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비아 2030 4기] 4랑하는4기 인생첫유럽여행 후기1편[트래블비아 카페에서 옮긴 후기 입니다.]

트래블비아
2019-02-25
조회수 926

안녕하세요! 저는 트래블비아 4기로 인생 첫 유럽여행을 다녀왔구요!

시차적응 대실패로 잠이 안오는 관계로 후기를 열심히 써보려합니다!!

저는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인솔자열이님을 소개받았고! 덕분에 트래블비아를 통해 유럽여행을 잘 다녀왔어요.

아마 트래블비아가 아니였다면 전 올해안에 유럽여행은 꿈도 못꿨을거예요ㅎㅎ

그리고 설령 준비를 다하고 유럽에 갔더라도 울다지쳐 한국으로 돌아왔을거예요..

제가 원래 걱정을 사서 하는 편이라 원래 힘들다는 유럽여행 준비가 훨씬 더더 힘들었어요..

그래서 친구들한테 찡찡거렸더니 친한언니가 열이님을 소개시켜주셔서 폭풍검색 후 트래블비아를 찾게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1.가이드가 있다 - 뭔일이 터지면 나혼자 수습하는것보다는 100배는 낫겠지..라는 생각이였습니다ㅎㅎ

2.벤으로 이동한다 - 전 애초에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오르내릴 자신이 1도없었습니다^^

심지어 24인치 제한이 있어서 20키로였지.. 28인치를 가져가서 끌고다녔을걸 생각하면 진짜..절레절레

3.호텔에서 지낸다 - 처음에는 제주한달살이를 하다 와서 호스텔이나 한인민박이 여러사람도 만나고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확실히 호텔에서 지내는건 한정된 공간이긴 한데 우선 따뜻하고, 깨끗하고, 특히 화장실에 민감하신 분들은 호텔에서 묵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또한 베드버그따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우선 저는 준비를 나름? 열심히 했어요.. 또다른 별명이 도라에몽이라 저는 전기포트, 미니드라이기, 미니고데기

챙겨갈 수 있는건 전부 챙겨갔어요ㅎ.. 덕분에 옷을 별로 못가져갔다는.. 그래서 사진이 다 똑같아..

무튼 여행준비물 리스트 작성해서 꼼꼼히 24인치 캐리어 꽉꽉채워갔구요!

트래블비아에서 제공해주신 일정표에 제가 찾은 여행정보들을 잘 정리해서 작은 노트에 정리해갔어요.

귀한남자님께 작은 부탁드리자면, 사전모임때 서로 자기소개도 하고.. 단톡방도 조금만 더 일찍만들어주시고..

특히 룸메는 미리 정해주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짐을 나눠서 들고가면 더더 좋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저는 숙소에 와서 씻고 자기전에 항상 가계부랑 일기를 썼어요!

물론 저또한 평소에 일기따위 쓰는 사람이 아닌데.. 유럽여행은 하루에 너무 많은 것, 낯선 것을 보고 듣기 때문에

기억을 잘 못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졸리더라도 간단하게나마 꼭꼭 일기를 쓰고 잤습니당ㅎㅎ

가계부는 아무래도 유로다보니까..^^ 혹시나 내가 돈을 막쓰고 다닐까봐 매일매일 잔액을 체크해서 확인했습니다!

반대쪽에는 박물관티켓, 교통권, 영수증 등을 붙여놨는데 룸메언니가 이것만 모아도 기념이 되겠다고 했었어용




 그리고 많은 분들이 유럽여행 기념품으로 마그넷을 모으시는데! 저는 엽서를 모았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가격도 아무리 비싸봤자 1.5유로를 넘기기 힘들어서 모을만 했습니당

예쁜 파일 하나 사서 여행순서대로 정리해서 보관해두려구요

사실 저는 3기, 4기를 엄청 고민하다가 4기를 선택했습니다!

여행일정짜는데 시간이 꽤 걸릴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트래블비아에서 큰틀의 여행일정을 보내주셔서 여행준비가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이동이랑 숙소빼니까 뭐 진짜 준비할게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3기로 일찍다녀올걸 그랬나, 괜히 옷챙겨가기 힘들게 늦게 가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물론 3기도 좋았겠지만 4기! 진짜 대박이였어요! 날씨도 미치게 좋았고, 사람들은 더 미치게 좋았습니당ㅎㅎ

저도 날씨요정이라는 얘기 많이 듣는데, 날씨요정이 한분 더 계셔서 였을까요? 저희 진짜 블레드 빼고 비가 안왔어요>-<


사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어차피 풍경사진은 검색으로 충분히 보셨을거고 아마 가서 전부 보시게 될테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사진만 올려볼까해요ㅎ.. 그럼에도 엄청 길어질거예요.. 21일의 대장정이였으니까요..



Day1. 이탈리아

저는 비행기 타자마자 체해서 죽을뻔 했습니다ㅎㅎ 부디 비행기타기전 마지막 식사는 간단히 하시길..

무려 대한항공이엿는데 기내식 다 못먹었구요.. 간식도 못먹었구요.. 물이랑 소화제만 왕창 먹었습니다ㅋㅋ

도착해서 한 이틀간 제대로 먹지를 못한거 같아요.. 그러니 다들 제발 아프지 마세요!!

첫날은 저녁에 도착해서 바로 쉬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오전에 도착해서 미리 둘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Day2. 이탈리아-로마

첫째날을 불태웠어요.. 아마 가장 열심히 돌아다녔던 날로 기억하는데.. 어플보니까 이날 2만5천보 넘게 걸었네요^^

가장 예뻤던건 트레비분수였어요. 낮에도 밤에도 대존예인데 문제는 사람이 진짜 너무너무 많다는거.. :(

핀초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나보나광장 야경도 기똥찼습니다. 피아노연주하시던 분도 있었고, 장미꽃강매하는 아저씨들 있으니까 꽃준다고 웃으면서 받으면 큰일납니당ㅎㅎ

저희는 첫날부터 열이님께서! 힘내서 여행하자고! 콜로세움 앞에서 '지금 이순간'을 불러주셨습니당 감덩><

* 폼피 티라미수는 생각하시는 그맛! 딱 그맛입니다! 저는 사실 로마보다 베네치아에서 곤돌라타면서 먹은 티라미수가 더 맛있었어요.. 사케라또도 한국처럼 달고 연유뿜뿜 그런맛 절대 아닙니당! 저는 좋았는데 언니들은 당황하셨어요ㅋㅋ



 트레비분수의 낮과 밤

첫 단체사진에 어색하지만 친한척해보는 4기여러분



Day3.이탈리아-로마<바티칸>

길이길이 기억될 바티칸전투.. 아니 바티칸 투어^^

열이님이 바티칸앞에 우리 버려두고 갑자기 사라져서 가만안두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갈았는데 알고보니 저희 아침굶었다고 피자랑 음료수 사러가신거였.. 내가 쓰레기야..ㅎ.. 여러분! 투어비에는 '착한열이님'도 함께 포함되있으니 저처럼 섣부르게 의심하고 그러시면 안됩니다ㅎㅎ..

무엇보다 바티칸투어를 해주신 이태리투어의 '손코니가이드님' 잊지 못할거예요! 정말정말 기나긴 여정의 바티칸투어를 너무나 재밌고 기억에 남게 가이드해주셨답니다. 잊지 못할 5월10일은 손코니님 생일..

* 바티칸 전투가 끝나고 손코니님이 추천해주신 식당중에 "Insalataricca"라는 곳을 방문해서 "Asiatica"라는 스테이크 샐러드를 먹었는데 간만에 신선한 풀먹어서 너무 좋았어요ㅠㅜ 저흰 여기서 손코니님을 만나서 메뉴추천받았어요ㅋㅋ 게다가 올드브릿지 옆에 있어서 밥먹고 젤라또 먹으면 환상입니당><



 조각피자랑 아이스티는 한줄기 빛과 같았습니당.. 인싸들만 한다는 아테네학당 인증샷도 찍었어용

4기 너 내 동료가 돼랏!



Day4.이탈리아-피렌체

피렌체하면 티본스테이크와 산타마리아델피오레(=피렌체두오모)! 정말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당!!

두오모는 올라갈 때는 덥고 위에는 바람불어서 추우니까 옷을 잘 입고 가야해요~ 물도 꼭 가지고 올라가야하구요!

한 걸음 딛는 순간부터 keep going... 10분만 죽었다 생각하면 경치가 장난없습니다!! 꼭 올라가보세요!! 

피렌체는 항상 그림조심! 핸드폰 말고 바닥을 보고다녀야해요! 그리고 꼭 기억해야할 단어 폴리찌아!!ㅋㅋㅋㅋㅋ

별표백만개해도 모자라요. 다시 한번 피렌체는 그림조심!!!

* 티본스테이크를 제일 유명한 "dalloste"에 갔어요! 티본스테이크뿐만 아니라 파스타, 리조또도 맛있었구요~ 하우스와인도 맛있었는데 마시고 조금 있다가 두오모에 올라가야되서 알쓰인 저는 정말 맛만 봤습니다..ㅎㅎ



왼쪽부터 발사믹소스,어니언소스,트러플소스 골라먹는 재미입니당 :)


Day5.이탈리아-피렌체

이날은 자유일정인 날이였어요. 짝수기수 여러분들 컨디션 조절을 잘하셔야하는게 이탈리아가 워낙 볼게 많잖아요..

게다가 여행의 시작이라 그런지 조금 빡세게 일정을 진행했더니 이날 처음으로 몸이 안좋은걸 느꼇어요ㅠ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더몰 가서 쇼핑한뒤 호텔도착에서 약먹고 자다가 간신히 우피치미술관다녀왔습니당

저녁은 열이님이 추천해주신 중식당에서 먹었는데 JMT입니다 꼭가세요 여러분!!!!!!

* 상호명은 "1号美食 Rosticceria Firenze" 이곳일거예요! 달오스테 옆집이거든요ㅋㅋㅋ 얼마나 맛있으면 인스타에 올리려고 가게상호명까지 찾았겠어요.. 식당은 나눠주신 자료보다 열이님추천이나 트립어드바이저 맛집이 확실히 괜찮은것 같더라구요ㅋㅋ 여행준비를 다하셨다면 맛집을 몇개 찾아두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잊혀지지 않는 소고기쌀국수, 갈비탕수, 새우볶음밥....



Day6.베네치아
사진 정리하다보니까 진짜 베네치아가 제일 예뻣던거 같아요.

날씨, 하늘, 구름, 노을 까지 전부 대박이라 찍는 족족 그림이구요. 장관이구요. 절경이였습니다><

곤돌라도 원래 여행사에서는 엄청 떼먹느라 인당 50유로정도 내고 비싸게 타야된다그랬는데

트래블비아는 그런거 없슴다! 배당 80유로! 저희는 4명씩 나눠타서 인당 20유로!

시간대도 잘 맞춰서 노을지는것까지 봤어요~ 곤돌리에님이 노래는 안불러줘서 셀프로 BGM깔고 탔습니다ㅋㅋ

아참 기러기가 비둘기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를 열이님이 할텐데 믿으세요.. 저희는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ㄷㅏ...

* 이날 곤돌라타면서 의사슨생님께서 트레메르칸티에서 티라미수를 사오셔서 같이 나눠먹었어요! 진짜 입에서 녹습니다

"itremercanti" 이곳이예요! 티라미수로 유명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폼피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Day7.베네치아<부라노섬>

이날 열심히 멋부리고 가세요!! 사진 백만장 찍어야되거든요!!!ㅋㅋㅋㅋㅋㅋ

셀카는 가능하면 안올리려고 했는데.. 이미 인스타에도 올라갔고.. 열이님한테 칭찬도 받아서..ㅎㅎㅎ

알록달록 9가지 다 다른배경인것도 이쁘지만 이렇게 이탈리아 국기모양으로 프레임해도 예쁜것 같아요!

*부라노섬 맛집은 "da primo"입니다! 플레이팅도 이쁘고 맛도 간도 딱입니다. 직원분들도 진짜 친절해서 기분좋게 먹었던거같아요><



이날 컨셉이 핑크하트였어요.. 잘어울린다고 토닥여준 착한 4기여러분들..ㅋㅋㅋㅋㅋ

하늘 보이시나요!! 날씨 진짜 대박 좋았다구요!! 복받은 4기!!


Day8.돌로미티

죽기전에 꼭 봐야 할 101가지 풍경 중 하나인 돌로미티!! 다른 여행사를 통해서는 절대 갈 수 없습니다!

진짜 너무 아름다워서 다들 가족이랑 영통하고 난리났었다는..

4기에 의사슨생님께서 브랜디와 와인이 섞인 술을 가지고 오셔서 다같이 나눠먹고 완전 행복했어요

열이님이 돌로미티로 사행시 해주셨는데! 열이님 피셜로는 우리한테 처음해준거라했는데 혹시 들으신 1기2기3기 여러분이 계시다면 반드시 제보 부탁드립니다^^

왼쪽 아우론조호수, 오른쪽 미주리나호수. 하늘보이시나요.. 그저 대박입니다


4랑하는 트래블비아 4기와 열이님 갬성사진
 



2편까지는 예상했으나 왠지 7일단위로 3편이 올라갈것같습니당..ㅎㅎ..

어쩌다보니 후기 + 맛집추천이 된것같기도 하고..하하하ㅏ하

사진 고르랴 인스타랑 일기보고 내용쓰랴 정신이 없네요! 그럼에도 다시 유럽에 와있는 기분이라 너무 행복해요ㅠㅠ

새벽에 올리고 자려고했는데 카페점검이라 아침에 올리네여..도륵..


[출처] [트래블비아 2030 4기] 4랑하는4기 인생첫유럽여행 후기1편  (세계를 경유하다:트래블VIA.) |작성자 갱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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