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유럽여행ㅣ토탈유럽 49기ㅣ유럽여행 한달살기 후기

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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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024년의 마지막 한 달을 유럽에서 보내고자 토탈유럽 49기에 참가했던 태은이라고 합니다 🙌

우선 저는 작년 초부터 12월 유럽여행을 목표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세미패키지 업체를 정말 많이 알아보고 비교했었는데요!

실제로 다른 업체에 신청을 했다가.. 9월에 정원 미달로 취소 연락을 받고 다시 알아본 뒤 선택한 곳이 트래블비아였습니다

트래블비아는 최소인원이 없고 무조건 출발이라는 답을 받았거든요🙆🏻‍♀️ 정말 많이 찾아봤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찾아볼 때는 왜 트래블비아를 못 봤을까요.. 😢

지금 생각하니 원래 가려던 곳은 후기도 많이 없고 신청 해놓고도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았었는데, 결국 취소되고 트래블비아로 가게 된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제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한 이유와, 다른 업체들과 비교되었던 부분을 말해보자면,


가장 첫 번째가 공항 픽업/샌딩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혼자 가는 여행이다보니 혼자 호텔까지 찾아가는 게 너무 걱정이 컸는데, 트래블비아는 자신이 예매한 항공편 시간에 맞게 공항으로 데리러 와주고, 데려다 준다는 것이 가장 끌렸던 것 같아요!

+참고로 다른 곳은 업체에서 해주는 단체항공권을 예매해야지만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ㅜ


두 번째는 (인터라켄 제외) 모든 숙소가 2인 1실이라는 점!

저는 파워 E라 여럿이 함께 있는 걸 좋아하긴 하나, 여행하는 동안에는 솔직히 예외잖아요.. 아무리 외향적인 사람이라도 여행하고 피곤한데 잘 안 맞는 룸메를 만나면 어떻게 한 달을 편하게 살겠어요.. 또 아침마다 화장실 전쟁 일어날 거 생각하니 전 일정 2인 1실 숙소라는 점이 정말 메리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묵었던 숙소도 4인 1실이긴 했지만, 화장실과 1인 샤워실이 외부에 있어서 저는 오히려 룸메들과 타이밍 맞추지 않아도 돼서 편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마지막은 인솔자님들에 대한 후기 입니다 ♥︎

어떤 후기를 봐도 인솔자님이 너무 좋았다는 후기가 많아서 더 이상의 고민없이 트래블비아를 선택했던 것 같아요

또, 신청을 위해 트래블비아 카톡 채널에 질문을 참 많이 했는데, 답변도 정말 빠르고 정확하고 친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ㅜㅜ

사실 신청 전에 그 점도 저를 더 끌리게 했던 것 같아요 !


그 밖에 다양한 메리트가 있었지만, 저에게는 위 세 가지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던 저의

' 12월 유럽 한달살기 with트래블비아 ' 후기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파리] 보는 곳곳마다 예뻐서 다 눈에 담기에 벅찼던 첫 도시


설렘에 비행기에서 한 숨도 못 자고 파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사전에 픽업 단톡방에 공지된 모임 장소로 갔다

도착하자마자 만난 태진 인솔자님 인상이 너~무 좋고 편해서 잔뜩 긴장했던 마음이 금새 사그라들었다 ㅎㅎ


그리고 준비해주신 차량을 타고 이동해서 도착한 숙소! 바로 앞이 지하철역이라 위치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

해는 졌지만 늦은 시간은 아니라 잠깐 나가려고 했었는데 기내에서부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포기하고ㅜㅜ

알려주신 숙소 바로 옆 마트에서 급한대로 물과 저녁거리만 사와서 쉬었다



둘 째날엔 아침부터 시내투어가 있었는데, 크게 몽마르뜨 언덕 - 사랑해벽 - 노트르담대성당 - 퐁뇌프다리 - 루브르 박물관 순서로 진행됐다

시내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예쁜 하늘 아래 파리 시내 전경이 보였던 몽마르뜨 언덕과 예쁜 사진 잔뜩 찍어주신 퐁뇌프다리 !


루브르 박물관은 인솔자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가장 유명한 모나리자와 비너스상을 보는 데에만 정말로 2시간 가까이 걸렸다 😳

그냥 외관의 웅장함에 비해 내부는 많이 기억에 남지 않는 것 같다 작품이 너무 많아서 뇌에 과부화가 온 것 같기도 하다..^^

그 대신, 보고 나와서 마주한 노을이 훨씬 더 예쁘고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 때 뭔가 언니들이랑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친해지기 시작한 것 같다ㅎㅎ


그리고 대망의 바토무슈⛴️

나와 언니들은 다음날 센강 디너크루즈를 예약해놔서 바토무슈 계획은 딱히 없었는데 트래블비아 측에서 바토무슈 탑승권을 한 장씩 무료로 배포해 주셨다!

그럼 무조건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한 줄 후기를 남기자면 정말 엄!!!!청 춥다!!!!! 유럽에 있던 한 달 중 이 때가 제일 추웠던 것 같다 .. 🥶

그래도 오들오들 떨면서 본 야경은 너무 예뻤다. 파리 시내의 야경과 조명이 켜진 에펠탑, 오르세, 노트르담 등등.. 다음날 디너크루즈 때 비가 와서 야경을 제대로 못 봤어서 그런지 바토무슈는 너무 추웠지만 타길 정말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셋째 날엔 전일 자유일정이라 미리 예약해 둔 베르사유로 출발 !! (이때부터 갑자기 네 명이 다섯 명이 되..)

웬만하면 각 도시별로 많이들 가는 근교는 인솔자님이 가는 방법을 상세하게 정리해서 알려주신다 !! 덕분에 쉽게 도착했다 :)


기대했던 것과 달리 베르사유는 조금 루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고, 일찍 나와서 향한 생트 샤펠 성당이 오히려 파리에서 가장 예뻤던 것 같다

진실언니와 둘이 갔던 오르세는 유럽여행 통틀어서 방문했던 미술관 중에 가장 좋았다 :) 

솔직히 미술 작품에 관심도 흥미도 없는 사람이라 어느 미술관을 가도 다 똑같아 보이고 재미없는데, 오르세는 고흐나 모네처럼 나같은 사람들도 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이 꽤 있었다! 또 트레이드 마크인 시계도 너무 멋져서 좋았던 것 같다 ㅎ

또 박물관 나와서 센 강 다리 위에서 먹은 진실언니가 사 준 크레페는 내 인생 젤 맛있는 크레페였다 😋 언 니 고 마 워 😘 


그리고 이 날 유럽여행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산을 쓴 날이었는데, 비를 피해 시간을 떼우다 예약해둔 디너크루즈를 타러 갔다 🌧️

추운 곳에서 오래 기다리느라 배도 고프고 짜증도 좀 날 뻔 했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고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다 ♥︎

하지만 다음에 한다면 더 이른 시간에 예약하는 게 좋을 것 같다 ㅜ..

이른 시간이 다 예약 마감이라 어쩔 수 없이 9시 반 타임으로 예약했다가 다 끝나니 12시가 다 돼서 너무 피곤했다 🫠

그래도 에펠탑 조명 꺼지는 순간도 직관했으니 럭키비키 ~ 🍀


이렇게 디너크루즈를 끝으로 첫 도시 파리 일정이 모두 끝났다

첫 유럽여행이라 유럽 감성에 익숙해지느라, 처음 만난 사람들과 어색함을 풀며 친해지느라 바빴던 시간이었다 🫧



🇫🇷

[콜마르] 지브리 처돌이로서 너무 좋았던 도시


파리 숙소 체크아웃하고 정말 긴 시간을 달려 도착한 콜마르!

근데 가는 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참 예뻐서 좋았다 :)


처음으로 휴게소에 들러서 젤리를 샀는데 이때부터 소현언니와 젤리 취향이 너무 잘 맞는다는 걸 알고 둘이 맨날맨날 젤리를 먹기 시작했다 ㅋㅋㅋ

인솔자님이 추천해주신 콜마르 와인도 고민하다가 한 번 사봤는데 술 잘 못 먹는 나도 달달하고 맛있어서 너무 좋았다 🫶🏻 그 뒤로 인솔자님이 추천해주시는 거는 믿고 다 산 듯 ㅎㅎ

달리고 달려서 도착한 콜마르는 진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봤던 마을 그 자체였다

사람이 정~말 많긴 했지만 곳곳에 보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캐롤을 부르던 할머니들, 뱅쇼 한 잔 들고 돌아다니는 많은 유럽 사람들 모든 게 이색적이고 좋았다


플람베 타르트뱅쇼도 먹어보고, 아직도 한참 남은 크리스마스를 한껏 느꼈던 곳이다 🎄


콜마르 숙소는 .. 정말 인솔자님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해지는 곳이었다…🥹 우리의 캐리어를 2층까지 오르고 내리고… 팔 허리 어깨 괜찮으신지요..


그리고 이 날.. 

소현언니 앞에서 열심히 패션쇼 하다가 파리에 안경 놓고 온 게 생각나서 급우울모드 됐던 게 생각난다

그것만 빼면 모든 게 완벽했던 하루 .. ㅎㅎ

그래도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 안경을 보관해주고 있던 파리 숙소와 천사 태호인솔자님 덕분에 찾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




🇨🇭

[인터라켄] 꿈과 동화 속 같은 도시


소현언니랑 버스에서 젤리먹고 감자칩 먹으면서 버스 밖 풍경 구경하다보니 도착한 인터라켄


솔직히 도착했는데 날씨가 그렇게 썩 괜찮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내일도 이러면 어떡하지.. ㅠ <- 이런 생각만 계속 들었다

그래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으니 숙소에 짐맡기고 바로 그린델발트로 향했다

그린델발트 역시 안개가 자욱했지만 예쁜 사진 스팟을 찾아 열심히 사진을 남겼다 사진으로 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

스위스 숙소에는 다행히도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있는 식사 공간이 따로 있어서, 다같이 그 곳에 모여 밥을 먹었다

한국에서 챙겨 온 한식들과, 마트에서 산 닭다리, 과일 등으로 배부르게 먹었다 !!


그리고 처음으로 모든 기수 사람들이 모여 술파티(?)를 벌였다🍻 물론 술 잘 못 하는 나도 언니오빠들 사이에 잘 껴서 함께했다ㅎㅎ 

인솔자님들과 대화도 나누며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 걱정 많았던 스위스 숙소 

스위스 숙소는 유일한 4인 1실이구, 몇 몇 방은 방에 욕실/화장실이 없어서 층마다 있는 개인 샤워실과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는데 

이 날 밤, 먼저 자고 있던 진실언니와 시온언니를 깨울까봐 소현언니랑 나는 살금살금 샤워용품을 챙겨나가 밖에서 씻고 왔다🚿

처음엔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오히려 다행인 순간이었다! 방 안에 세면대 하나가 있긴 하지만 4명이 패턴이 다 다를 수 있으니까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올 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우리는 다 같이 다닌 친한 사이였지만 혹여나 4명이 전부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눈치도 보이고 더 배려해야 하는 부분이니까 이런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숙소였다 ! 또, 4명이 쓰는거라 넓기도 하고 숙소 청결도도 괜찮고, 무엇보다 조식이 아~주 괜찮았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인터라켄 둘 째 날 아침 ☀️

조식을 먹고 조금 기다리다 우리팀 순서가 되어 트래블비아 측에서 미리 단체 예약을 해 줬던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갔다


이른 아침 팀이 아니었는데도.. 안개가 너무 짙고 앞이 잘 안 보여서 점점 불안해졌다


그래도 기다리다보니 기적같이 안개들이 걷혔고 탈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땐 하늘을 날 것 같았다..🩵 그리고 정말로 하늘을 날았다 🪂🤍 꺆

사실 나와 진실언니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게 버킷리스트였는데 겨울에는 오후 12시 타임밖에 운영하지 않는다 해서 1.5일밖에 여유가 없는 인터라켄에서는 포기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서 패러글라이딩을 선택했다..🥺 

너무너무 아쉽긴 했지만 예쁜 인터라켄 풍경을 발밑에 두고 하늘을 날았던 패러글라이딩도 충분히 뜻깊고 가치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다♥️ 


패러글라이딩이 끝나고 곧바로 기차를 타고 뮤렌으로 향했다!!

인터라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뮤렌🫶🏻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좋았던 곳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날씨가 한 몫 했던 것도 있는 것 같다 ☀️

뮤렌의 통나무에서도 사진 한 장 남기고, 각자 부모님들께 영상통화를 걸어서 예쁜 뮤렌의 풍경도 보여주고!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오랜 시간을 뮤렌에 쏟았다..


그래서 융프라우요흐에 가는 시간이 너무 늦어졌고 융프라우에서 나오는 막차가 약 4시 40분인데 우리가 융프라우에 도착한 시간이 약 4시였다 😳

그.래.서 - 원래 정해진 코스대로 향하면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얼음동굴이나 다른 곳은 포기하고 우리는 입구에서 출구쪽 방향으로 먼저 갔다 *^^*.. 트레이드 마크인 스위스 깃발만 보고 오자는 생각으로 달려가서 정말 그것만 보고, 찍고 내려왔다 🇨🇭 결국 융프라우요흐 30분 컷 성공 🇨🇭

나름 트래블비아에서 준 쿠폰으로 신라면 컵라면도 공짜로 받아서 내려왔다 ~ ✌🏻


그렇게 막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곤돌라에서 정말 평생 잊지 못 할 풍경을 마주했다🫢 막차 타길 잘 한 듯 (..인솔자님 말 안 들어서 죄송해요)


스위스에서 마지막 날도 정아언니&은비언니와 합류해서 함께 저녁을 먹었다 🫶🏻 (이젠 7명이 되)

너무 배고픈 나머지 갖고있는 한식이란 한식은 다 꺼내와서 한식 파뤼.. 이 때 한식을 아꼈어야 했다 ..

그래도 행복했으면 됐지 뭐 ~ 😋



🇨🇭

[루체른] 아주 잠깐 들렀던 스위스의 작은 도시


다음 날 아침 조식먹고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는 길에 잠시 들른 루체른! 

버스 타고 가는 길이 너무 길다보니 잠시 들러서 환기도 시키고 좋았다 :)

빈사의 사자상, 카펠교 투어도 잠시 진행했고 스벅에 잠시 앉아 카펠교를 바라보며 쉬다가 다시 버스를 타러 갔다 !

이동만 하는 날이라서 다 화장 안 했더니 카펠교에서 아줌마들의 여행짤 탄생 .. 🤗




🇦🇹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의 도시


먼 길을 달려 도착한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빨래돌리기🧺 코인빨래 진짜 오래 걸리고 비싸니까 세제 가져와서 손빨래 할 수 있는 것들은 미리미리 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 ㅎ

그리고 처음으로 인솔자님 추천 리스트에 없는 빨래방 앞 식당에 갔다가 낭패를 봤다 😂 


[할슈타트] 겨울왕국 그 자체인 작은 마을

잘츠부르크에서 둘 째 날 아침, 조식을 먹고 다 같이 버스를 타고 할슈타트로 갔다 🏰

겨울왕국의 모티브라는데 정말 엘사가 마법 부려놓은 것 같은 하늘에, 멋진 호수가 정말 장관이었다.. 🫢

여기서 언니들한테 무한칭찬받은 예쁜 사진 왕창 찍어냈다 😋 


다시 [잘츠부르크]

어딜가나 만석이라 할슈타트에서는 아무것도 못 먹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와서 늦은 점심.? 이른 저녁?을 먹었다

역시나 인솔자님이 추천해 주신 곳에서 먹었는데 진짜.. 넘 맛있었다💛 슈니첼도 맛있고,, 술 못 먹는 나도 스티글 맥주는 너무 깔끔하고 맛있었다🍺 

모차르트 생가 - 마카르트 다리 - 카푸치너 수도원 순서로 우리끼리 야경 투어도 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또 술파티.. 🍻 

봉지라면 부셔먹는 안주.. 여기서는 진짜 최고실게요 👍




🇨🇿

[체스키크롬로프] 동화같은 마을


오스트리아에서 프라하로 이동하는 날 🇨🇿

프라하 가는 길에 잠시 들른 체스키크롬로프도 참 기억에 남는다. 날씨는 조금 꾸리꾸리했어도 주황색 지붕들이 보이는 전망대 뷰는 정말 예뻤다. '내가 생각했던 유럽의 작은 소도시가 이런 느낌이었지~' 라는 생각 :)

이 곳에서 먹은 점심도 끝내줬다!! 

인솔자님의 추천은 쌀국수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쌀국수를 먹으러 간 것 같았지만 우리는 얼마 전 파리에서 쌀국수를 먹었기 때문에ㅎㅎ 추천 리스트 중 하나였던 현지식 식당에 갔는데 넘 맛있었다! 치즈튀김 또 먹고싶다 .. 🧀



🇨🇿

[프라하] 낭만과 추위가 공존했던 도시


내가 얇게 입었던 것 같긴 하지만 야경투어 때 정말 파리 바토무슈 급으로 추웠다 

사진에 그렇게 환장하는 나인데.. 카를교에서 카메라 한 번 들지 않았다 🥶

그래도 오늘도 역시나 재미있는 인솔자님의 투어를 마치고 짬뽕 먹으러 한식당 간다는 인솔자님과 부인솔자님의 뒤를 밟았ㄷ..는 아니고 그냥 뒤따라갔다

오랜만에 먹는 한식의 맛…🥹 짬뽕과 찹쌀탕수육… 유린기까지 정말 감격스러운 맛이었다.. 🤤 

굉장히 만족스러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와 승재오빠 방에 모여 2차를 했다🍻 

이때부터였다.. 승재오빠 방이 우리의 아지트가 된 건… (오빠미안)



둘 째 날엔 프라하성 투어가 있었다! 

프라하성 스타벅스에서 핫초코 한 잔 때려주고 인솔자님 따라 투어를 하다보니 어느새 춥고 배고플 시간 .. 딱 그 때 쯤 투어가 끝나서 쏜살같이 구시가지로 달려갔다 

진짜 고기뿐인 식단.. 너무 좋아 .. 🤤

그리고 프라하 흑맥주는 내가 살면서 먹어 본 맥주 중에 가장 맛있었다. 정말 최고였다..


야무지게 식사 마치고 인솔자님이 말씀해주신 곳에서 맥주샴푸와 맥주세럼.. 맥주립밤 등 엄청난 쇼핑을 마친 뒤 전 날 제대로 못 본 카를교에 다시 가보았다

그.리.고 인솔자님 추천 굴뚝빵은 진짜 꼭 꼭.. 먹어봤음 좋겠다.. 혹시 몰라서 하나 사서 다섯명이 나눠먹었는데 너무 아쉽다.. 또 먹고싶다… ㅠㅠㅠ




🇩🇪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그 자체인 도시


프라하 근교에서 가 볼 만한 곳 추천 리스트 중 하나였던 드레스덴!!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중 역사가 가장 깊고 가장 예쁘다는 후기가 많길래 오기 전부터 너무 가고싶었던 곳이다


인솔자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드레스덴까지 가는 플릭스버스를 미리 예약하고 오전에 버스 탑승장으로 향했다


근데.. 진짜 잘 확인해야 한다.. 여유있게 40분이나 일찍 나갔는데 탑승장을 잘 못 알아서 20분거리 달리기는 물론 타는 곳 못 찾아서 헤매다가 출발시간 1분 전에 아슬아슬하게 탑승했다..

예약할 때 선택했던 출발지가 아니라 날라온 티켓에 적혀있는 출발지로 가야한다 그 둘의 차이가 도보 20분..^^ 진짜 10만원 버리는 줄 알고 소현언니랑 승재오빠랑 미치게 달렸던 기억이..😰 우린 아직도 그걸 탄 게 기적이라고 말한다🍀


아무튼 분명 모닝 런트립 참여 안 했는데 이상하게 런트립을 한 것 같은 기분으로 드레스덴에 도착했다 🎄


당연히 맛집 리스트가 없는 드레스덴에서는 우리가 직접 맛집을 찾아갔는데 또 대실패 했다 .. 생긴 건 분명 맛있잖아요 😭

아무튼 씁쓸하게 미리 온 3인방은 드레스덴을 조금 둘러보다 늦게 온 4인방과 합류해서 크리스마스를 한껏 느끼며 즐겼다 ♥️

사실 우리가 가장 가고싶었던 크리스마스 마켓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크로이츠 교회 전망대가 콘서트 이슈로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었다😳 날씨도 꾸리꾸리하고 비도 와서 일시적으로 절망스럽긴 했지만, 이런 크리스마스 마켓을 언제 또 즐겨보겠냐는 마음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맛있는 마켓 음식들도 먹어보았다 ㅎㅎ 독일에서 소세지 안 먹어보면 안 될 것 같아서 먹어봤는데 진짜 장난 없다 !!!! 🤤


아쉬움을 조금 남긴 채 드레스덴 당일치기 무사히 완료 🇩🇪


이렇게 길었던 프라하에서의 일정이 끝났다 :)

유럽 여행 중 프라하에서의 날씨가 가장 안 좋았던 것 같아서 너무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나라이다 ㅜ

그래서 나중에 다시 동유럽 오게 된다면 날씨 좋은 프라하를 꼭 보고싶다 🥹




🇦🇹

[비엔나] 솔직히 가장 좋았던 도시..♥️



다시 오스트리아로 향한 날 :)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했던 도시이지만 날씨와 하늘도 예뻤고, 예상 외로 내겐 너무 좋았던 곳이다 

도착하자마자 먹은 수제버거도 너무 맛있구..🍔🤤


투어는 항상 다 좋지만 비엔나 시내투어를 가장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다!! 이 때 왠지 인솔자님도 텐션이 꽤 높았던 것 같다 😆


웅장함 그 자체였던 오페라하우스 

인솔자님이 알려주신 사진 스팟에서 인생샷 좀 남기고!

사진에 진심인 7공주. 

사진 속 6명과 촬영한 1명은 분명 일행이 맞습니다


비엔나 숙소는 1층에서 취식 가능!! 그래서 언니들은 한인마트에서 사 온 소주 달리고,, 나는 주스로 달리고..>< 또 새벽까지 신나게 마셨습니다



둘째 날엔 미리 예약했던 벨베데레 궁전에 갔다 

사실 이제 미술 작품에는 진절머리 아니 조금 싫증이 나서 빠르게 둘러보고 클림트의 키스만 보고 나왔다.. ㅎㅎ

날씨가 정말 따뜻해서 기분 좋은 날이었다 :)


추천해주신 한식당에서 기깔난 점심식사를 마치고, 비엔나 3대 카페 중 하나는 가봐야할 것 같아서 자허로 갔다

약간의 웨이팅은 있었지만 인테리어도 너무 고급지고 핫초코도 진짜… 미친맛이었고(맛있었다는뜻), 자허토르테도 생각보다 깊이있는 맛이었다 ㅎㅎ


그리고 너무 궁금했던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라는 프라터 놀이공원!! 놀이기구 잘 못 타도 입장료는 없어서 구경하기엔 좋을 듯!!

도착하니 일몰 시간이 다 돼서 관람차 타며 멋진 노을구경 해주고, 형형색색 빛나는 놀이공원 뷰를 내려다보았다 🌆

놀이기구 타는 거 너~~~~무 좋아하는 나는 무슨 어린애마냥 이것저것 재미있어 보이는 건 다 탔다

생각없이 타다가 놀이기구 타는 데에만 34유로를 써버렸다ㅎㅎ 그래도 후회없는 선택이었어 .. 🎢🎡


신나게 즐기고 구시가지로 돌아와서 추천 식당 가는 곳곳마다 예약제라 안 된다는 답만 받고.. 결국 눈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근데 처음으로 즉흥 식당 성공,, 🫶🏻 너무 너무 맛있었다 ㅜㅜ


또, 비엔나에서 유명한 웨하스같이 생긴 마너라는 과자도 너무너무 내 취향이라 행복했다 그냥. 🤤


모든 게 다 완벽해서 내게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은 비엔나는 아쉽지만 이렇게 마무리 ♥️




🇭🇺

[부다페스트]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웠던 도시


솔직히 가장 기대했던 부다페스트 !

다른 세미패키지 업체에는 유럽 한 달 루트 중에 부다페스트가 없는 곳도 많았다 

그래서 헝가리가 있는 트래블비아가 좀 더 끌렸던 것도 있다😆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기대도 컸는데 정말 딱 그 기대치만큼을 즐기고 온 것 같다


부다페스트 도착하자마자 간 숙소 근처 추천 식당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식당 분위기도 좋고, 한국인들에게도 입맛에 잘 맞을 것 같다 ㅎㅎ


야경투어 전까지는 자유시간을 갖다가 해가 완전히 진 뒤 다함께 버스를 타고 야경투어를 간다

부다페스트 야경명소 어부의요새국회의사당 건너편 사진 스팟 !!

정말 직접 눈으로 마주하니 입이 떡 벌어질만큼 멋있고 아름다운 야경이었다.. 국회의사당 건물 전체가 노랗게 빛나고 있는 모습에 감탄사가 안 나올 수가 없다ㅎ / 근데 사실 도시가 어두워진 가운데 국회의사당만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으니 1년에 나가는 조명값이 대체 얼마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



그리고 인솔자님은 어부의요새에서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도 우리 기수들 한 명 한 명 예쁘게 사진 찍어주시느라 아주 고생하셨다 .. ㅋㅋㅋㅋ

인솔자님한테 사진 찍히고 싶어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남아서 인생샷 건졌다 🫶🏻 태호 인솔자님 정말 짱,, ♥️





둘째 날에는 정~말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원래 계획했던 세체니온천 오픈런에 실패했다 😅

그 대신 소현언니랑 처음으로 데이트 한 날 ~^0^

인솔자님이 알려주신 헝가리 전통 피자 랑고쉬가 너무 먹어보고싶어서 점심으로 먹어봤는데, 랑고쉬 진짜 맛있다!!!🤤 그리구 인솔자님 추천템 악마의 발톱도 사고 시내 구경&쇼핑을 했다

(악마의 발톱은 인터넷 후기도 괜찮고 원래 사려고는 했지만, 인솔자님들이 직접 구매하는 걸 목격해서 괜히 더 신뢰가 갔다 ㅎ)

비록 오픈런에는 실패했지만 세체니온천 가는 길 공원이 너무 예뻤고, 덕분에 노을지는세체니온천도 감상할 수 있었다 

솔직히 너무 귀찮아서 그냥 가지말까..도 했지만 안 갔으면 평생 후회할 뻔 했다 세체니온천은 다들 꼭꼭.. 가봤으면 좋겠다..😶‍🌫️ 예쁜 하늘을 바라보며 추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온천물에 들어가 있으면 얼마나 좋게요.. 


온천에서 나오니 수영하고 나온 기분이라 육개장 컵라면이 너무 땡겼다(?) 숙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한인마트가 있어서 바로 한식 쇼핑해서 숙소로 돌아갔다 


짧지만 행복했던 부다페스트 여행도 이렇게 마무리 🫶🏻




🇸🇮

[류블랴나]짧지만 강렬했던 도시


부다페스트에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멀고 먼 길 사이에 잠시 하루 묵어갔던 도시

사실 여행을 오기 전에는 잘 몰랐던 곳이다 


마지막 나라 이탈리아를 열심히 즐기려면 류블랴나에서는 좀 쉬어가는 하루를 보낼까도 했지만, 언제 또 이 곳에 와보겠냐는 마음으로 추천해주신 관광지를 조금이라도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나갔다

드래곤 다리라고 해서 엄청나게 웅장하고 멋있을 줄 알았던 다리는 생각보다 귀여웠다🐉 ㅋㅋ

그리고 류블랴나 성은 곤돌라를 타지 않고 열심히 걸어올라갔는데 힘들어서 쓰러질 뻔 했다 ㅋㅋ 😰

그래도 올라가서 마주한 류블랴나 야경 뷰는 참 이뻤다



추천해주신 맛집 리스트 중 4개를 시도했다가 만석or예약 안 해서 다 까이고..🥲 우리끼리 간 곳은 실패 경력이 많아서 그냥 숙소 가려다 마지막으로 들어가 본 곳에서 의외로 괜찮은 가성비 식사를 했다 럭키비키🍀


굉장히 작은 소도시에 아주 잠시 머물렀지만, 거리를 보며 많이 웃고..사람들이 류블랴나 시내에 장식된 일루미네이션을 꼭 봐줬으면 좋겠다 .. 언니오빠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도시였다 🫶🏻 사랑스러운 도시 인 정 !

+그리고 숙소 조식이 진짜 풍부하고 맛있었다 !!!!! 😍




🇮🇹

[베네치아] 알록달록 물의 도시


대망의 마지막 나라 이탈리아.. 중 첫 번째 도시는 살면서 언젠가 꼬옥 가보고싶었던 베네치아 !


사실 베네치아라는 도시 전체가 수중도시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베네치아 본섬만이 그랬고, 우리 숙소가 있는 곳은 본섬까지 지상버스를 이용해야했다!


도착하자마자 추천해주신 숙소 바로 앞 식당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젤라또도 먹었다🤤 이탈리아에서는 1일 2젤라또 하겠다는 다짐의 시작..


자유 일정 이후에는 본섬까지 가는 시내투어를 진행했는데, 처음으로 태진인솔자님이 진행했던 투어다👍 

베네치아 본섬은 여길 봐도 저길봐도 찰랑이는 물에 비치는 햇빛이 정말 예뻤다 노을지는 바다 풍경도 정말 말해 뭐해.. 

풍경이 너무 이뻤지만 우리는 투어 끝나자마자 수소젤라또 먹으러 뛰어갔다 진짜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 🤍 



아래는 인솔자님들의 미담이면 미담이라고 할 수 있는.. 그냥 우리 7공주가 감동받은 일화입니다. . 🫶🏻

겨울 토탈유럽에는 아쉽게도 돌로미티 투어가 포함되어있지 않은데, 우리는 돌로미티가 너무 가고싶어서 바로 이틀 전 급하게 운전할 수 있는 승재오빠에게 운전을 부탁하기로 하고 9인승 렌트카를 예약했다. 근데 예정일 하루 전인 베네치아 첫 날, 이탈리아에서는 영문면허증은 효력이 없고 경찰서에서 발급받은 ‘국제면허증’이 있어야 운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당 투어비가 너무 비싸서 다같이 렌트카를 예약한 건 정말 굉장히 엄청난 계획이라고 생각했던 우리는 40만원이라는 위약금을 내고 취소를 하는 엔딩을 맞이해야 했다 

처음엔 믿고싶지도 않았고 꿈인 줄 알았다 .. ㅋㅋㅋㅋ 그러다 점점 실성한 채로 넋이 나가있었는데 

인솔자님께 말씀드리니 처음엔 좀 놀리시더니 그냥 술 마시며 풀어버리라며 격려해주셨다.. 그렇게 서서히 잊으려 애쓰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막내인 나를 부르시더니 간식거리와 와인을 선물하며 이걸로 위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오늘밤 언니오빠들과 함께 이걸로 회포를 풀으라며 장문의 편지까지 남겨주셨다 .. 😭

우리 다같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ㅜ 대문자 T인 인솔자님 사실 마음은 세체니온천보다 따뜻한 사람이란 걸 다시금 느낀 날이었어요🥲

다시 생각해도 너무 감사했고, 덕분에 이제는 웃으며 넘길 수 있는 하나의 재미있는 일화로 남았답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둘째 날엔 너무 슬프게도 몸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는데 베네치아 날씨 마저 조금 흐릿해서 슬펐다

그래도 우리는 돌로미티를 못 가는 대신 베네치아를 2배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본섬+부라노섬에 가기로 했다


이 날 본섬에서 먹은 점심은 유럽여행 중 먹은 현지식당 중 최고 맛집이었습니다 .. ♥️

역시나 인솔자님 추천 리스트에 있던 곳이고,, ‘Da Cherubino’라는 식당인데 한국사람이라면 절대 안 좋아할 수가 없음.. 오징어 스프랑 먹물파스타는 진짜 꼭꼭..!!!!! 무조건 먹어주세요!!!!😭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는 맛이라 식당 이름까지 한 번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부라노섬 가기 전에 먹은 젤라또도 이탈리아에서 먹은 레몬맛 젤라또 중에 젤 시고 맛있었다🤤 3대 젤라또 중에 2개나 먹어봐서 그저 기쁘다 🍨


부라노섬까지는 숙소에서 지상버스 한 번, 수상버스 두 번을 타야 갈 수 있는데 조금 힘들긴 했다.. 그래두 도착하니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들로 칠해진 작은 집들이 모여 예쁜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도 각자의 퍼스널컬러에 맞는 색을 찾아서ㅋㅋ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 


하늘은 조금 흐렸고, 본섬으로 돌아왔을 땐 비까지 좀 내렸지만 그래도 잘 다녀온 것 같다 ☺

그리고 이후에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혼자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



🇮🇹

[피렌체] 근교 마저 예쁜 도시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로 도착한 도시는 피렌체 🇮🇹

피렌체는 사실 피렌체에서의 여행보다 근교인 피사친퀘테레에서의 여행이 더 기억에 남고 좋았던 것 같긴 하다 ㅎㅎ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라 인솔자님이 사전에 수요조사를 한 후 단체 예약을 해주신 달오스떼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었다!!

인솔자님과 한국인 직원분이 계셔서 보다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레어한 감이 있긴 했지만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인솔자님의 말대로 스테이크만 먹으면 물려서 반도 못 먹을 것 같으니.. 스테이크를 생각보다 적게 주문하고 샐러드와 파스타를 추가로 주문하는 게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물론 결제할 때 너무 깜짝 놀라긴 했지만 한국에서 이렇게 먹으려면 그 가격으로는 택도 없으니 아주 합리적인 식사였다고 합리화를 하며 나왔다 😀

오늘도 역시나 태진인솔자님이 진행하는 투어를 마치고, 인솔자님이 투어 중에 추천해주신 젤라또를 먹으러 갔더니 휴무였다..🥲 아쉬운대로 리스트에 있던 다른 젤라또를 먹으러 갔는데 진짜 레전드였다.. 헤이즐넛맛 젤라또는 혁명이다 >< 🤎


젤라또를 먹고 미리 예약해뒀던 두오모성당 전망대를 후회를 곱씹으며 올라갔다🫠 463계단이 생각보다 적긴 했지만 정말 좁은 곳을 빙글빙글 올라가야하고 가파르기 때문에 너무 답답하고 폐쇄공포증이 올 것 같았다.. 여름엔 절-대 못 오를 것 같다..^^

그래도 막상 전망대에 다다르니 보이는 뷰가 말도 안되게 예뻐서 감격스러웠다🌆 시간을 잘 맞춰서 예약을 했는지, 핑크하늘부터 노을이 지는 순간과 해가 진 후까지 전부 보고 내려올 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쉬려고 했는데 마라탕맛이 나는 우육면 맛집이 있다고 하여 벌떡 일어나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둘째 날엔 소현언니와 둘이 일찍부터 일어나서 피사로 향했다 

다른 언니들은 피사만 갈 예정이었지만 우리는 로마 남부투어를 안 가는 대신 친퀘테레를 보고싶어서 일찍 출발했다 👍


피사와 친퀘테레까지 가는 기차를 예매하는 방법도 인솔자님이 아주 상세하게 정리해서 알려주시니 가기 전날까지도 아무 걱정없이 가도 될 것 같다 ^0^

알려주신 방법대로 척척 기차를 잘 타고 피사에 도착하니 11시도 안 된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진 않았다

덕분에 피사의사탑 컨셉샷도 많이 찍고, 여유롭게 친퀘테레로 향했다


근데 그건 우리의 생각이었지 여유롭진 못 했다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친퀘테레에서 1개의 섬밖에 못 보고 나왔기 때문에 .. 🙄

우리가 간 곳은 마나롤라라는 섬이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아서 식당을 찾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겨우겨우 영업하는 곳을 찾아 들어가니 오후 3시..🫠 그래도 맛있었으니 다행🥹

그래도 마나롤라가 가장 유명한 섬이었고, 점심도 너무 맛있었고, 보이는 곳곳마다 아기자기 예뻤고, 노을지는 풍경도 너무 예뻐서 후회되진 않는다 5개 찍먹하는 것보단 1개를 완전히 즐기는 게 나으니..🫧

가장 하이라이트는 마나롤라역에서 바라본 노을지는 바닷가였다 🌅

친퀘테레는 피렌체에서 왕복 시간도 오래걸리고 조금 복잡하지만, 그래도 간 게 후회되지 않을만큼 아름답고 좋았던 곳이다🧡



🇮🇹

[로마] 꿈만 같았던 마지막 도시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도시 로마 .. 

여행 시작한지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 뭘 했다고 벌써 마지막 도시까지 와버린건지 조금 슬펐다 🥹


로마에 도착한 날은 당일이라 문을 안 연 식당이 많을 수도 있다해서 걱정했는데 추천해주신 숙소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

이탈리아 정통 까르보나라가 진짜 맛있었던 곳.. 💛


시내투어 전까지 마트도 가고 젤라또도 먹으며 시간을 떼우다 대중교통 파업으로 인해 조금 늦게 시내투어를 시작했다

근데 오히려 스페인 광장에서 바라본 노을이 너무 예뻐서 더 좋았던 것 같다ㅎㅎ 걱정과 달리 사람들도 엄청 많지 않았고, 시내 가게들도 많이 영업중이라서 괜찮았다!

인솔자님의 마지막(🥲) 투어를 열심히 따라가며 트레비분수에서 동전도 던지고, 판테온 신전도 보고, 캄피돌리오 언덕, 포로 로마노를 거쳐 마지막 장소 콜로세움으로 갔다! 

날, 콜로세움 가는 길에 산타할아버지도 만나고.. 🎅🏻 인솔자님의 깜짝 음성편지까지..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투어를 경청했던 순간이다🥹 

(인솔자님,, 저 사실 한국 돌아와서도 그 영상편지 두 번이나 더 들었어요.. > <)


콜로세움 투어까지 끝난 뒤, 단체사진까지 찍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인솔자님 뒤를 또 밟았ㄷ아니 쫓아갔다

크리스마스날 밤이라 영업 안 할까봐 걱정했던 것과 달리, 숙소에서 30초 거리에 있는 식당에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역시나 추천 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점원도 너무 유쾌하고😉 음식과 와인도 너무 맛있었다 ㅎㅎ

그리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고 싶어하는 우리에게 팡도르 케이크를 양도해주신 인솔자님 덕분에..♥️ 

언니들과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밤이에요 ❤️💚




둘째 날엔 5공주(?)가 남부투어를 떠나서 소현언니랑 둘이 로마 시내 데이트한 날

오전부터 나가서 키르쿠스 막시무스 - 진실의 입 - 오렌지정원 - 비밀의 열쇠구멍까지 알차게 돌아본 뒤 !

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문어스테이크를 드디어 먹었다 🫶🏻 피자도 파스타도, 문어스테이크도!! 너무 맛있었다..🤤 후식으로 젤라또와 폼피 티라미수까지 먹어주니 넘 맛있지만 배가 엄청나게 불렀다..🫠


낮의 트레비분수도 다시 한 번 보고, 노을 보러 올라간 핀초언덕은 정말.. 절경이었다🫢 친퀘테레 못지않은 노을을 봤어요(친퀘테레는 못 이김)

이 곳이 더 좋았던 기억으로 남은 이유는, 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노을 아래에서 바이올린을 켜던 멋진 연주자가 여전히 머릿속에 아른거리기 때문인 것 같다. 너무 낭만 넘치던 곳.. ♥️


그렇게 걸었는데도 소화가 되지 않아 아쉽게 저녁은 깔조네 피자 하나 시켜서 나눠먹은.. 너무 맛있었는데 배불러서 맛있게 못 먹은 것 같아 아쉽당 .. 🍕 깔조네 피자는 이탈리아에서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





셋째 날엔 아침 일찍 바티칸 투어 예약해 둔 게 있었는데 ..ㅇㅅㅇ 소현언니랑 나란히 늦잠을 자고 말았다 😳

출발해야 할 시간에 일어나서 황급히 고양이세수하고 우버타고 갔다고 한다.. 아까운 내 돈.. 💸


심지어 너무 배고프고 피곤한데 계속 투어 설명에 집중하려고 하니 너무 졸렸다.. 😔 사실 초반에는 재미있긴 했는데,, 뒤로 갈수록 무교인 나는 종교 관련 이야기가 너무 재미없었다… 

멋진 건물 내부와 작품들은 이미 유럽여행 하며 지겹게 봐왔기 때문에 큰 감흥도 없을 뿐더러 사람도 너무 많고 기가 좀 빨리는 기분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가 바티칸을 가보고 싶긴 했지만 아주 조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렌트카보다 더



그래도 허기진 배를 급하게 달래주고.. 낮의 콜로세움을 보러 갔다

별과 함께 보였던 크리스마스날 밤 콜로세움은 인솔자님의 음성편지로 인해 조금 아련한 감이 있었는데 낮에 다시 보니 웅장하고 멋있었다🫢 미리 알려주신 콜로세움 사진 스팟에서 멋지게 사진 남기고, 투어 때 알려주신 포로 로마노 사진 스팟에서도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

역시 사진잘알 인솔자님.. 알려주신 곳에서 찍으면 다 인생샷입니다 👍



마지막 밤이라 짐을 싸야해서 일찍 숙소로 돌아와서 짐 싸고 마지막 파티 !! 🍻

눈물 어린 마지막 파티를 하던 중 갑자기 전달된 소현언니의 손편지..🥹🥹🥹 나 잘 때 몰래 썼다는 것도 감동인데,, 내용은 더 감동이어따.. 두 번째 눈물 왈칵 타임 😭


언니들과 행복했던 여행을 끝내고 이별할 순간이 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그렇게 마무리 된 로마의 마지막 날, 한 달 여행의 마지막 밤 🌙




모두 공항으로 떠나는 날, 소현언니만 먼저 오전에 떠나보냈다 🥺

언니를 보내고 6공주끼리 마지막 만찬, 마지막 젤라또, 마지막 티라미수, 마지막 쇼핑!!


그렇게 행복했던 마지막 나라 이탈리아까지 끝나버렸다 🥲🥲 다음에 가면 1일 3젤라또로 혼내준다 !!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 공항으로 떠났다✈️

공항까지도 트래블비아에서 준비해 준 버스로 너무나도 편하게 도착 !!

짐이 너무 많아져서 힘겹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안전하게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




돌아보니 준비하고 기대했던 시간들이 무색하게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가버린 한 달,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하고 알차게 지낸 여행이었기에 아쉬움은 없지만 그리움이 많이 쌓인 것 같다


해가 바뀌고, 후기까지 전부 쓰고 나니 정말 꿈만 같았던 2024년의 연말을 보내줄 때가 온 것 같아요 

저의 크리스마스를, 2024년 연말을 더욱 의미있고 따뜻하게 만들어 준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평생 잊을 수 없는 연말이 될 것 같아요 ♥️




To. 태호/태진 인솔자님

 인솔자님 안녕하세요 :) 제 나이를 정확히 기억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2002년생 스물셋(이었던) 7공주 막내 태은이라고 합니다 🤗

혼자 가는 여행이라 걱정도 많고 불안감도 많이 컸는데 트래블비아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무엇보다 여행 전 저의 질문 공세에도 친절히 답해주셨던 점,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재미있어서 계속 듣고싶었던 투어, 죄송한 마음이 들만큼 무거운 캐리어를 매번 옮겨주셨던 것도, 여행 중 생기는 질문과 문제에도 빠르고 신속하게 답변/해결해주셨던 부분까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

 쉽지 않은 일을 하면서 피곤할텐데도 이렇게 여행에 참가한 사람들한테 항상 친절하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정말 존경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여행이 끝난 후에도.. 귀찮게 만들어버린 저에게 흔쾌히 도움을 주신 부분도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X100 감사할 뿐입니다 😭

인솔자로써 그저 사고없이 안전하게만 인솔해주셨어도 감사했을텐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서 더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태호/태진 인솔자님 덕분에 웃는 날도, 감동받았던 날도 많았다는 거 평생 잊지 못 할거에요 ♥️ 

 수많은 기수들이 인솔자님을 스쳐 지나갔겠지만, 그 중 토탈유럽 49기가, 또 7공주가 인솔자님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편하고 재미있었던 종종 떠올릴만한 사람들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 한국에서도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래요 >.< 새해에 보자고 한 그 약속 저희 아무도 잊지 않았습니다 !!!!!!!! 🤓




To. 7공주 언니오빠

 안뇽 ~ 나 7공주 막내 태은이야 😙

어딜가나 맏언니&리더 쪽에만 속해있던 내가 여기서는 막내라고 하니 처음엔 사실 좀 놀랐어😶 그래서 내가 뭐 대단한 걸 하지 않았는데도 말 한마디에 귀엽다고 우쭈쭈해주는 언니오빠들이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갈수록 이쁨받는 기분이 들면서 좋더라구ㅎㅎ 막내긴 해도 항상 이끄는 축에 속해있던 나라서, 내가 이거하자 저거먹자 얘기를 참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정말 아무런 불평없이 늘 같이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아직 학생인 나에게 언니오빠는 정말 어른같고 너무 멋있었어 언니들의 일화를 하나하나 듣는 것도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 할 이야기들이라 너무 재미있었고, 나에게 해주었던 진심이 담긴 좋은 말들도 다 너무 고마웠고, 마음에도 잘 새겨뒀어🥰 사실 이런 걸 표현하는 것도 나는 너무 낯간지럽고 부끄러워해서 제대로 표현한 적은 없지만, 이렇게 글로라도 표현해 보려고 해. 

언니들과 오빠 사이에서 막내로 이쁨받으며 한 달 동안 여행을 했던 기억은 아마 평생동안 다시는 느껴보지 못 할 행복감일거야☀️ 

사람의 인연은 전부 다 소중하지만, 지난 겨울에 만난 소중한 여섯 명의 인연은 어딜 가도 만날 수 없는 인연이라고 생각해 ! 가능한 한 우리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 ❤️🧡💛💚🩵💙💜

 

함께 아침, 밤마다 콘서트를 열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던 긍정파워 내 룸메 소현언니❤️ 첫 날 파리 숙소에서 만났을 때부터 인상이 너무 좋아서 얼른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금새 친해져서 맨날 같이 군것질 하고, 버스에서 같이 음악듣고, 유일하게 둘이서만 놀러다니기까지 하고.. 언니와의 기억은 즐거웠던 순간들이 참 많네!! 아침마다 내 눈치를 보며 준비하던 언니의 모습.. 내 비니가 나보다 잘 어울렸던 언니의 모습,, 매일 밤 수다떨다 잠들던 모든 순간순간들이 다 그리울 것 같아🥹 제일 걱정했던 룸메가 언니같은 좋은 사람이라서 정말 너무 다행이었고, 언니를 만나 행운이었어 고마워🍀


(졸릴 때 빼곤) 항상 밝게 웃는 복덩이같았던 인복많은 시온언니🧡 언니가 나를 픽해주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어땠을지 상상이 안 가 .. 🙄 그저 나를 픽해준 거에 항상 넘 감사하구 있어🫶 매번 사진 찍어줄 때마다 계속 찍어주고 싶게 잘 찍는다, 최고다 칭찬 남발해주던 언니 덕분에 기분 좋았던 적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그래서 항상 언니를 찍어줄 때마다 더 이쁘게 담아주고싶었어 ㅎㅎ 머리만 대면 꾸벅꾸벅 졸던 언니의 귀여운 모습도ㅎㅎㅋㅋㅋㅋ, 뭘 해도 ‘다 좋아😄’라고 말하며 웃어주던 언니 모습은 못 잊을 것 같아💓


맏언니지만 사랑스러운 진실언니~💛 언니랑 파리 숙소에서 젤 처음 만났던 날이 생각나😌 첫인상부터 너무 편하고 포근(?)했어서 유럽에서 처음 만난건데도 괜히 마음이 놓였어ㅎㅎ 고향까지 같으니 더 말할 것도 없이 친밀감 MAX.. 여행 내내 어떤 말을 해도 주의깊게 들어주고 사람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해주던 언니의 눈빛과 마음씨가 너무 좋았어🫶 가끔 알코올과 함께 흑화하던 언니의 모습도!!^^💓ㅋㅋㅋㅋ 유럽이라는 먼 곳에 가서 언니라는 인연을 만나서 너무 좋아. 우리 한 번 꼭 데이투 하자 ~ 고향 최신맛집 탐방 시켜줄게요 ~ 😘


항상 우리 태은이~ 해주는 칠공주만의 장도연 정아언니💚 언니를 스위스에서부터라도 알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몰라ㅎㅎ 언니가 있어서 우리 사이에 마지막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고, 매일밤 술파티를 벌일 때마다 언니의 유쾌한 말솜씨와 일화들이 하나같이 기대되고 재미있었어🤣 한국 돌아와서 매일밤 언니가 얼마나 그리운지.. 어떤 말을 해도 맞장구 쳐주며 우리 태은이 해주던 언니가 너무 좋았어..🥹💞 항상 우릴 웃겨주지만 할 말도 잘 하는 멋쟁이 짜(?)언니 ✨ 나 진짜 언니만 바라보고 언니 동네 놀러갈 준비 돼있어 😘


이젠 맥주랑 마그넷만 보면 생각나는ㅋㅋ 귀여운 은비언니🩵 스위스 숙소에서 언니를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나😚 친해지기 전 조금은 어색한 상태로 먹을 것을 권했던 사이인데, 끝나고나니 이렇게 친해져있을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 사진 찍을 때마다 높은 곳이 무서워 꺄악 소리지르던 언니의 모습도, 의외의 순간에서 개그캐가 되는 언니의 모습도, 마그넷만 보면 달려드는(?) 언니의 모습도 다 그립다 .. (아련)ㅋㅋㅋㅋ 우리애기~하며 몬생긴 파리 마그넷 대신 예쁜 마그넷 선물이라 건네주던 언니는 절대 잊지 못 할거야..🥺 함께하는 내내 너무 고마웠구, 얼른 보고싶억!!🤍 


칠공주의 청일점 승재오빠🔵 돌이켜보니 우리 중 유럽가서 제일 처음 만난 사람이 오빠더라🤣 그땐 이렇게 오래 함께 다니고 친해질줄 몰랐는데!! 막내라구 귀여워해주고 잘 챙겨줘서 고마워ㅎㅎ 그리구 한국 돌아오는 순간까지도 챙겨주느라 많이 고생했지.?ㅎㅎ.. 고마워🥹 또 늘 까이는데(?) 받아주느라 고생 많았어.. 오빠가 성격이 넘 좋아서 가능한 일이었구, 아무리 그러려니~하는 성격이라도 피곤한 순간도 있었을텐데 항상 잘 받아줘서 고마워ㅎㅎ 오빠가 있어서 더 재미있을 수 있었고, 또 든든한 순간들도 참 많았어!! 칠공주와 함께 또 한국에서도 재미있는 순간들을 만들면 넘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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