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비아 2030 단체배낭여행 2기 (2018.07.24~2018.08.14)][트래블비아 카페에서 옮긴 후기 입니다.]

열이인솔자
2019-02-25
조회수 807

안녕하세요!! 저는 틀래블비아 2030 배낭여행 2기 멤버로 여행을 다녀온 24살 대학생 이창현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그 동안 군대에 편입에 쉴 틈이 없었던 저였기에 여행을 계획하던 중 감사하게도 부모님이 선뜻 유럽 여행을 추천해주시고 보내주셔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로 들어가서 프랑스 파리로 나오는 일정이였는데 정말 좋았던 곳이 넘넘 많지만 다 적었다간 너무 길어질거 같아

서 인상적이였던 곳들 위주로 후기를 남기려고해요...ㅎㅎㅎ

#1.로마
먼저 처음 도착지였던 로마는 첫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더운 날씨와 지하철 파업에 다리가 고생해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는거 같아 첫번째 도시는 로마로 정했습니다😀


(듣기로는 지하철이 구글맵에만 파업이라 떴지 정상운행 했다는 소식을 뒤 늦게 접한 1인...😅😅😅😅😅)

여기는 다들 잘 아시는 콜로세움인데 늘 사진으로만 보던 랜드마크가 저의 눈 앞에 있다는 감격을 처음으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안에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더운 날씨와 다른 곳을 둘러볼 계획에 내부관람은 skip 했지만 

들어갔었던 다른 2기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다들 좋았다고하셔서 아쉬움이 남더라구요ㅠㅠㅠ 한번 쯤은 꼭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여기는 진실의 입이라는 곳인데 진실에 입에 손을 넣고 거짓을 말하면 손이 잘린다는 속설 때문인지 다들 손을 넣고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사진은 앞에있는 직원분께 부탁을 했는데 셔터를 누르기 직전에 놀래켜주시는 바람에 

24살이나 먹고 깜짝놀란 저는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줬었던 에피소드가 있는 곳이에요...ㅎㅎㅎ

여기는 로마안의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인데 순서대로 바티칸 시국의 입구, 바티칸 티켓과 티켓 속 인쇄된 아테네 학당이 그려져 있는 방에서의 인증샷, 

라오콘 조각상, 성배드로 성당 광장, 바티칸 스위스 용병 입니다!! 여기서는 짧은 옷을 입는것을 권하지 않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 긴 바지를 입어 힘들긴 했지만 바티칸에서 꽃이라 할 수 있는 천지창조를 직접 눈으로 봤을 때 

생각했던 크기보다 더 큰 크기에 압도되어 더위를 잊을정도로 넘넘 멋있는 장관이였습니다ㅠㅠㅠ


(사실 천지창조 방 에어컨이 빵빵해서 더위를 잊은건 비밀이에요..😄)

#2.피렌체


금강산도 식후경이기에 피렌체에 도착하자마자 유명한 티본스테이크를 먹어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두오모에 올라갔습니다!! 

계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래에서 계속 올라오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한번 go하면 436개의 계단을 stop없이 올라간다는 사실..😂 

하지만 올라가면 마지막 사진과 같은 절경이 눈 아래에 펼쳐져서 마치 산 정상을 찍었을 때의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으실거에요ㅎㅎㅎ

여기는 베키오다리와 미켈란젤로 광장이라는 곳인데 베키오 다리는 흐르는 아르노강 위의 알록달록한 이쁜 다리임과 동시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ponte vecchio" 강 위의 다리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합니다!! 

현재 다리 위에서는 다양한 수공예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눈 호강을 할 수 있었어요😀 

그 밑에 야경은 미켈란젤로 광장에 올라가서 찍은 야경인데 멍하니 바라보는것만으로 충분한 힐링이되는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더라구요ㅠㅠㅠ 

같이 올라간 형 누나들과 아름다운 뷰를 안주삼아 시원한 슬러쉬 한 잔하며 하루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ㅎㅎㅎ


#3.아레초

여기는 아레초 마을이라는 곳인데 2기 멤버 중 한 형과 같이 다녔어요!! 그런데 다니는 내내 외국인을 저희 말고는 못 봤을 정도로 한적하고 

너무나도 여유로워서 좋았던 곳이기도하고, 사실 이 곳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촬영지로 더 유명한 곳이기도해서 

영화를 본 후에 가면 감회가 새롭지 않을까 싶습니당 

하나의 반전매력은 한적하던 마을조차도 불금은 불금인지 저녁이되니까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와서 맥주와 여러 음식들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고 

그 불금 속에 하나되어 yummy yummy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3번째 사진은 작은 성당 안에서 무료 공연을 한다고해서 보려고 했으나 공연 시작 시간이 넘 늦어서 아쉬움에 좌석 사진이라도 남겼던 에피소드가 있었어요ㅠㅠㅠ)


#4.피사

피렌체에서 이탈로 열차 1시간 반 정도만 타면 나오는 피사의 사탑!!! 날씨가 너무 더워 도착했을 때 땀 범벅이였지만 

사진은 남겨야 했기에 각도나 구도에대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한국인을 그늘에서 애타게 찾았으나 

그 날 따라 한국인이 보이지 않아 결국 외국인 분께 부탁을드려 성공적인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성공적인 인증샷은 땀 범벅인 관계로 갠소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_^


#5.베네치아

여기는 물의도시 베네치아에요~!! 도착해서 시내투어를 하고 점심을 유명하다는 먹물 파스타를 먹게되었는데 

맛있게 먹든 맛없게 먹든 입술 주변에 먹칠이 되는건 피할 수 없는 음식인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사진은 수상 정류장인데 여기서의 이동은 대부분 수상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한국에서 버스 환승하듯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번호의 

수상버스를 탑승하고 환승하면 베네치아에서의 교통은 해결이 되실거에요ㅎㅎㅎ

여기는 베네치아의 무라노 섬이라는 곳인데 섬 전체가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건물들의 천국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장소 중 하나라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요ㅠㅠㅠ 

여기는 어디를 앵글로 잡아도 인생샷이 나오는 곳이기도해서 다들 많은 인생샷을 건지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는 베네치아의 리도섬이라는 곳인데 보라빛 노을을 개인적으로 처음 보기도 했고 넘넘 이쁘고 아름다워서 여기에 있는 내내 많은 시간동안 

저의 시선을 훔쳐갔던 뷰였습니다ㅠㅠㅠ 넘넘 한적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신혼여행지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며 

분위기 무르익을 무렵 모기라는 불청객이 등장하는 바람에 조금더 서둘러서 그 곳을 벗어나 저녁을 먹으러 갔었어요😫 

진짜 다아아아 좋은데 초저녁쯤되면 모기가 많기도하고 거의 싸우자는 듯이 달라 붙어서 더 오래 있지는 못하는게 아쉬웠어요ㅠㅠㅠ


#6.돌로미티 국립공원

여기는 알프스산맥 중에 이탈리아 북부 쪽에 걸쳐있는 돌로미티 국립공원이라는 곳인데 진짜 같은 하늘 아래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이탈리아에 질투아닌 질투가 났었던 장소인만큼 저의 여정 중에 꼭 다시오고 싶은 장소 top3 안에 랭크가 되는 곳이에요!! 

더 좋았던건 올라갈 때 케이블카가 있어서 타임랩스를 찍으면 진짜 멋있는 동영상 하나가 탄생 하더라구요ㅎㅎㅎ 

(갤럭시에도 하이퍼 랩스라고 같은 기능이 있었는데 뒤늦게 알아서 옆에 같이 탔던 동생에게 타임랩스 영상을 구걸했던 저의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마지막 2개 사진은 보시다시피 남기고 싶은 문구나 모양을 돌맹이로 수놓을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저는 하나쯤은 있을만한 별이 보이지 않길래 별 하나를 완성하고 왔는데 

사실 같이 갔던 미적 감각이 있으신 누나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감사함을 표합니당😊


#7.블레드 호수

여기는 베네치아에서 부다페스트로 넘어가는 길에 잠깐 경유한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라는 곳인데 

빙하가 녹아 알프스 산맥을 따라 내려와 형성된 호수라 그런지 물이 되게 시원해서 좋았던 곳이에요😃 

그리고 호수 안 쪽으로 보이는 블레드 섬이 하나 있고, 그 섬에 들어가고 나올 때 타는 배가 있는데  바로 마지막 사진에 나온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에요!! 

블레드 섬까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거기서 사람들이 결혼식을 많이 하는데 결혼식 때 

신랑이 신부를 안고 99개의 계단을 오르는 재미있는 풍습이 있다고 깨알정보를 열이님께서 알려주셨어요ㅎㅎㅎ


#8.부다페스트

여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인데 부다페스트는 야경이 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에요!! 

첫번째 두번째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같은 장소라도 밤이 더 이쁘고 멋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늘 주변에서 부다페스트의 야경에대해 말로만 들었었는데 실제로 보니깐 진짜 자연스레 멍하니 바라보게 된다고나할까 

아니나 다를까 열이 열이님이 다같이 멍때리는 시간을 주셔서 잔잔한 멜론 스트리밍 선곡과 마실 음료 하나씩 들고 멍때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보기에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직접 가서 해보신다면 이해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이들어요:):)


#9.인터라켄

여기는 스위스 인터라켄의 융프라우요흐라는 곳인데 사실 여기는 융프라우가 메인이에요!! 

저는 학생할인을 받아 vip pass 이틀권을 구매해서 융프라우 열차를 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녔어요ㅎㅎㅎ 

일단 융프라우 정상을 올라가는 길에 작은 마을 마을들이 있고, 

첫 날에는 마을에 들르지 않고 바로 정상을 향해서 갔는데 한 여름에 한 겨울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많아 아쉬웠어요ㅠㅠㅠ 

그래도 둘째날은 비 예보와 달리 날씨가 괜찮아서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편안하게 경치를 즐기며 내려와서 무섭기는커녕 하늘을 날았다는게 믿기지 않기도하고 기분이 최고로 좋았어요 

그러고 이제 첫째날에 들르지 못한 융프라우 중간 중간 위치한 마을들을 방문했는데 

절벽길이 있는 피르스트와 청정함이 묻어있는 뮤렌 마을을 방문했는데 아침과 달리 비가 왔다 안 왔다를 반복하는 날씨가 미웠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 특유의 운치가 있어서 넘 좋았어요!! 이렇게 어딜봐도 아름다운 스위스의 인터라켄에 좋은 날씨까지 더해지면 이야말로 금상첨화일텐데 

저는 금상까지만 체험한거 같아요..ㅎㅎㅎ 3기, 4기 분들은 금상에 첨화까지 체험하시기를!.!😀


#10.파리

여기는 파리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갔던 에투알 개선문이에요!! 

개선문 다음에 바로 에펠탑에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기때문에 첫날에 개선문 오르기는 잠시 keep해두고 외관만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고, 

keep이 skip이 될 무렵 결국 개선문을 못올라가보고 이렇게 여행이 끝나는건가 했지만 

일정 마지막 날에 저녁 비행기였기 때문에 룸메이트였던 형과 마지막 일정으로 개선문 오르기에 성공을 했어요✌ 

여기도 계단이 두오모와 비슷한 구조여서 한번 go하면 뒤에서 계속 줄줄이 올라오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stop할 수가 없지만 

그렇게 많은 계단이 아니라서 금방 올라갈 수 있으니 겁먹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올라가면 사진처럼 샹젤리제 거리와 에펠탑이 한눈에 다 보여서 탁 트인 파리의 시내를 시원한 바람과 함께 구경할 수 있으실 거예요

여기는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시는 에펠탑이에요!! 

파리에서 머무르는 동안에 1일1에펠탑을 찍었을 정도로 분위기도 넘 좋고 앞에 펼쳐진 잔디밭도 넘 좋아서 

돗자리를 깔고 누워있으면 이만한 신선놀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희는 돗자리가 없었고 

가방에 있던 스위스 융프라우 안내 책자와 손수건을 깔고 앉아서 오순도순 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ㅎㅋㅋㅋㅋㅋㅋ 

여유와 잔디밭을 즐기고 깊으시다면 꼭 돗자리나 깔 수 있는 무언가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하나 아쉬웠던걸 깜빡했어요..!! 새벽 1시가 되면 화이트에펠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못 봐서 넘넘 아쉬웠어요ㅠㅠㅠㅠㅠ 

다음 기수 분들은 볼 수 있는 상황이면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여기는 영화 "퐁네프의 연인"에서 배경이된 퐁네프의 다리에요!! 

사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나 가수 10cm의 스토커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보신 분들이 아니면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게 

저는 저가 자주 듣고 좋아하는 노래의 뮤비에 등장한 장소에 직접 간다는 사실에 반가워서 같이 갔던 몇 분에게 퐁네프의 다리에 대해서 물어봤지만 

대부분 모른다는 반응이여서 뭔가 저 혼자만 신나는 기분이여서 조금 쓸쓸했어요.. 이 쓸쓸한 마음을 열이님에게 10cm-스토커의 뮤비를 틀어드리며 전했는데 

마침 열이님이 영화 "퐁네프의 연인" 펜이셔서 언능 다음 기수에 여기와서 뮤비 틀어드리고 싶다고 마치 "유레카"와 같은 반응을 해주셔서 쓸쓸함이 뿌듯함으로 바뀌더라구요ㅎㅎㅎ 여기서 다시 한번 열이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이번 여행은 첫 해외여행이라 혼자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구글맵의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그 외에 소소한 정보나 깨알정보는 열이님과 동하님이 잘 안내해주셔서 혼자 다니는 일정에 있어서도 큰 문제없이 잘 다녔던거 같아요ㅎㅎㅎ 

시간이 조금 흐르고 같이갔던 2기의 다른 분들과 친해지면서 저가 막 빌붙어 다니며 귀찮게하기도 했지만 

한 분 한 분 다 다들 너무 "좋은사람" 이여서 더 값진 여행이였고, 

여기에 열이님은 지루할 수 있는 차량 이동에 여행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때로는 노래도 불러주시고 

동하님은 화를 모를거 같은 친절함과 명품 카메라로 멋진 사진들을 많이 찍어주시니 

함께하는 사람들을 너무나도 잘 만났구나 생각이 들어 여행 내내 인솔자 두 분을 포함해서 같이 여행 온 한 분 한 분께 많이 배우며 

마음 또한 풍족한 여행이였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후기를 끝맺음하려고 합니다:):)

[출처] [트래블비아 2030 단체배낭여행 2기 (2018.07.24 ~ 2018.08.14)]  (세계를 경유하다:트래블VIA.) |작성자 이창현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