라 잠들면서도 내일 일정에 대해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잠들었던 것 같네요.

[Day 2]

프라하 시내 투어는 시민회관/화약탑 -> 까를대학교 -> 스타보브스케 극장 -> 하벨 시장 -> 구시가지 광장/천문시계 -> 까를교 -> 자율 점심 식사 후 스트라호프 수도원 방문 후 마지막 프라하 성까지 투어했습니다.


텔레비젼 여행 채널에서만 보던 까를교에 직접 오게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다리 위에서 스냅샷도 찍고, 같이 온 일행과 단체 사진도 찍었는데, 저녁에 해가 지고 주변 야경을 보며 까를교를 건너갈 때가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구시가지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운영 중이라 정말 화려하고 예뻤습니다. 기온은 조금 추웠지만,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볼 수 있었던 풍경이라, 꼭 크리스마켓 운영 기간에 동유럽을 방문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Hot Wine이라고 파는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날씨가 추울 때 먹으면 속도 따뜻해지니 꼭 시도해 보세요. 지붕 케익이라고도 파는데 초콜렛 들어간 것은 비추합니다... 그냥 빵에다가 누텔라 발라 주는 거였어요...

겨울의 프라하는 오후 4시30분만 되어도 금방 어두워집니다. 원래는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유형이지만, 조금이라도 밝을 때 최대한 많은 장소들을 보고자 바쁘게 여기저기 걸어다녔습니다. 프라하 성에서 내려오다보면 프랑스 대사관 앞에 레논 벽이라고 있습니다. 그라피티 그림으로 도배된 콘크리트 벽이었는데, 인플루언서들이 존 레논의 'Imagine'을 부르며 영상도 찍고, 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엄청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평화와 자유를 염원하는 문구들이 도배된 벽이 정말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는데, 프라하의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정말 보기 귀한 차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은 동유럽 여행 내내 눈호강합니다. 장담합니다 ㅎㅎ

[Day 3] & [Day4]

프라하를 떠나 체스키 그롬로프 방문 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로 향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다음 날은 Full 자유 일정!

체스키 크롬로프는 정말이지 너무 추웠습니다.겨울에는 핫팩 꼭 들고 가시고, 마켓에서 Hot Wine 꼭 드시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눈이 정말 많이 온 상태였고, 길도 얼어서 올라가고 내려올 때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자유 일정 때 세미나르니 정원 꼭 방문하세요.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이 와서 그런지 저는 정원에서 보는 뷰가 정상보다 더 좋았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를 떠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장시간 이동 후에, 호텔 체크인 후에 걸어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미라벨 정원과 모차르트의 생가를 방문하였습니다. 미라벨 정원은 눈이 엄청 쌓여있었고, 분수대도 전부 얼어있었습니다... 멀쩡한 미라벨 정원을 보기 위해서 좀 따뜻한 계절에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밤에 전망대에 또 한 번 올라갔는데, 야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호엔 잘프부르크 성 주변에 크리스마켓도 있었는데, 조명이 정말 밝고 아름다워 오후 11시 지나서 조명이 꺼질때까지 돌아다녔습니다. 조명이 꺼지면서 비도 내리기 시작하여 숙소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Day 5] & [Day 6]

오전에 할슈타트를 방문 후에 비엔나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날은 비엔나에서의 자유 일정!


할슈타트 분명 엄청 예쁜 장소인데, 눈이 너무 와서 생각보다 사진이 덜 예쁘게 나왔습니다 ㅋㅋ

저녁에 도착한 비엔나는 낮보다 어두울 때 정말 예뻤습니다. 슈테판 대성당은 저녁 예배할때, 실내 방문하시면 정말 놀랍습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5'에서 배우 톰 크루즈가 뛰어내린 오페라 극장도 뷰가 굉장합니다. 프록터라고 해서 대관람차가 있는 놀이 공원도 있는데, 여기도 낮보다는 밤에 방문하시면 더욱 예쁩니다. 비엔나는 언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드시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비엔나 도착 후로, 동유럽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계속 느꼈습니다.

[Day 7] & [Day 8]

비엔나를 떠나 판도르프 아울렛을 들렀다 동유럽 여행의 마지막 경유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트래블비아와 함께하는 마지막 장소인 부다페스트에서 하루는 자유 일정이 있었습니다. 

판도르프 아울렛에서는 한국에서 접하지 못하는 브랜드들 위주로 구경하였습니다. 유명한 축구팀 유니폼과 레이싱 팀의 유니폼들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시간을 다 보냈던 것 같네요. 축구 유니폼 마킹도 해주는 가게도 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저는 구경만 했습니다 ㅋㅋ



















부다페스트 야경 투어를 하면서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사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열이님이 부다페스트는 야경이 70%라고 하셨는데, 정말 아경 하나는 동유럽 중에서 부다페스트가 최고였습니다. 자유 일정인 날에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요... 덕분에 한겨울에 비를 맞으며 세체니 온천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ㅎㅎ

숙소에서 세체니 온천 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Gundel 카페/식당이 있는데 퀄리티 좋은 헝가리 음식이 정말 일품입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Negroni라는 음료 꼭 시도해보세요. 속이 알딸딸해지면서 정말 중독성 있는 알코올 음료입니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조명이 밝히는 영웅 광장, 부다 성, 바이더후녀드 성을 보며 내일 다시 한국으로 떠난다는 것이 너무나도 서러웠습니다 ㅠㅠ

비가 와서 취소되긴 했으나 부다페스트에서도 런트립을 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날은 하도 많이 걸어다녀서 발목 통증이 있었는데, DM에서 선물용으로 샀던 악마의 발톱 크림 사용 후 밤에 더 돌아다녔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정말 만족스러운 마지막 날이었던 것 같네요.


[Day 9]

투어의 마지막이자 각자 일정 종료 후 개별 일정을 위해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으로 바로 돌아가는 항공편이어서, 곧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지만 정말 돌아가기 싫었습니다 ㅠㅠ 유럽에서 더 지내다 가는 일행분들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아쉬운대로 면세점에서 헝가리 토카이 화이트 와인을 사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마셨습니다. 단맛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토카이 당도 4가 적당하더라고요. 여행 마지막이라 급하게 선물 줄 물건들을 많이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친하거나 소중한 사람들에게 줄 선물들은 가볍게라도 현지에서 미리 구매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한국에서 구경 못하는 물건들이 정말 많거든요.


[최종 후기]

유럽 여행 자체가 처음이라 초반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트래블비아와 함께 하면서 유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경험들을 잔뜩 갖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각 일정마다 숙소 위치가 정말 좋아서 자유 일정 시에 정말 편했다는 점을 돌아오고서야 느낍니다. 여행 가서 찍었던 사진들을 되돌아보며 정말 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됩니다. 

첫날부터 돌아가는 날까지 각별하게 케어해준 열이님과 원석님한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직접 했어야 하는데, 여행 마지막 날 늦게까지 돌아다니면서 밤 11시에 로비에서 잠깐 본 게 다였네요. 프라하 도착 후, 부다페스트 공항으로 떠날 때까지 신경 써주시고, 동유럽의 명소 이곳 저곳 소개해주셔서 유럽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동유럽 12기 일행분들 모두 이번 여행이 짧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모두 올해 남은 기간 잘 보내시고, 2024년은 더욱 좋은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각자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도 이 추억 잊지 않고, 하는 모든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트래블비아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하고 싶으며, 앞으로도 또 만날 기회가 있도록 시간을 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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