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ㅎㅅ가 남기라고 해서 남기는 후기입니다. 저는 상품이 딱히.. 필요없는 사람이니까요...ㅋㅋ)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가서 가물가물하지만 기억을 되살려 한번 써볼께요..
(매우긴글주의TMI주의.여행전인 분이시라면 스크롤내려서>>>>>>>부분 여행지 후기부터 보셔도됩니다)
일단 여행에 대한 제 배경소개를 하자면 저는 혼자 여행하는것을 즐기고 또 어려워하지 않는편 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다녔던 대부분의 여행을 항공권이나 숙소 경로 다 혼자 계획하고 준비를 했었는데요,
이번 휴가때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나라를 가고는 싶었는데 도저히 일하면서 계획을 짤 엄두가 안나더라고요.(여행은 취미가 아니라 특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패키지나 당일투어 같은걸 알아보려고 검색하다 트래블비아 2030패키지를 발견했습니다.
(혼자여행에 통달하셨거나 여행계획짜기가 어렵지 않은 분들은 굳이 이 투어 참가하실 필요가 없지만 저는 70%정도 비중의 자유일정에 짐과함께 편한이동+쾌적한 숙소가격이라 생각하고 만족하고 왔습니다)
보통 그룹투어라고 생각하면 아주머니 아저씨들과 함께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또래들로만 구성된 여행이라니 너무 편할것 같더라고요. 예약 가능한 여러 일정 중 가장 출발확률이 높은 일정이 언젠지 질문을 드렸는데 놀랍게도 최소모객인원이 없다고!! 전일정 출발확정이라고!! 하시는겁니다! 냉큼 예약을 하고 여행계획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는데 카톡으로 항공편 예약시기나 추천항공권 시간이나 일정들을 보내주시더라고요. 저렴하지만 환승시간이 짧아 애매한건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단 말씀도 해주셔서 저는 우리 투어일정보다 하루 먼저 프라하에 도착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일정이 다가오면 기수별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기본적인 여행준비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해주십니다. 원래 단톡방에서 같은 기수끼리 미리 질문도 대화도 나눈다고 들었는데 저희 기수는 가이드님들 포함 전인원 I여서 그런건 전-혀 없었네요ㅋㅋ 어쨋든 나이나 성별에 맞게 방구성도 섬세하게 해주시고(저는 운이좋아 여행내내 혼자 방을 썼지만^^) 면역력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영양제(?)가 택배로 배송됩니다.
아. 이부분 건의드릴게 있는데 택배발송시 보낸사람 이름이 이*열이었고 주소지가 부산이라 제가 주문한것도 또 부산에 지인이 있는것도 아닌데 모르는 택배가 와서 좀 당황했습니다. 올해 택배테러같은 이슈도 있었고 또 혼자사는 집인데 제 이름과 전화번호가 맞는데 왜 모르는 물건이 온건지 무서웠거든요. 보낸사람에 업체명을 기재하신다거나 택배발송전에 이번주에 이*열 이름으로 택배가 발송될예정입니다-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발전에 택배를 보내주신다는건 알아도 어디에서 누가 보내는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투어시작 전날밤에 프라하에 도착예정이라 도착하면 택시를 이용해서 숙소로 갈생각이었는데 가이드님께서 미리 연락을 주셔서 예약편이 없으시다면 직접 픽업을 와주시겠다 하셨습니다(마침 그날 일정이 없으셔서 와주신거라 이부분은 아마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것 같네요). 공항에 도착하면 초-동안 가이드님이 마중나와 계십니다!(TMI지만 그순간엔 진심 저보다 어릴줄알았음) 저와 같은 I셨지만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숙소까지 가는동안 이얘기 저얘기 나눠주셔서 비몽사몽이었지만 소소한 즐거움은 선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ㅎㅎ 도착해서도 체크인 편히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방으로 돌아와서도 늦은 시간이었지만 톡으로 주변마트나 맛집 명소들에 대해 미리 보내주셔서 다음날 자유일정 알차게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턴 투어일정이라 간략하게 적어볼께요. 매 장소마다 소감을 남기기엔 너무 길어질것 같으니..
일단 <프라하>에서 좋았던 점과 참고할 점이라면
- 명소마다 거리가 애매하게 가까운 편이라 하루 도보이동 거리가 어마어마해집니다. 편한신발 신고다니세요.
- 양조장!!!!!!!!!!!!!!!!!! 낮투어시간에 잠시 스쳐지나왔다고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어가셔서 맥주, 슈니첼 드셔야 합니다. 저는 양조장때문에라도 프라하 다시 갈 생각입니다! 강추! 그리고 맥주종류가 많으니 작은 사이즈 여러잔을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우리숙소 근처는 밤늦게까지 거리에 인파가 많은(?)편 입니다. 일정의 마무리를 어느 펍에서 즐기고 오셔도 충분히 안전할 것 같아요.


<체스키>
- 추천식당 리스트중 베트남 음식점을 갔었고 다섯명이서 간거라 음식 여러종류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전부 맛있었습니다. 나오실때 깜언-하고 인사하면 내내 시크한 표정이었던 직원분이 미소로 화답해주십니다^^
- 젤라또 파는집 바로 옆에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와플을 파는집이 있는데 거긴 가지마세요.. 가격대비.. 너무 비추였습니다.(추천해주신 까페들이 문을 닫아서 갈데가 없었음ㅠ)
<잘츠부르크>
- 운터스베르크...경치는 진짜 너무 멋집니다ㅋㅋ... ㅇㅇ님 다음 기수때 기회가 되신다면.. 정말 꼭 한번 추천드립니다. 눈오는날만 힘든곳이 아니라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한다면 날씨가 좋아도 네발로 올라가고 엉덩이로 하산해야하는 난이도의 산입니다. 저 크로스핏 n년차라 평범한 사람보단 체력이 나은편인데 헤헿웃으면서 다녀오긴 힘든곳이었습니다. (어린이들도 있긴한데 그 아이 어머님은 아이 둘을 안고도 등산 하시는걸 보면 그 아이도 보통 아이는 아니었을겁니다)
- 헬브룬궁전 트릭분수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말그대로 곳곳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것도 소소히 재밌고 들어본 사운드 가이드 중 가장 재밌고 몰입감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할슈타트>
- 이곳에서 파는 병에 담긴 소금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고 실용적인 여행선물인것 같습니다. 지인들 후기를 들어보니 맛도 있었다고 하네요!
- 우리투어 도착시간이 이른편이었는지 인파가 많아지기전에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호수 풍경도 아름답고 마을건물들도 모두 너무 예뻤습니다.

<비엔나>
- 여행오기전에 비포선라이즈 미리 보고 오시면 더 즐거울것 같습니다. 돌아와서 추억하는 것보다 미리 보고 여행가서 아! 여기!! 하는게 더 반가울 것 같아요.
- 쇤브룬, 벨데베레 작품 굉장히 많고 넓으니 든든하게 드시고 편한신발 신으시길 추천합니다.
- 프라터놀이공원 다른 놀이기구들은 5라고 하셨던거같은데 관람차는 그거보다 더 비싸요! 저는 해질무렵에 가서 풍경 너무 예뻤습니다.
- 까페 데멜 추천메뉴중 오렌지어쩌구는 알콜함량이 상당합니다ㅋㅋ 술 못드신다면 비추.
- 파이브가이즈버거 아직 한국에선 웨이팅이 있을텐데 비엔나에서 드셔보시면 됩니다!



<부다페스트>
- 야경 말할것도 없이 너무 예쁘니 사진 말고도 동영상도 찍어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페리선착장에 해질무렵에 도착하시면 인생사진 건지실 수 있습니다. 물론 페리타고 즐기는 야경투어도 추천합니다!!
- 숙소맥주 가벼운 라거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지막날 뿐만아니라 전날에도 드셔보세요.

<런트립>
- 평소에 전혀 뛰지 않던 분들도 체험은 가능할 수 있는 난이도로 진행해주시니까 부담가지지 마시고 꼭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아침형인간이 아니라 그시간엔 출근말곤 해본일이 없는 것 같은데 낯선 여행지에서 해뜨는 시간에 상쾌하게 달린다는게 이렇게 멋진일인지 이제 안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아, 가이드님 첫번째 런트립땐 일출시간에 나가서 사진이 너무 멋지게 찍혔는데 다음 도시부터 왜인지 조금씩 늦어진 출발시간이 그냥 아침풍경으로 남았네요ㅋㅋ 달리는게 우선이지 풍경이 우선은 아니겠지만(?)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ㅋㅋ



<인솔자분들이 너무 엄마아빠처럼(이나이엔 엄빠도 이렇게 안챙겨줍니다) 매도시마다 매시간 단톡방에 대기하고 계시다 무엇이든 다 답해주십니다.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크고작은 문제들을 같이 해결해주시니 정말 의지가 많이 되고 감사했습니다. 여행지에 대한 만족이 6이라면 가이드님들에 대한 감사함이 4는 될것같아요>
이얘길 대체 몇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I들의 E로 즐거운 여행하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 잔잔하고 착한 분들이셔서 소박하게 하하호호하기도 하고 또 즐거울땐 한없이 빵터지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아요. (가이드님들 말론)드물게 적은 인원이라 차량이동도 너무 편했고 일정이 맞을 때 만나서 같이 밥먹으면서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왁자지껄하게 친하게 지낸건 아니었지만 우리 다 마음으론 친해져서 돌아온거 맞죠? ㅎㅎ 여행이 초보였던 일행들과 다니느라 언니미 누나미 뿜뿜 하기도 하고 무허가 유나투어도 해보고 여러분들의 인생사진을 위해 1유로 사진작가도 하고 약간 직업체험 느낌도 있었던거 같아요 저한테는 ㅋㅋ 이 글을 9기 여러분 중 몇분이나 볼진 모르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우리의 여행이 이게 마지막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또만나요! 놀러오세요!!(오기전에 연락하고^^)
(ㅎㅅ가 남기라고 해서 남기는 후기입니다. 저는 상품이 딱히.. 필요없는 사람이니까요...ㅋㅋ)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가서 가물가물하지만 기억을 되살려 한번 써볼께요..
(매우긴글주의TMI주의.여행전인 분이시라면 스크롤내려서>>>>>>>부분 여행지 후기부터 보셔도됩니다)
일단 여행에 대한 제 배경소개를 하자면 저는 혼자 여행하는것을 즐기고 또 어려워하지 않는편 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다녔던 대부분의 여행을 항공권이나 숙소 경로 다 혼자 계획하고 준비를 했었는데요,
이번 휴가때는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나라를 가고는 싶었는데 도저히 일하면서 계획을 짤 엄두가 안나더라고요.(여행은 취미가 아니라 특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패키지나 당일투어 같은걸 알아보려고 검색하다 트래블비아 2030패키지를 발견했습니다.
(혼자여행에 통달하셨거나 여행계획짜기가 어렵지 않은 분들은 굳이 이 투어 참가하실 필요가 없지만 저는 70%정도 비중의 자유일정에 짐과함께 편한이동+쾌적한 숙소가격이라 생각하고 만족하고 왔습니다)
보통 그룹투어라고 생각하면 아주머니 아저씨들과 함께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또래들로만 구성된 여행이라니 너무 편할것 같더라고요. 예약 가능한 여러 일정 중 가장 출발확률이 높은 일정이 언젠지 질문을 드렸는데 놀랍게도 최소모객인원이 없다고!! 전일정 출발확정이라고!! 하시는겁니다! 냉큼 예약을 하고 여행계획에 대해 손을 놓고 있었는데 카톡으로 항공편 예약시기나 추천항공권 시간이나 일정들을 보내주시더라고요. 저렴하지만 환승시간이 짧아 애매한건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단 말씀도 해주셔서 저는 우리 투어일정보다 하루 먼저 프라하에 도착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일정이 다가오면 기수별 단톡방이 만들어지고 기본적인 여행준비에 대한 정보들을 공유해주십니다. 원래 단톡방에서 같은 기수끼리 미리 질문도 대화도 나눈다고 들었는데 저희 기수는 가이드님들 포함 전인원 I여서 그런건 전-혀 없었네요ㅋㅋ 어쨋든 나이나 성별에 맞게 방구성도 섬세하게 해주시고(저는 운이좋아 여행내내 혼자 방을 썼지만^^) 면역력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영양제(?)가 택배로 배송됩니다.
아. 이부분 건의드릴게 있는데 택배발송시 보낸사람 이름이 이*열이었고 주소지가 부산이라 제가 주문한것도 또 부산에 지인이 있는것도 아닌데 모르는 택배가 와서 좀 당황했습니다. 올해 택배테러같은 이슈도 있었고 또 혼자사는 집인데 제 이름과 전화번호가 맞는데 왜 모르는 물건이 온건지 무서웠거든요. 보낸사람에 업체명을 기재하신다거나 택배발송전에 이번주에 이*열 이름으로 택배가 발송될예정입니다-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발전에 택배를 보내주신다는건 알아도 어디에서 누가 보내는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투어시작 전날밤에 프라하에 도착예정이라 도착하면 택시를 이용해서 숙소로 갈생각이었는데 가이드님께서 미리 연락을 주셔서 예약편이 없으시다면 직접 픽업을 와주시겠다 하셨습니다(마침 그날 일정이 없으셔서 와주신거라 이부분은 아마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것 같네요). 공항에 도착하면 초-동안 가이드님이 마중나와 계십니다!(TMI지만 그순간엔 진심 저보다 어릴줄알았음) 저와 같은 I셨지만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숙소까지 가는동안 이얘기 저얘기 나눠주셔서 비몽사몽이었지만 소소한 즐거움은 선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ㅎㅎ 도착해서도 체크인 편히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방으로 돌아와서도 늦은 시간이었지만 톡으로 주변마트나 맛집 명소들에 대해 미리 보내주셔서 다음날 자유일정 알차게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턴 투어일정이라 간략하게 적어볼께요. 매 장소마다 소감을 남기기엔 너무 길어질것 같으니..
일단 <프라하>에서 좋았던 점과 참고할 점이라면
- 명소마다 거리가 애매하게 가까운 편이라 하루 도보이동 거리가 어마어마해집니다. 편한신발 신고다니세요.
- 양조장!!!!!!!!!!!!!!!!!! 낮투어시간에 잠시 스쳐지나왔다고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들어가셔서 맥주, 슈니첼 드셔야 합니다. 저는 양조장때문에라도 프라하 다시 갈 생각입니다! 강추! 그리고 맥주종류가 많으니 작은 사이즈 여러잔을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우리숙소 근처는 밤늦게까지 거리에 인파가 많은(?)편 입니다. 일정의 마무리를 어느 펍에서 즐기고 오셔도 충분히 안전할 것 같아요.
<체스키>
- 추천식당 리스트중 베트남 음식점을 갔었고 다섯명이서 간거라 음식 여러종류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전부 맛있었습니다. 나오실때 깜언-하고 인사하면 내내 시크한 표정이었던 직원분이 미소로 화답해주십니다^^
- 젤라또 파는집 바로 옆에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와플을 파는집이 있는데 거긴 가지마세요.. 가격대비.. 너무 비추였습니다.(추천해주신 까페들이 문을 닫아서 갈데가 없었음ㅠ)
<잘츠부르크>
- 운터스베르크...경치는 진짜 너무 멋집니다ㅋㅋ... ㅇㅇ님 다음 기수때 기회가 되신다면.. 정말 꼭 한번 추천드립니다. 눈오는날만 힘든곳이 아니라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한다면 날씨가 좋아도 네발로 올라가고 엉덩이로 하산해야하는 난이도의 산입니다. 저 크로스핏 n년차라 평범한 사람보단 체력이 나은편인데 헤헿웃으면서 다녀오긴 힘든곳이었습니다. (어린이들도 있긴한데 그 아이 어머님은 아이 둘을 안고도 등산 하시는걸 보면 그 아이도 보통 아이는 아니었을겁니다)
- 헬브룬궁전 트릭분수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말그대로 곳곳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것도 소소히 재밌고 들어본 사운드 가이드 중 가장 재밌고 몰입감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할슈타트>
- 이곳에서 파는 병에 담긴 소금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고 실용적인 여행선물인것 같습니다. 지인들 후기를 들어보니 맛도 있었다고 하네요!
- 우리투어 도착시간이 이른편이었는지 인파가 많아지기전에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호수 풍경도 아름답고 마을건물들도 모두 너무 예뻤습니다.
<비엔나>
- 여행오기전에 비포선라이즈 미리 보고 오시면 더 즐거울것 같습니다. 돌아와서 추억하는 것보다 미리 보고 여행가서 아! 여기!! 하는게 더 반가울 것 같아요.
- 쇤브룬, 벨데베레 작품 굉장히 많고 넓으니 든든하게 드시고 편한신발 신으시길 추천합니다.
- 프라터놀이공원 다른 놀이기구들은 5라고 하셨던거같은데 관람차는 그거보다 더 비싸요! 저는 해질무렵에 가서 풍경 너무 예뻤습니다.
- 까페 데멜 추천메뉴중 오렌지어쩌구는 알콜함량이 상당합니다ㅋㅋ 술 못드신다면 비추.
- 파이브가이즈버거 아직 한국에선 웨이팅이 있을텐데 비엔나에서 드셔보시면 됩니다!
<부다페스트>
- 야경 말할것도 없이 너무 예쁘니 사진 말고도 동영상도 찍어오시길 추천드립니다.
- 페리선착장에 해질무렵에 도착하시면 인생사진 건지실 수 있습니다. 물론 페리타고 즐기는 야경투어도 추천합니다!!
- 숙소맥주 가벼운 라거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지막날 뿐만아니라 전날에도 드셔보세요.
<런트립>
- 평소에 전혀 뛰지 않던 분들도 체험은 가능할 수 있는 난이도로 진행해주시니까 부담가지지 마시고 꼭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아침형인간이 아니라 그시간엔 출근말곤 해본일이 없는 것 같은데 낯선 여행지에서 해뜨는 시간에 상쾌하게 달린다는게 이렇게 멋진일인지 이제 안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아, 가이드님 첫번째 런트립땐 일출시간에 나가서 사진이 너무 멋지게 찍혔는데 다음 도시부터 왜인지 조금씩 늦어진 출발시간이 그냥 아침풍경으로 남았네요ㅋㅋ 달리는게 우선이지 풍경이 우선은 아니겠지만(?)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ㅋㅋ
<인솔자분들이 너무 엄마아빠처럼(이나이엔 엄빠도 이렇게 안챙겨줍니다) 매도시마다 매시간 단톡방에 대기하고 계시다 무엇이든 다 답해주십니다.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크고작은 문제들을 같이 해결해주시니 정말 의지가 많이 되고 감사했습니다. 여행지에 대한 만족이 6이라면 가이드님들에 대한 감사함이 4는 될것같아요>
이얘길 대체 몇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I들의 E로 즐거운 여행하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 잔잔하고 착한 분들이셔서 소박하게 하하호호하기도 하고 또 즐거울땐 한없이 빵터지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아요. (가이드님들 말론)드물게 적은 인원이라 차량이동도 너무 편했고 일정이 맞을 때 만나서 같이 밥먹으면서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왁자지껄하게 친하게 지낸건 아니었지만 우리 다 마음으론 친해져서 돌아온거 맞죠? ㅎㅎ 여행이 초보였던 일행들과 다니느라 언니미 누나미 뿜뿜 하기도 하고 무허가 유나투어도 해보고 여러분들의 인생사진을 위해 1유로 사진작가도 하고 약간 직업체험 느낌도 있었던거 같아요 저한테는 ㅋㅋ 이 글을 9기 여러분 중 몇분이나 볼진 모르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우리의 여행이 이게 마지막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또만나요! 놀러오세요!!(오기전에 연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