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트래블비아를 통해 첫 유럽 여행을 하게 된 토탈 유럽 49기 이현아 입니다 !
먼저 제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첫 직장 퇴사 후 어디라도 가야할 것만 같고 인생의 리프레쉬가 필요한 시점에 혼자 동남아 한달 살기나 할까 하다 혼자는 막상 또 무서워서 유럽 세미패키지를 알아보다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
우선 유럽 세미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 굉장히 많은데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 23박 25일이라는 약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서유럽부터 동유럽까지 다 둘러볼 수 있다는 점,
- 20-30대로 이루어져 또래와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점,
- 공항 픽업 샌딩 뿐만 아니라 도시 간 이동 시에도 캐리어 도난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다는 점,
- 도시 별 시내투어 및 야경투어가 있다는 점, (저같은 즉흥적인 MBTI를 가진분들 적극 추천드려요)
- 스위스를 제외한 모든 일정 숙소는 2인 1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등 ,,
좋은 점이 너무 많아서 이 글이 지하까지 닿을 것 같네요 ㅋㅋㅋㅎ
아무튼 ! 그렇게 떠나오게 된 나의 첫 유럽 여행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할게요 ~ !

모든 게 어색하기만 했던 첫 날 파리 !
대표님께서 룸메이트를 찰떡같이 붙여주셔서 저는 채영이와 첫 날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일정 공유도 하고 친해져서 같이 다니는 첫 날부터 같이 다닐 멤버가 정해졌다는 ,, ㅎ
채영이 덕분에 친해진 지현이와 둘이 만난 지 하루 된 사이가 맞나 싶을 정도 저렇게 벽화만 봐도 웃으면서 잘 놀았다
또 태호인솔자님의 재미있는 역사 얘기로 시내투어를 다니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들려주셔서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던 첫 시내투어를 즐겼다
시내투어가 끝난 후에는 태호 인솔자님의 맛집 리스트를 통해 걱정 없이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태호 인솔자님이 시내투어 때 알려준 프랑스어를 써먹었는데 종업원 아저씨(?) 가 마치 동네 아주머니처럼 찰싹 때리면서 환하게 웃어주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ㅎ

파리하면 에펠탑이 먼저 떠올랐던 나는 완전 자유일정에서 지현이와 희수언니, 다은언니와 함께 에펠탑을 즐겼고,
운좋게도 인스타에 나오는 신문 사진(?) 도 같이 찍을 수 있었다
아 ! 내가 이렇게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이유는 사진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 한번에 카메라 3대가 연속으로 찍어줘서 가능한 일 ! ✔
어떻게 이렇게 잘 맞는 사람들끼리 만났나 싶을정도로 우리는 여행메이트로 아주 적합했당

시내투어 중 포토그래퍼 태호 인솔자님이 찍어준 반 단체사진 !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지금 지나고보면 더 많이 찍을걸이라는 아쉬움만 남는다 ,,
각자 얼굴 보호를 위해 이름적어뒀으니 찾아보세용 😊
그렇게 첫 날이라 모든 게 어색하고 신기했던 파리 일정을 보낸 후 우리는 콜마르로 향했다

파리에서 콜마르로 향할 때 첫 도시 이동이었는데 아주 다재다능한 유보를 만났다 !
베스트 드라이버를 뛰어넘은 능력자 유보 👏🏻
버스 이동 시에 꿀렁거림도 없고 편안하게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를 보면서 안전하게콜마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유보 언제나 흐발라 ~ !
우리가 도착한 콜마르는 매우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나라였다
콜마르가 어디야 ? 뭐가 유명해 ? 할 수도 있는데 태호, 태진 인솔자님과 함께 라면 매우 든든하다
왜냐면 거의 챗 GPT 수준으로 설명을 잘해주시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서 뱅쇼를 마셔볼 수 있었고 그 뱅쇼 맛은 내 입맛에 찰떡이라 아직도 생각난다 ..
(콜마르를 가게 된다면 뱅쇼 추천 !)
그리고 저 마지막 사진의 외국인은 내가 사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들이닥쳐서 나와 함께 사진 찍은 외국인들이다
세상 억까와 이상한 일들은 나한테만 일어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해탈할 지경 -
언제나 이벤트가 있어서 오히려 이제는 럭키라고 생각한다 ^^

그렇게 콜마르 에서도 귀여운 사진을 남겨준 채영, 지현, 희수언니에게 감사를 😊
( 앞으로 나오는 사진 다 F4 채영 지현 희수언니 작품임 ! )

그렇게 아쉬움을 조금 남긴 채 콜마르에서 스위스로 ~ !
저기가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피아노 치던 그 곳이라는데 ,, 사진으로는 날씨가 조금 흐릿해서 그냥 눈으로 웅장한 풍경만 가득 담았다
스위스의 풍경은 카메라에 담기 힘드니 그냥 눈에 가득 담아오는 것을 추천 ㅎ ㅎ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그네에서 신나게 타주고 ~
또 다시 태호 인솔자님의 맛집 리스트를 이용해 먹은 슈니첼과 스테이크 !
진짜 촉촉하고 샐러드가 있어서 너무 행복한 점심이었다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다같이 모일 자리가 있어서 함께한 술자리 !
(아 참고로 이거 절대 술마시는 거 강요 아님.)
나는 술쟁이라 ^^ 이 자리가 너무 행복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날이었다
근데 자리 잡을 때 앞에 상하이 친구 hongye를 만나게 되어서 어쩌다 외국인 친구를 사겨버림 ㅋ..
그 때 인스타 맞팔해서 아직도 내가 글 올릴 때마다 좋아요 눌러줌 심지어 한국 오게 되면 같이 삼쏘 먹자고 약속한 사이 ^^
그렇게 49기, 그리고 인솔자님이 아닌 태호, 태진님으로 같이 어울리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당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웠던 광란의 밤을 즐기고 최후의 3인으로 남은 수민언니, 승재오빠,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몽키숄더 ,, 잊지 못 할 술파티 였다고 한다 ~

술파티 다음 날 나는 미리 패러글라이딩을 신청해둬서 2차로 패러글라이딩을 떠났다 !
설명해주는 아저씨와 짝이 되고 아저씨랑 스몰토킹을 하면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러갔다
또 다시 억까 시작 ,,, 다른 사람들은 흐려서 밑에서 못한다고 했는데 내 담당 아저씨가 나 혼자 저렇게 덩그러니
장비 다 채우고 할 수 있다며 자기 믿으라고 하면서 장갑도 주셨음 ....
그래서 같이 온 사람들은 다 위로 가고 나 혼자 밑에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저씨를 조금 믿고 ,, 구름이 걷어지길 바라며 기다리니 날씨가 금방 좋아졌다
알고보니 매우 경력직 아저씨 ㅎ
그래서 끝나갈 때쯤 빙글뱅글을 아주 익사이팅하게 돌려버려서 내 머리가 돌아버릴 뻔 했다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아저씨의 저세상 각도 사진과 동영상을 받고 사진도 같이 찍고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아저씨 TMI 방출 - 헤어질 때 자기 김치 좋아한다고 어필 하심 .. (한 캔 가져다줄 뻔)

그렇게 짜릿했던 패러글라이딩을 끝내고 융프라우로 향했다 !
나는 조ㄴ나 강해 ! 라고 생각해서 고산병 약 안먹으려고 했는데 뭔가 모를 불안함에 약을 먹고 올라갔다
(약국 위치도 트래블비아 챗gpt 태호 태진 인솔자님이 다 알려주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강하지 못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라면 먹으러 가는 길 조차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팠고 신라면과 핫초코를 먹고도 힘들어서 가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
국기 하나 때문에 내가 죽을 순 없지 해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또 다시 융프라우로 가라는 신의 계시인 거 같기도 함 ^^ !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미친듯이 준비 다 해서 다시 갈 의향 100000000000%

그렇게 저녁은 우리가 가져온 한식을 한 번 털어주었다
ㅋㅋㅋㅋㅋ
이때까지만해도 한식이 너무 그리워서 한국가고싶다고 노래불렀는데, 김치와 라면, 그리고 김자반과 밥이 그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말 없이 우리 넷은 흡입했다
태호 인솔자님이 추천해주신 닭다리도 존맛탱 !!

인터라켄에서 이제 루체른으로 넘어가 간단한 시내투어를 해주신 태호 인솔자님 !
태호 인솔자님의 위풍당당한 발걸음, 그리고 포토존 에서는 이렇게 찍으시면 잘나와요 ~ 하고 친절히 몸소 알려주시는 열정 태호 인솔자님 🥰
그렇게 루체른을 둘러보며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나름의 힐링시간을 가졌다
( 나의 소중한 아이스 🫠)

루체른에서 이제 오스트리아로 넘어왔다 !
일정 중 내가 제일 보고 싶었던 할슈타트 ,, 그 이유는 내가 사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겨울왕국만 영화관에서 4번 정도 ? 볼 정도라 할슈타트 보자마자 너무 행복했다
또 우리 49기 중 날씨요정이 있는지 어딜가든 날씨가 따라줘서 그런지 어디에서 찍어도 인생샷이었다 ,,
우리 F4 너무 귀엽쥬 ? ㅎ (태호 인솔자님이 귀염둥이 F4라고 별명도 붙여주심ㅎ)

그렇게 완벽했던 할슈타트를 즐기고 난 후 잘츠부르크로 넘어왔다 !
자유일정에서 나는 술을 좋아해서 스티글 양조장을 방문했다
스티글 양조장에서 맥주를 시음하던 중에 갑자기 아저씨들 무리가 들어오더니 말을 걸기 시작했고, 또 다시 억까의 반복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들은 오스트리아인이었고, 나한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사진찍자고해서 찍어드렸다 ,,
그러고 아저씨들이 입고 있는 옷이 오스트리아 전통 옷인데 치마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치마를 올려서 다들 당황했다는 ㅎ
(앞에서 애들 다 웃고 있었음 ,,)
그렇게 또 재미난 일들을 가지고 모차르트 생가로 향했당

잘츠부르크는 크리스마스에 진심이기도 하지만 모차르트에 매우 진심인 나라다
모차르트 생가가 여기 있다보니 초콜릿부터 각종 기념품들 모든 게 다 모차르트 천국이다 ..

그렇게 잘츠부르크의 시내를 둘러보다가 저녁으로 첫 한식을 먹게되었다 !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랄까
비록 한국 맛집처럼 맛있진 않았지만 밥과 국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눈물흘릴 뻔 ㅠ
4명이 진짜 말없이 흡입했다는 무궁화식당 !
나처럼 한국음식 그리워하시는 분들은 여기가서 순두부찌개 드세요 ,, (여기도 물론 태호 인솔자님 맛집 리스트 중 하나 !)
한식으로 잘츠부르크를 마무리 -

다음은 체스키 크룸로프 !
생각하지 않은 작은 도신데 너무 예뻐서 당황 ,, 사진은 이제 찍기 귀찮아져서 남은 건 이것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다 눈으로 담아왔다 ^^
그리고 체스키에서 먹은 쌀국수 거의 인생쌀국수 급 !
평소에도 쌀국수를 즐겨먹는데 한국 쌀국수만큼 ! 맛있었다
단 ,, 저기 위에 올려져 있는 고추 달라했다가 추가요금 받아먹음 ㅋ ㅠ
짧은 투어를 지나서 이제 낭만과 사랑의 도시 프라하로 향했다 ~~

유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해준 덕분에 프라하에 도착하기 전까지 꿀잠잤다 ,, ㅎ

프라하에 도착해서 짐을 놔두고 짧은 시내투어 시작 !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낭만의 도시라고 느꼈던 시내투어 ,, 거리도 낭만 ,, 사람들도 낭만 그저 다시 오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
특히 카를교 !
카를교 야경은 말하기 입아프고 다시 또 올거라고 수백번 다짐하고 다음날 노을보러 간 곳이기도 하다 (우리 넷은 노친자(노을에 미친 자들)이어서 노을 스팟 찾으러다님 ㅎ)
시내투어에서 카를교를 지날 때 바람이 매서워서 많이 추워했는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태호, 태진 인솔자님은 우리 챙기기 바빴다 강추위에 따뜻한 저녁 맛있게 먹으라며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인솔자님들 ! 덕분에 또 맛집 리스트에 있는 포크스가서 4메뉴 조져버리고 맥주도 뿌셔버렸다 ✨ 프라하에서 마신 맥주 = 사랑 ♥

그리고 이 아저씨는 누구냐 ! (근데 아저씨 아님 나랑 친구임 ㅎ)
다음날 자유일정 후 코젤다크 직영점으로 가기 위해 귀찮아서 우버를 불렀는데 akbar를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디서 왔냐고 서로 묻다가 노래 선곡을 위해 자신의 휴대폰까지 내게 내주었던 친구 ,, 세계적으로 유명한 APT를 틀어줬더니 자기도 이 노래 안다며 같이 따라부르다가 내가 춤추는 거 가르쳐 주니깐 운전대 놓고 춤에 진심이었던 akbar ㅋㅋ
알고보니 1만 동영상크리에이터던데 ,, 내리기 아쉬울 정도로 신났던 우버기사였다
나는야 썰제조기 ~ !

그렇게 우버기사와 추억을 남긴 후 코젤 직영점에서 우리는 무려 12잔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코젤 다크가 제일 맛있었고, 반반맥주도 진짜 맛있었다 !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반반 마시고 다크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
다크가 진짜 진하고 와 이게 흑맥주다 ! 라는 느낌 ㅎ
그렇게 우리는 프라하 0층으로 돌아와서 코젤 다크를 마시고 또 마셨다 프라하 0층은 우리에게 낭만이었고 사랑이었다 ㅎ _ ㅎ
매일 빠지지 않고 0층 출석체크하고 코젤 다크에 빠져서 도대체 3일동안 몇 잔, 몇 병을 마신지도 모르겠다
우리 넷 뿐만 아니라 0층 강제출석자 태진인솔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일때마다 붙잡혀서 0층에서 빠져나가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너무 재미있고 프라하 0층에 태진인솔자님이 없으면 안될정도였다 ^^
그리고 0층에 있으면서 저기 멍멍이 둘(벨리,델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텍사스 주인 아저씨와 인스타도 맞팔하게 되었다
유일하게 유럽와서 우리보고 바로 한국인이냐고 물어본 텍사스 아저씨
성격도 좋으시고 멍멍이 둘도 너무 귀여워서 희수 언니랑 둘이 끝까지 남아서 놀다가 자러 갔다는 나의 술메이트 희수언니 ♥

0층에서 태진인솔자님에게 뺏은 맛집으로 진짜 맛있는 햄버거집이었다 !
근데 여기서 또 웃긴 거는 저 햄버거 먹으러 갔다가 트램사고나서 도착하기 한정거장 전에 다 쫓겨났다는 ,, 예약시간까지 5분남아서 줠라 뛰었더니 햄버거가 더 꿀맛이었다 ㅋㅋㅋ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태진인솔자님에게 물어보세용 😊
카를교 노을 구경하고 태호인솔자님 픽 굴뚝빵집에서 굴뚝빵먹고 트리구경하고 ~
이것 저것 하다가 또 마무리는 코젤다크로 프라하 여정을 끝냈다
[극 P들만 모여있는 우리 넷이라 태호, 태진인솔자님 추천이라면 다 갔는데 모든 게 성공적이었다 ,, 👍🏻]

카를교에서 찍은 우리 넷 !
다들 얼굴 보호를 위해 귀여운 하트 🤍
낭만의 프라하를 다들 다시 온다고 해서 우리는 약속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다시 오는 날에 트래블월렛으로 1000포린트씩 쏴주기로 ㅋㅎ
누가 제일 먼저 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사랑스러운 약속을 남긴 낭만의 프라하였다

다음 웃기만 했던 도시 비엔나 !
비엔나는 도착해서 숙소뷰부터 장난아니었다 채영이랑 비엔나에 도착해서 제일 감탄했던 핑크 하늘 👩🏻❤👩🏻
그리고 춥지만 알찼던 시내투어까지 !
자유일정 때 추천받은 놀이공원을 가게 되었는데 진짜 너무 재밌었다
관람차 안에서 보는 노을은 너무 예뻤다 노친자들이 딱 좋아할 노을 ㅎ ㅎ 🥰
또, 롤러코스터를 두 개 탔는데 처음 거는 너무 재밌어가지고 소리지르기 바빴고, 두번째는 갑자기 앞으로 슈퍼맨 자세로 타는 롤러코스터라고 해서 이미 결제를 하고 들어온터라 강제 탑승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욕밖에 안나오는 롤러코스터 앞에 있는 손잡이 안잡으면 죽을 것 같아서 손에 땀날정도로 꽉잡고 있었다는 ,,ㅎ
지나가는 사진 기계에 비치는 귀여운 우리들 사진 찍고, 놀이공원 앞 쪽에 있는 비엔나 소시지를 맛봤다 ! 안에 치즈가 ㄹㅇ 진짜 맛있음 ,, 역시 비엔나 소시지인가 ? ㅋㅋㅋㅎ
그렇게 또 하루 마무리를 위해 0층으로 모였다
우리는 0층을 정말 좋아해서 매일 매일 0층 출석체크를 했는데 7공주들과 어쩌다 술을 마시게 되었다
7공주가 소주를 나눠주고 내가 그렇게 먹고 싶었던 불닭볶음면을 해진이가 줘서 진짜 눈물흘리면서 먹었다 😭 (해진아 진짜 고마웠다 ,, )
그렇게 7공주 중 승재오빠 정아언니 은비언니가 더 남아서 같이 얘기하는데 정아언니는 진짜 49기의 웃음 부자였다 ,, 진짜 썰이 너무 많고 언니도 나처럼 만만치 않은 억까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날 엔나 드립은 미쳤었고, 평생 잊지 못할 웃긴 썰들이 너무 많아 웃는다고 복근 운동 다 한 0층이었다
또 두번쨋 날 0층은 재한이오빠 하늘이오빠 수민이언니 해진이 희수언니 채영이 지현이까지 이렇게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았던지 ,, 새벽 3시반까지 마시고 웃고 떠들다가 정신없이 정리하고 올라간 행복한 기억만 가득했던 비엔나 !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로 넘어와서 제일 기대하고 기대하던 부다페스트의 야경 !
나는 사실 다시 와서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커서 사진 안찍겠다고 뻐겼는데 희수 언니와 지현이 그리고 채영이의 적극추천으로 같이 사진 찍었당
안찍었으면 후회할 뻔 ~
국회의사당이 이렇게 예쁠일인가 싶을정도로 너무 예뻤다
태호 인솔자님의 아주 나이스한 사진 실력으로 우리의 사진들이 아주 예쁘게 남았다
쉬고 있는 4명의 남자들 사이에 뒤에 장난꾸러기 태진인솔자님
나름 트래블비아 SS501에 합류하면 어울릴지도 ?

야경투어를 마치고 태호 인솔자님 픽 피자 맛집에서 피자 포장한 후 토카이 와인 3병을 20분만에 작살낸 우리 넷 ,, ㅋㅋㅎ 채영이는 술을 잘 먹지 못하지만 와인에 강해서 이 날 장난아니었다 😁
자유일정 때 우리는 태호 인솔자님 맛집 리스트를 너무나도 잘 이용했기 때문에 부다페스트에서도 한식당을 잘 찾고 부다페스트에서 돼지국밥과 치킨을 먹었다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구글 리뷰에 부산 국밥충이 인정한 국밥이라고 했는데 진짜 찐으로 한국보다 맛있다 ,,, 잊지 못할 부다페스트 강남 국밥이었다 〰
특히 토카이 와인은 못사온 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있었고,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토카이 와인을 왕창 살 예정이다 .
진심으로 토카이와인 추천 !! 😆

아쉬운 부다페스트를 뒤로한 채 다음은 류블라냐 !
베스트 드라이버 유보의 고향이기도 한 슬로베니아의 작은 도시인 류블라냐이다
우리는 진짜 술친자들이어서 돌아다닐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마트 투어부터 했다 ㅋㅋㅋㅋㅋ
마트 가는 길에 유보가 건넛편 버스정류장에 서있다가 우리를 봤는지 먼저 손을 흔들어줬다
우리는 반가운 마음에 유보 ~~ 하고 인사한 후 건넛편으로 가서 유보한테 어디가냐고 물어보니깐 쇼핑하러 간다고 했었다 ㅋㅋㅋㅋㅋ
유보 기분이 매우 좋아보였는데 자기 나라라서 그런가 싶었다 ~
그렇게 유보와 인사 후 마트를 털고 우리는 각자 가지고 온 한식과 부다페스트에서 선물받은 토카이 와인으로 저녁을 기깔나게 보냈다 ~ !
태호 인솔자님이 주신 간식 초코 바나나도 맛있었당 ! (감사합니동 🙏🏻)

이제 어느덧 25일의 끝이 다가온다는 것을 느낌 이탈리아 !
첫번째 도시인 베네치아에서 까르보나라를 먹고 이게 까르보나라구나 !를 느끼게 해준 파스타 맛집들 ,,
그리고 시내투어를 하면서 배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배를 기다리면서 배타고 이동할 때에도 다 신기함 투성이었다
본섬으로 들어와서 다리에서 노을도 보고 ,, 태진인솔자님의 시내투어도 하면서 베네치아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또 이탈리아하면 젤라또 ! 채영이가 젤라또를 진짜 좋아해서 젤라또 기대를 엄청 하고 있었는데 진짜 본섬 suso 젤라또 강추 !
채영이는 한 놈만 패는 스타일이라 피스타치오 외길 인생을 걸었는데 suso 가 제일 맛있다고 했었다
그렇게 젤라또도 야무지게 먹고 또 !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파티를 열었다
나가기도 귀찮고 안주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이탈리아 배민을 처음 도전해봤다
그 결과 매우 성공적 ㅋㅋㅋㅋㅋㅎ 이탈리아에서 안주로 스시를 먹을 줄이야 ㅠ 너무 맛있어서 10분컷하고 똑 같은 걸로 두번 시킨 건 안비밀 ~ 😁

둘쨋날 베네치아 ! 우리는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고 부라노 섬으로 향했다
부라노 섬으로 가는 길이 흐려서 좀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람도 많이 불고 흐림 그 자체라 조금 실망아닌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지 ! 해서 남의 벽에서 사진 왕창찍었다 ㅋㅋㅋㅋㅋ
나의 퍼스널 컬러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막 찍어봤다 ^^ 뭐든 해야 추억으로 남지 ~
오들오들 떨면서 부라노섬에서 우리는 돌아가면서 인생샷을 남겨주고 본섬으로 돌아와 먹물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
물론 이것도 태호인솔자님 맛집 리스트에 있는 곳 ㅎ _ ㅎ
역시나 성공적으로 우리는 왕창 먹었다 무려 와인 1병에 메뉴 5개 !
우리가 배가 많이 고팠는지 진짜 푸드파이터 수준으로 와구와구 먹었다
그러고 난 후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얼른 숙소로 돌아가야했고, 채영이가 진짜 좋아하는 티라미수도 3개나 사서 컴백했다고 한다 ㅎ ㅎ
부다페스트에서 2500포린트 주고 산 화투를 이때 써먹었는데 우리는 화투를 칠 줄 몰라서 짝맞추기하고 코주부 잡기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기만 아는 코주부 잡기 ㅋㅋㅋㅋㅋ (서울에서 만날 때 들고가기로 약속함)
중간에 해진이도 같이와서 너무 재밌게 놀았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베네치아
그렇게 베네치아에서의 추억을 또 만들고 이제 티본스테이크가 기다리는 피렌체로 고고 !

피렌체로 와서 처음이자 마지막 (?)으로 다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
태호 인솔자님 덕분에 티본스테이크로 유명한 ‘달오스떼’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었다
어딜가든 맛있는 와인과 진짜 완전 큰 돌판위에 올라가있는 티본스테이크 !
나에겐 조금 짜고 아주 레어였지만 그래도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당
우리는 그렇게 배를 두둑히 채우고 하늘이오빠와 해진이 그리고 희수언니 나 이렇게 넷이서 더몰을 가겠다고 따로 나왔는데 ,, ^^ 가는 길에 질려버려서 그냥 쇼핑 포기하고 젤라또나 먹자 ~ 하고 어쩌다보니 시내투어 하는 코스로 넷이서 돌아다녔다
젤라또 먹고 노친자들이라 미리 알아본 베키오 다리로 향했다
다리에서 보는 노을은 왜 항상 예쁜건지 ,, 희수 언니랑 둘이서 물멍하다가 서로 사진 남겨주고 쇼핑하다가 그렇게 숙소로 향했다
저녁은 다들 느끼병에 걸려서 중식당에서 우육면으로 해결 !

피렌체에서 두번째 날 !
여유롭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뒹굴거리다가 다들 피사의 사탑 보러간다길래 따라 나섰다 !
피사의 사탑밖에 없다고 했지만 진짜 피사의 사탑밖에 없다 ! 대신 젤라또가 존맛탱이다 ㅋㅋㅋㅋㅎ
우리끼리 재밌으면 됐지 ~ 라는 생각으로 피사의 사탑 슥 ~ 들렸다가 감베리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여기 진짜 존맛탱이다 (물론 여기도 태호 인솔자님 맛집리스트 ㅋㅋㅋㅋㅎ)
너무 맛있어서 4메뉴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또 먹었다는 먹보 넷 ^^
그리고 트러플 뇨끼는 진짜 트러플 그자체의 맛이었달까 이 두개는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 적극 추천 👍🏻 🥰
든든히 배채우고 숙소로 갔는데 채영이랑 지현이는 조금 피곤해서 쉬고, 나는 너무 놀고 싶어서 희수 언니 꼬셔서 숙소 앞에 있는 펍을 갔다
이 날이 12/24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환호와 함께 서로를 껴안고 있었다 언니랑 나는 읭 ?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12시 땡하자마자 크리스마스여서 서로 축하하고 있었던 것이다
진짜 이건 돈주고도 못 살 새로운 경험이었다 크리스마스의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달까 ㅎ ..
물 한잔도 사먹어야하는 유럽바닥에서 팡도르를 공짜로 받아 먹었다고 하면 완전 럭키비키 아닌가 !!!!!! 🍀
이 날 희수언니랑 둘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새벽 1시 30분이 넘어서야 숙소로 복귀했다고 한다 😆


이제 대망의 마지막 도시 로마 ,,
이 때부터 진짜 너무 아쉬운 마음만 크고 25일이 왜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걸까라고 느꼈다 ..
로마의 2024/12/25일은 25년마다 돌아오는 역사적인 희년의 시작인 날이었다 희년을 시작하는 크리스마스는 매우 럭키비키라고 했다 🍀
어딜가든 럭키였던 49기 ! 트레비 분수도 보고 마지막 시내투어도 하고 그냥 뭔가 모를 아쉬움이 묻어났던 날이었다 !
마지막 시내투어 할 때 다리가 많이 아파서 거의 이어폰 빼고 멍때리면서 걷고 있었는데 노래 틀어준다고 이어폰을 다시 끼는 순간 태호 인솔자님의 편지가 흘러나왔다
태호 인솔자님의 감동적인 편지를 듣고 눈물참는다고 진짜 힘들었다 ,, ㅎ
태호 인솔자님이 말을 잘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감동적인 말로 사람의 마음을 울릴 줄은 몰랐다 ㅠㅠ
그렇게 우리 F4와 태호, 태진인솔자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마지막 시내투어를 마무리했다 ! 👋🏻
시내 투어를 마치고 난 후 크리스마스 당일에 유럽사람들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진짜 문을 열지 않은 식당도 많았고, 길거리 자체가 조용했다
그래서 우리도 우리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 ! 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우리 방 뽑기를 채영이가 뽑았는데 럭키하게도 넓은 방 당첨 !
고로 파티장소 = 우리방
주리언니 수민언니 희수언니 지현 채영 나 이렇게 모여서 팡도르에 초 꽂고 다같이 메리크리스마스 ~ ! 외치니깐 너무 행복만 가득했다
(주리 언니 눈물 찔끔 흘렸지롱 😭)
그리고 수민언니의 체리 플러팅 ,, 팡도르에 하트모양 체리로 플러팅 🥰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나의 졸음 이슈로 인해 파티가 종료되었다 ..
다음날 눈 뜨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그래서 또 파티를 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은 9명이 코주부잡기를 했는데 재한이오빠의 멘트가 잊혀지지 않는다
자기 인생에서 언제 코주부게임을 해보겠냐며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날은 25일 중에 제일 재밌었던 날 중 하나다 !

이건 그냥 이탈리아에서 우리가 1일 1젤라또, 1일 2젤라또 했던 모음집 ~~ !

이제 진짜 마지막 !
마지막 날 일정은 각자 지인들 선물과 기념품 사고 짐 정리 후 샌딩버스를 기다렸다
샌딩 버스를 타고 인솔자님들께 인사하고 남은 수민언니한테 인사할 때 버스에서 몰래 눈물을 훔쳤다 😭 😭
헤어짐은 언제나 힘들고 슬픈지 ,, 정말 진짜 아쉬운 마음과 또 다시 이렇게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한국으로 왔고 이제 진짜 후기의 마지막이다 🥲
지금 이 후기를 쓰는 순간에도 눈물이 고일 정도로 정이 많이 든 토탈 유럽 49기 멤버들 !
나에게 처음 말 걸어준 순간부터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졌고 알고보면 중국어 능력자인 주리 언니,
25일동안 극 E들과 함께 다닌다고 기 빨려 했지만 같이 즐겨준 얼음 공주 아이돌 나의 하나밖에 없는 룸메이트 채영이,
나의 활력소이자 웃음 메이트 그리고 사고 조합이었지만 티키타카가 잘맞은 예쁜 또라 ,, 이 프리티 공대언니 지현이
족보가 꼬였지만 4명 중 언니이자 25일동안 나와 매일 밤 함께해준 술메이트이자 큐티 희수언니,
스위스에서 최후의 3인으로 남아 여러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마치 몇 년동안 알고지낸 동네언니 바이브, 뺏으까 ? 쌔빌까 ? 매력적인 말투의 수민언니,
마치 내 사촌오빠처럼 놀려도 타격없고 무 ~ 던한 안성맞춤 승재오빠,
무뚝뚝하지만 나의 장난을 무던히 넘겨주고 뒤에서 조용히 웃고 나중에는 아쉬워 하는 게 맞는지 아닌지 몰랐던 이기적인 mbti의 소유자 하늘이오빠,
나와 같은 mbti를 가졌지만 극 F, 극 P를 달리면서 동생들을 한명씩 소중하게 잘 대해주고 우리 F4 별명을 찰떡같이 지어준 은근 개그캐인 재한이오빠,
막둥이지만 막둥이 같지 않은 ,, 나만 보면 왜 그렇게 실실 웃었는지 아직도 이해 안되는 누나들의 카메라 담당 해진이,
나를 볼 때마다 걱정해주고 귀여워 해주던 귀여운 말투의 소유자 하향이언니,
영어 뿐만 아니라 3개국어 하시는 아주 멋진 성아언니,
스위스에서부터 남다른 큰 손이었던 정이 넘치다 못해 흘러내렸던 귀여운 친구 정인이,
같은 직업을 가져서 그런지 말도 잘 통하고 매일 마주칠 때마다 '귀여워 ~'를 외치던 민지언니,
민지언니랑 같이 다니면서 조용히 인사해주던 소희언니,
채영이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더 친해지지 못해 아쉬운 현승이언니,
7공주 중 최고의 웃음 모먼트를 가져 나의 평생 웃음벨인 정아언니, 조용하지만 웃음 한방이 있는 귀여운 은비언니, 마지막에 이탈리아에서 아쉬운 마음 가득안고 먼저 찾아와준 진실언니, 비엔나에서 슬리퍼 하나로 빵터트린 시온언니, 더욱 친해지지 못해 아쉬웠던 태은동생, 소현동생,
파리에서 같이 밥 먹으면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에펠탑과 개선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다은언니,
내가 야구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유일하게 좋아한다고 얘기해주고 응원하는 야구팀이 같았던 민규동생,
융프라우에서 고산병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 같이 내려온 혜원언니,
혜원언니와 함께 다니면서 정보 공유도 해주고, 특히 로마 숙소에서 우리방을 제일 부러워하던 아름언니,
이 외에 다른 분들, 지선님, 지은님, 태원님, 희원님, 은솔님, 윤서님, 누리님, 희영님, 혜진님, 민선님까지 !
49기에는 너무 좋은 사람들만 가득해서 마주칠 때마다 인사하고 서로 일정 공유 해줬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다같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용
마지막으로 태호, 태진 인솔자님
제가 진짜 천방지축이라 이리튀고 저리튀는데 평정심을 유지하시면서 25일 안전하고 무사하게 잘 인솔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재미있는 말솜씨로 아주 재미와 감동을 둘 다 챙길 수 있었던 시내투어와 언제나 안전이 우선 49기 한명씩 세심하게 챙겨주신 태호 인솔자님 !
매일 술자리에 붙잡혀 고통받고 진짜 동네오빠처럼 많은 정보를 주고 꿀팁 알려주신 태진 인솔자님 !
짧다면 짧고, 길면 긴 25일 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좋은 기억 추억만 들고 가는 것 같아 제가 태호, 태진 인솔자님께 뭐라도 드려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ㅎ
덕분에 너무 행복만 했던 25일 꿈 같은 시간이었어요
정말 수고 많으셨고, 다음에 트래블비아를 이용하게 된다면 또 인솔자님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만큼 최고의 인솔자였어요 !
이제는 각자 다른 곳으로 돌아갔지만 태호 인솔자님 말처럼 어떤 순간이 와도 이 유럽 여행에서 행복한 기억들이 나의 원동력이 되어 진짜 인생 리프레쉬 하고 가는 것 같아 너무 좋은 경험이자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
기회가 된다면 꼭 서울에서 만나 또 웃으면서 추억을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당 🙏
유럽 여행 안갔으면 아마 저는 아직도 K-직장인이었을 수도 ,, ㅎ 이정도면 저 너무너무 잘 놀다온 거 맞죠 ?
정말정말 솔직했던 길고 긴 트래블비아 후기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
49기 나의 친구들 그리고 언니 오빠 동생들 !
돌아오는 새해에는 원하는 일 다 이루고 건강하고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안녕 !
🍀 모두들 해피뉴이어 🍀
+ 나머지 자세한 일정 후기는 제 개인 블로그에 열심히 써서 얼른 업로드 하도록 할게요 ㅎ_ㅎ(언제 다쓸지 몰라 링크는 안남겨요 ㅋㅎ)
안녕하세요 ! 저는 트래블비아를 통해 첫 유럽 여행을 하게 된 토탈 유럽 49기 이현아 입니다 !
먼저 제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첫 직장 퇴사 후 어디라도 가야할 것만 같고 인생의 리프레쉬가 필요한 시점에 혼자 동남아 한달 살기나 할까 하다 혼자는 막상 또 무서워서 유럽 세미패키지를 알아보다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
우선 유럽 세미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 굉장히 많은데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좋은 점이 너무 많아서 이 글이 지하까지 닿을 것 같네요 ㅋㅋㅋㅎ
아무튼 ! 그렇게 떠나오게 된 나의 첫 유럽 여행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할게요 ~ !
모든 게 어색하기만 했던 첫 날 파리 !
대표님께서 룸메이트를 찰떡같이 붙여주셔서 저는 채영이와 첫 날에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일정 공유도 하고 친해져서 같이 다니는 첫 날부터 같이 다닐 멤버가 정해졌다는 ,, ㅎ
채영이 덕분에 친해진 지현이와 둘이 만난 지 하루 된 사이가 맞나 싶을 정도 저렇게 벽화만 봐도 웃으면서 잘 놀았다
또 태호인솔자님의 재미있는 역사 얘기로 시내투어를 다니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들려주셔서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던 첫 시내투어를 즐겼다
시내투어가 끝난 후에는 태호 인솔자님의 맛집 리스트를 통해 걱정 없이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태호 인솔자님이 시내투어 때 알려준 프랑스어를 써먹었는데 종업원 아저씨(?) 가 마치 동네 아주머니처럼 찰싹 때리면서 환하게 웃어주던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ㅎ
파리하면 에펠탑이 먼저 떠올랐던 나는 완전 자유일정에서 지현이와 희수언니, 다은언니와 함께 에펠탑을 즐겼고,
운좋게도 인스타에 나오는 신문 사진(?) 도 같이 찍을 수 있었다
아 ! 내가 이렇게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이유는 사진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 한번에 카메라 3대가 연속으로 찍어줘서 가능한 일 ! ✔
어떻게 이렇게 잘 맞는 사람들끼리 만났나 싶을정도로 우리는 여행메이트로 아주 적합했당
시내투어 중 포토그래퍼 태호 인솔자님이 찍어준 반 단체사진 !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지금 지나고보면 더 많이 찍을걸이라는 아쉬움만 남는다 ,,
각자 얼굴 보호를 위해 이름적어뒀으니 찾아보세용 😊
그렇게 첫 날이라 모든 게 어색하고 신기했던 파리 일정을 보낸 후 우리는 콜마르로 향했다
파리에서 콜마르로 향할 때 첫 도시 이동이었는데 아주 다재다능한 유보를 만났다 !
베스트 드라이버를 뛰어넘은 능력자 유보 👏🏻
버스 이동 시에 꿀렁거림도 없고 편안하게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를 보면서 안전하게콜마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유보 언제나 흐발라 ~ !
우리가 도착한 콜마르는 매우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나라였다
콜마르가 어디야 ? 뭐가 유명해 ? 할 수도 있는데 태호, 태진 인솔자님과 함께 라면 매우 든든하다
왜냐면 거의 챗 GPT 수준으로 설명을 잘해주시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처음으로 유럽 현지에서 뱅쇼를 마셔볼 수 있었고 그 뱅쇼 맛은 내 입맛에 찰떡이라 아직도 생각난다 ..
(콜마르를 가게 된다면 뱅쇼 추천 !)
그리고 저 마지막 사진의 외국인은 내가 사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들이닥쳐서 나와 함께 사진 찍은 외국인들이다
세상 억까와 이상한 일들은 나한테만 일어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해탈할 지경 -
언제나 이벤트가 있어서 오히려 이제는 럭키라고 생각한다 ^^
그렇게 콜마르 에서도 귀여운 사진을 남겨준 채영, 지현, 희수언니에게 감사를 😊
( 앞으로 나오는 사진 다 F4 채영 지현 희수언니 작품임 ! )
그렇게 아쉬움을 조금 남긴 채 콜마르에서 스위스로 ~ !
저기가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피아노 치던 그 곳이라는데 ,, 사진으로는 날씨가 조금 흐릿해서 그냥 눈으로 웅장한 풍경만 가득 담았다
스위스의 풍경은 카메라에 담기 힘드니 그냥 눈에 가득 담아오는 것을 추천 ㅎ ㅎ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그네에서 신나게 타주고 ~
또 다시 태호 인솔자님의 맛집 리스트를 이용해 먹은 슈니첼과 스테이크 !
진짜 촉촉하고 샐러드가 있어서 너무 행복한 점심이었다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다같이 모일 자리가 있어서 함께한 술자리 !
(아 참고로 이거 절대 술마시는 거 강요 아님.)
나는 술쟁이라 ^^ 이 자리가 너무 행복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날이었다
근데 자리 잡을 때 앞에 상하이 친구 hongye를 만나게 되어서 어쩌다 외국인 친구를 사겨버림 ㅋ..
그 때 인스타 맞팔해서 아직도 내가 글 올릴 때마다 좋아요 눌러줌 심지어 한국 오게 되면 같이 삼쏘 먹자고 약속한 사이 ^^
그렇게 49기, 그리고 인솔자님이 아닌 태호, 태진님으로 같이 어울리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당
너무나도 행복하고 즐거웠던 광란의 밤을 즐기고 최후의 3인으로 남은 수민언니, 승재오빠,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몽키숄더 ,, 잊지 못 할 술파티 였다고 한다 ~
술파티 다음 날 나는 미리 패러글라이딩을 신청해둬서 2차로 패러글라이딩을 떠났다 !
설명해주는 아저씨와 짝이 되고 아저씨랑 스몰토킹을 하면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러갔다
또 다시 억까 시작 ,,, 다른 사람들은 흐려서 밑에서 못한다고 했는데 내 담당 아저씨가 나 혼자 저렇게 덩그러니
장비 다 채우고 할 수 있다며 자기 믿으라고 하면서 장갑도 주셨음 ....
그래서 같이 온 사람들은 다 위로 가고 나 혼자 밑에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저씨를 조금 믿고 ,, 구름이 걷어지길 바라며 기다리니 날씨가 금방 좋아졌다
알고보니 매우 경력직 아저씨 ㅎ
그래서 끝나갈 때쯤 빙글뱅글을 아주 익사이팅하게 돌려버려서 내 머리가 돌아버릴 뻔 했다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아저씨의 저세상 각도 사진과 동영상을 받고 사진도 같이 찍고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아저씨 TMI 방출 - 헤어질 때 자기 김치 좋아한다고 어필 하심 .. (한 캔 가져다줄 뻔)
그렇게 짜릿했던 패러글라이딩을 끝내고 융프라우로 향했다 !
나는 조ㄴ나 강해 ! 라고 생각해서 고산병 약 안먹으려고 했는데 뭔가 모를 불안함에 약을 먹고 올라갔다
(약국 위치도 트래블비아 챗gpt 태호 태진 인솔자님이 다 알려주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강하지 못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라면 먹으러 가는 길 조차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팠고 신라면과 핫초코를 먹고도 힘들어서 가다가 다시 되돌아왔다 ..
국기 하나 때문에 내가 죽을 순 없지 해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또 다시 융프라우로 가라는 신의 계시인 거 같기도 함 ^^ !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미친듯이 준비 다 해서 다시 갈 의향 100000000000%
그렇게 저녁은 우리가 가져온 한식을 한 번 털어주었다
ㅋㅋㅋㅋㅋ
이때까지만해도 한식이 너무 그리워서 한국가고싶다고 노래불렀는데, 김치와 라면, 그리고 김자반과 밥이 그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말 없이 우리 넷은 흡입했다
태호 인솔자님이 추천해주신 닭다리도 존맛탱 !!
인터라켄에서 이제 루체른으로 넘어가 간단한 시내투어를 해주신 태호 인솔자님 !
태호 인솔자님의 위풍당당한 발걸음, 그리고 포토존 에서는 이렇게 찍으시면 잘나와요 ~ 하고 친절히 몸소 알려주시는 열정 태호 인솔자님 🥰
그렇게 루체른을 둘러보며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나름의 힐링시간을 가졌다
( 나의 소중한 아이스 🫠)
루체른에서 이제 오스트리아로 넘어왔다 !
일정 중 내가 제일 보고 싶었던 할슈타트 ,, 그 이유는 내가 사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겨울왕국만 영화관에서 4번 정도 ? 볼 정도라 할슈타트 보자마자 너무 행복했다
또 우리 49기 중 날씨요정이 있는지 어딜가든 날씨가 따라줘서 그런지 어디에서 찍어도 인생샷이었다 ,,
우리 F4 너무 귀엽쥬 ? ㅎ (태호 인솔자님이 귀염둥이 F4라고 별명도 붙여주심ㅎ)
그렇게 완벽했던 할슈타트를 즐기고 난 후 잘츠부르크로 넘어왔다 !
자유일정에서 나는 술을 좋아해서 스티글 양조장을 방문했다
스티글 양조장에서 맥주를 시음하던 중에 갑자기 아저씨들 무리가 들어오더니 말을 걸기 시작했고, 또 다시 억까의 반복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들은 오스트리아인이었고, 나한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사진찍자고해서 찍어드렸다 ,,
그러고 아저씨들이 입고 있는 옷이 오스트리아 전통 옷인데 치마로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치마를 올려서 다들 당황했다는 ㅎ
(앞에서 애들 다 웃고 있었음 ,,)
그렇게 또 재미난 일들을 가지고 모차르트 생가로 향했당
잘츠부르크는 크리스마스에 진심이기도 하지만 모차르트에 매우 진심인 나라다
모차르트 생가가 여기 있다보니 초콜릿부터 각종 기념품들 모든 게 다 모차르트 천국이다 ..
그렇게 잘츠부르크의 시내를 둘러보다가 저녁으로 첫 한식을 먹게되었다 !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랄까
비록 한국 맛집처럼 맛있진 않았지만 밥과 국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눈물흘릴 뻔 ㅠ
4명이 진짜 말없이 흡입했다는 무궁화식당 !
나처럼 한국음식 그리워하시는 분들은 여기가서 순두부찌개 드세요 ,, (여기도 물론 태호 인솔자님 맛집 리스트 중 하나 !)
한식으로 잘츠부르크를 마무리 -
다음은 체스키 크룸로프 !
생각하지 않은 작은 도신데 너무 예뻐서 당황 ,, 사진은 이제 찍기 귀찮아져서 남은 건 이것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다 눈으로 담아왔다 ^^
그리고 체스키에서 먹은 쌀국수 거의 인생쌀국수 급 !
평소에도 쌀국수를 즐겨먹는데 한국 쌀국수만큼 ! 맛있었다
단 ,, 저기 위에 올려져 있는 고추 달라했다가 추가요금 받아먹음 ㅋ ㅠ
짧은 투어를 지나서 이제 낭만과 사랑의 도시 프라하로 향했다 ~~
유보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해준 덕분에 프라하에 도착하기 전까지 꿀잠잤다 ,, ㅎ
프라하에 도착해서 짐을 놔두고 짧은 시내투어 시작 !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낭만의 도시라고 느꼈던 시내투어 ,, 거리도 낭만 ,, 사람들도 낭만 그저 다시 오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
특히 카를교 !
카를교 야경은 말하기 입아프고 다시 또 올거라고 수백번 다짐하고 다음날 노을보러 간 곳이기도 하다 (우리 넷은 노친자(노을에 미친 자들)이어서 노을 스팟 찾으러다님 ㅎ)
시내투어에서 카를교를 지날 때 바람이 매서워서 많이 추워했는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태호, 태진 인솔자님은 우리 챙기기 바빴다 강추위에 따뜻한 저녁 맛있게 먹으라며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인솔자님들 ! 덕분에 또 맛집 리스트에 있는 포크스가서 4메뉴 조져버리고 맥주도 뿌셔버렸다 ✨ 프라하에서 마신 맥주 = 사랑 ♥
그리고 이 아저씨는 누구냐 ! (근데 아저씨 아님 나랑 친구임 ㅎ)
다음날 자유일정 후 코젤다크 직영점으로 가기 위해 귀찮아서 우버를 불렀는데 akbar를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디서 왔냐고 서로 묻다가 노래 선곡을 위해 자신의 휴대폰까지 내게 내주었던 친구 ,, 세계적으로 유명한 APT를 틀어줬더니 자기도 이 노래 안다며 같이 따라부르다가 내가 춤추는 거 가르쳐 주니깐 운전대 놓고 춤에 진심이었던 akbar ㅋㅋ
알고보니 1만 동영상크리에이터던데 ,, 내리기 아쉬울 정도로 신났던 우버기사였다
나는야 썰제조기 ~ !
그렇게 우버기사와 추억을 남긴 후 코젤 직영점에서 우리는 무려 12잔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코젤 다크가 제일 맛있었고, 반반맥주도 진짜 맛있었다 !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반반 마시고 다크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
다크가 진짜 진하고 와 이게 흑맥주다 ! 라는 느낌 ㅎ
그렇게 우리는 프라하 0층으로 돌아와서 코젤 다크를 마시고 또 마셨다 프라하 0층은 우리에게 낭만이었고 사랑이었다 ㅎ _ ㅎ
매일 빠지지 않고 0층 출석체크하고 코젤 다크에 빠져서 도대체 3일동안 몇 잔, 몇 병을 마신지도 모르겠다
우리 넷 뿐만 아니라 0층 강제출석자 태진인솔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일때마다 붙잡혀서 0층에서 빠져나가지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너무 재미있고 프라하 0층에 태진인솔자님이 없으면 안될정도였다 ^^
그리고 0층에 있으면서 저기 멍멍이 둘(벨리,델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텍사스 주인 아저씨와 인스타도 맞팔하게 되었다
유일하게 유럽와서 우리보고 바로 한국인이냐고 물어본 텍사스 아저씨
성격도 좋으시고 멍멍이 둘도 너무 귀여워서 희수 언니랑 둘이 끝까지 남아서 놀다가 자러 갔다는 나의 술메이트 희수언니 ♥
0층에서 태진인솔자님에게 뺏은 맛집으로 진짜 맛있는 햄버거집이었다 !
근데 여기서 또 웃긴 거는 저 햄버거 먹으러 갔다가 트램사고나서 도착하기 한정거장 전에 다 쫓겨났다는 ,, 예약시간까지 5분남아서 줠라 뛰었더니 햄버거가 더 꿀맛이었다 ㅋㅋㅋ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태진인솔자님에게 물어보세용 😊
카를교 노을 구경하고 태호인솔자님 픽 굴뚝빵집에서 굴뚝빵먹고 트리구경하고 ~
이것 저것 하다가 또 마무리는 코젤다크로 프라하 여정을 끝냈다
[극 P들만 모여있는 우리 넷이라 태호, 태진인솔자님 추천이라면 다 갔는데 모든 게 성공적이었다 ,, 👍🏻]
카를교에서 찍은 우리 넷 !
다들 얼굴 보호를 위해 귀여운 하트 🤍
낭만의 프라하를 다들 다시 온다고 해서 우리는 약속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다시 오는 날에 트래블월렛으로 1000포린트씩 쏴주기로 ㅋㅎ
누가 제일 먼저 올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사랑스러운 약속을 남긴 낭만의 프라하였다
다음 웃기만 했던 도시 비엔나 !
비엔나는 도착해서 숙소뷰부터 장난아니었다 채영이랑 비엔나에 도착해서 제일 감탄했던 핑크 하늘 👩🏻❤👩🏻
그리고 춥지만 알찼던 시내투어까지 !
자유일정 때 추천받은 놀이공원을 가게 되었는데 진짜 너무 재밌었다
관람차 안에서 보는 노을은 너무 예뻤다 노친자들이 딱 좋아할 노을 ㅎ ㅎ 🥰
또, 롤러코스터를 두 개 탔는데 처음 거는 너무 재밌어가지고 소리지르기 바빴고, 두번째는 갑자기 앞으로 슈퍼맨 자세로 타는 롤러코스터라고 해서 이미 결제를 하고 들어온터라 강제 탑승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욕밖에 안나오는 롤러코스터 앞에 있는 손잡이 안잡으면 죽을 것 같아서 손에 땀날정도로 꽉잡고 있었다는 ,,ㅎ
지나가는 사진 기계에 비치는 귀여운 우리들 사진 찍고, 놀이공원 앞 쪽에 있는 비엔나 소시지를 맛봤다 ! 안에 치즈가 ㄹㅇ 진짜 맛있음 ,, 역시 비엔나 소시지인가 ? ㅋㅋㅋㅎ
그렇게 또 하루 마무리를 위해 0층으로 모였다
우리는 0층을 정말 좋아해서 매일 매일 0층 출석체크를 했는데 7공주들과 어쩌다 술을 마시게 되었다
7공주가 소주를 나눠주고 내가 그렇게 먹고 싶었던 불닭볶음면을 해진이가 줘서 진짜 눈물흘리면서 먹었다 😭 (해진아 진짜 고마웠다 ,, )
그렇게 7공주 중 승재오빠 정아언니 은비언니가 더 남아서 같이 얘기하는데 정아언니는 진짜 49기의 웃음 부자였다 ,, 진짜 썰이 너무 많고 언니도 나처럼 만만치 않은 억까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그날 엔나 드립은 미쳤었고, 평생 잊지 못할 웃긴 썰들이 너무 많아 웃는다고 복근 운동 다 한 0층이었다
또 두번쨋 날 0층은 재한이오빠 하늘이오빠 수민이언니 해진이 희수언니 채영이 지현이까지 이렇게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았던지 ,, 새벽 3시반까지 마시고 웃고 떠들다가 정신없이 정리하고 올라간 행복한 기억만 가득했던 비엔나 !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로 넘어와서 제일 기대하고 기대하던 부다페스트의 야경 !
나는 사실 다시 와서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커서 사진 안찍겠다고 뻐겼는데 희수 언니와 지현이 그리고 채영이의 적극추천으로 같이 사진 찍었당
안찍었으면 후회할 뻔 ~
국회의사당이 이렇게 예쁠일인가 싶을정도로 너무 예뻤다
태호 인솔자님의 아주 나이스한 사진 실력으로 우리의 사진들이 아주 예쁘게 남았다
쉬고 있는 4명의 남자들 사이에 뒤에 장난꾸러기 태진인솔자님
나름 트래블비아 SS501에 합류하면 어울릴지도 ?
야경투어를 마치고 태호 인솔자님 픽 피자 맛집에서 피자 포장한 후 토카이 와인 3병을 20분만에 작살낸 우리 넷 ,, ㅋㅋㅎ 채영이는 술을 잘 먹지 못하지만 와인에 강해서 이 날 장난아니었다 😁
자유일정 때 우리는 태호 인솔자님 맛집 리스트를 너무나도 잘 이용했기 때문에 부다페스트에서도 한식당을 잘 찾고 부다페스트에서 돼지국밥과 치킨을 먹었다 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구글 리뷰에 부산 국밥충이 인정한 국밥이라고 했는데 진짜 찐으로 한국보다 맛있다 ,,, 잊지 못할 부다페스트 강남 국밥이었다 〰
특히 토카이 와인은 못사온 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맛있었고,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토카이 와인을 왕창 살 예정이다 .
진심으로 토카이와인 추천 !! 😆
아쉬운 부다페스트를 뒤로한 채 다음은 류블라냐 !
베스트 드라이버 유보의 고향이기도 한 슬로베니아의 작은 도시인 류블라냐이다
우리는 진짜 술친자들이어서 돌아다닐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마트 투어부터 했다 ㅋㅋㅋㅋㅋ
마트 가는 길에 유보가 건넛편 버스정류장에 서있다가 우리를 봤는지 먼저 손을 흔들어줬다
우리는 반가운 마음에 유보 ~~ 하고 인사한 후 건넛편으로 가서 유보한테 어디가냐고 물어보니깐 쇼핑하러 간다고 했었다 ㅋㅋㅋㅋㅋ
유보 기분이 매우 좋아보였는데 자기 나라라서 그런가 싶었다 ~
그렇게 유보와 인사 후 마트를 털고 우리는 각자 가지고 온 한식과 부다페스트에서 선물받은 토카이 와인으로 저녁을 기깔나게 보냈다 ~ !
태호 인솔자님이 주신 간식 초코 바나나도 맛있었당 ! (감사합니동 🙏🏻)
이제 어느덧 25일의 끝이 다가온다는 것을 느낌 이탈리아 !
첫번째 도시인 베네치아에서 까르보나라를 먹고 이게 까르보나라구나 !를 느끼게 해준 파스타 맛집들 ,,
그리고 시내투어를 하면서 배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배를 기다리면서 배타고 이동할 때에도 다 신기함 투성이었다
본섬으로 들어와서 다리에서 노을도 보고 ,, 태진인솔자님의 시내투어도 하면서 베네치아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또 이탈리아하면 젤라또 ! 채영이가 젤라또를 진짜 좋아해서 젤라또 기대를 엄청 하고 있었는데 진짜 본섬 suso 젤라또 강추 !
채영이는 한 놈만 패는 스타일이라 피스타치오 외길 인생을 걸었는데 suso 가 제일 맛있다고 했었다
그렇게 젤라또도 야무지게 먹고 또 !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파티를 열었다
나가기도 귀찮고 안주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이탈리아 배민을 처음 도전해봤다
그 결과 매우 성공적 ㅋㅋㅋㅋㅋㅎ 이탈리아에서 안주로 스시를 먹을 줄이야 ㅠ 너무 맛있어서 10분컷하고 똑 같은 걸로 두번 시킨 건 안비밀 ~ 😁
둘쨋날 베네치아 ! 우리는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고 부라노 섬으로 향했다
부라노 섬으로 가는 길이 흐려서 좀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람도 많이 불고 흐림 그 자체라 조금 실망아닌 실망을 했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지 ! 해서 남의 벽에서 사진 왕창찍었다 ㅋㅋㅋㅋㅋ
나의 퍼스널 컬러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막 찍어봤다 ^^ 뭐든 해야 추억으로 남지 ~
오들오들 떨면서 부라노섬에서 우리는 돌아가면서 인생샷을 남겨주고 본섬으로 돌아와 먹물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
물론 이것도 태호인솔자님 맛집 리스트에 있는 곳 ㅎ _ ㅎ
역시나 성공적으로 우리는 왕창 먹었다 무려 와인 1병에 메뉴 5개 !
우리가 배가 많이 고팠는지 진짜 푸드파이터 수준으로 와구와구 먹었다
그러고 난 후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서 얼른 숙소로 돌아가야했고, 채영이가 진짜 좋아하는 티라미수도 3개나 사서 컴백했다고 한다 ㅎ ㅎ
부다페스트에서 2500포린트 주고 산 화투를 이때 써먹었는데 우리는 화투를 칠 줄 몰라서 짝맞추기하고 코주부 잡기를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기만 아는 코주부 잡기 ㅋㅋㅋㅋㅋ (서울에서 만날 때 들고가기로 약속함)
중간에 해진이도 같이와서 너무 재밌게 놀았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베네치아
그렇게 베네치아에서의 추억을 또 만들고 이제 티본스테이크가 기다리는 피렌체로 고고 !
피렌체로 와서 처음이자 마지막 (?)으로 다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
태호 인솔자님 덕분에 티본스테이크로 유명한 ‘달오스떼’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었다
어딜가든 맛있는 와인과 진짜 완전 큰 돌판위에 올라가있는 티본스테이크 !
나에겐 조금 짜고 아주 레어였지만 그래도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당
우리는 그렇게 배를 두둑히 채우고 하늘이오빠와 해진이 그리고 희수언니 나 이렇게 넷이서 더몰을 가겠다고 따로 나왔는데 ,, ^^ 가는 길에 질려버려서 그냥 쇼핑 포기하고 젤라또나 먹자 ~ 하고 어쩌다보니 시내투어 하는 코스로 넷이서 돌아다녔다
젤라또 먹고 노친자들이라 미리 알아본 베키오 다리로 향했다
다리에서 보는 노을은 왜 항상 예쁜건지 ,, 희수 언니랑 둘이서 물멍하다가 서로 사진 남겨주고 쇼핑하다가 그렇게 숙소로 향했다
저녁은 다들 느끼병에 걸려서 중식당에서 우육면으로 해결 !
피렌체에서 두번째 날 !
여유롭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뒹굴거리다가 다들 피사의 사탑 보러간다길래 따라 나섰다 !
피사의 사탑밖에 없다고 했지만 진짜 피사의 사탑밖에 없다 ! 대신 젤라또가 존맛탱이다 ㅋㅋㅋㅋㅎ
우리끼리 재밌으면 됐지 ~ 라는 생각으로 피사의 사탑 슥 ~ 들렸다가 감베리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여기 진짜 존맛탱이다 (물론 여기도 태호 인솔자님 맛집리스트 ㅋㅋㅋㅋㅎ)
너무 맛있어서 4메뉴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또 먹었다는 먹보 넷 ^^
그리고 트러플 뇨끼는 진짜 트러플 그자체의 맛이었달까 이 두개는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 적극 추천 👍🏻 🥰
든든히 배채우고 숙소로 갔는데 채영이랑 지현이는 조금 피곤해서 쉬고, 나는 너무 놀고 싶어서 희수 언니 꼬셔서 숙소 앞에 있는 펍을 갔다
이 날이 12/24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환호와 함께 서로를 껴안고 있었다 언니랑 나는 읭 ?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12시 땡하자마자 크리스마스여서 서로 축하하고 있었던 것이다
진짜 이건 돈주고도 못 살 새로운 경험이었다 크리스마스의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달까 ㅎ ..
물 한잔도 사먹어야하는 유럽바닥에서 팡도르를 공짜로 받아 먹었다고 하면 완전 럭키비키 아닌가 !!!!!! 🍀
이 날 희수언니랑 둘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새벽 1시 30분이 넘어서야 숙소로 복귀했다고 한다 😆
이제 대망의 마지막 도시 로마 ,,
이 때부터 진짜 너무 아쉬운 마음만 크고 25일이 왜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걸까라고 느꼈다 ..
로마의 2024/12/25일은 25년마다 돌아오는 역사적인 희년의 시작인 날이었다 희년을 시작하는 크리스마스는 매우 럭키비키라고 했다 🍀
어딜가든 럭키였던 49기 ! 트레비 분수도 보고 마지막 시내투어도 하고 그냥 뭔가 모를 아쉬움이 묻어났던 날이었다 !
마지막 시내투어 할 때 다리가 많이 아파서 거의 이어폰 빼고 멍때리면서 걷고 있었는데 노래 틀어준다고 이어폰을 다시 끼는 순간 태호 인솔자님의 편지가 흘러나왔다
태호 인솔자님의 감동적인 편지를 듣고 눈물참는다고 진짜 힘들었다 ,, ㅎ
태호 인솔자님이 말을 잘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감동적인 말로 사람의 마음을 울릴 줄은 몰랐다 ㅠㅠ
그렇게 우리 F4와 태호, 태진인솔자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마지막 시내투어를 마무리했다 ! 👋🏻
시내 투어를 마치고 난 후 크리스마스 당일에 유럽사람들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진짜 문을 열지 않은 식당도 많았고, 길거리 자체가 조용했다
그래서 우리도 우리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 ! 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우리 방 뽑기를 채영이가 뽑았는데 럭키하게도 넓은 방 당첨 !
고로 파티장소 = 우리방
주리언니 수민언니 희수언니 지현 채영 나 이렇게 모여서 팡도르에 초 꽂고 다같이 메리크리스마스 ~ ! 외치니깐 너무 행복만 가득했다
(주리 언니 눈물 찔끔 흘렸지롱 😭)
그리고 수민언니의 체리 플러팅 ,, 팡도르에 하트모양 체리로 플러팅 🥰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나의 졸음 이슈로 인해 파티가 종료되었다 ..
다음날 눈 뜨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그래서 또 파티를 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은 9명이 코주부잡기를 했는데 재한이오빠의 멘트가 잊혀지지 않는다
자기 인생에서 언제 코주부게임을 해보겠냐며 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 날은 25일 중에 제일 재밌었던 날 중 하나다 !
이건 그냥 이탈리아에서 우리가 1일 1젤라또, 1일 2젤라또 했던 모음집 ~~ !
이제 진짜 마지막 !
마지막 날 일정은 각자 지인들 선물과 기념품 사고 짐 정리 후 샌딩버스를 기다렸다
샌딩 버스를 타고 인솔자님들께 인사하고 남은 수민언니한테 인사할 때 버스에서 몰래 눈물을 훔쳤다 😭 😭
헤어짐은 언제나 힘들고 슬픈지 ,, 정말 진짜 아쉬운 마음과 또 다시 이렇게 좋은 인연들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한국으로 왔고 이제 진짜 후기의 마지막이다 🥲
지금 이 후기를 쓰는 순간에도 눈물이 고일 정도로 정이 많이 든 토탈 유럽 49기 멤버들 !
나에게 처음 말 걸어준 순간부터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졌고 알고보면 중국어 능력자인 주리 언니,
25일동안 극 E들과 함께 다닌다고 기 빨려 했지만 같이 즐겨준 얼음 공주 아이돌 나의 하나밖에 없는 룸메이트 채영이,
나의 활력소이자 웃음 메이트 그리고 사고 조합이었지만 티키타카가 잘맞은 예쁜 또라 ,, 이 프리티 공대언니 지현이
족보가 꼬였지만 4명 중 언니이자 25일동안 나와 매일 밤 함께해준 술메이트이자 큐티 희수언니,
스위스에서 최후의 3인으로 남아 여러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마치 몇 년동안 알고지낸 동네언니 바이브, 뺏으까 ? 쌔빌까 ? 매력적인 말투의 수민언니,
마치 내 사촌오빠처럼 놀려도 타격없고 무 ~ 던한 안성맞춤 승재오빠,
무뚝뚝하지만 나의 장난을 무던히 넘겨주고 뒤에서 조용히 웃고 나중에는 아쉬워 하는 게 맞는지 아닌지 몰랐던 이기적인 mbti의 소유자 하늘이오빠,
나와 같은 mbti를 가졌지만 극 F, 극 P를 달리면서 동생들을 한명씩 소중하게 잘 대해주고 우리 F4 별명을 찰떡같이 지어준 은근 개그캐인 재한이오빠,
막둥이지만 막둥이 같지 않은 ,, 나만 보면 왜 그렇게 실실 웃었는지 아직도 이해 안되는 누나들의 카메라 담당 해진이,
나를 볼 때마다 걱정해주고 귀여워 해주던 귀여운 말투의 소유자 하향이언니,
영어 뿐만 아니라 3개국어 하시는 아주 멋진 성아언니,
스위스에서부터 남다른 큰 손이었던 정이 넘치다 못해 흘러내렸던 귀여운 친구 정인이,
같은 직업을 가져서 그런지 말도 잘 통하고 매일 마주칠 때마다 '귀여워 ~'를 외치던 민지언니,
민지언니랑 같이 다니면서 조용히 인사해주던 소희언니,
채영이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더 친해지지 못해 아쉬운 현승이언니,
7공주 중 최고의 웃음 모먼트를 가져 나의 평생 웃음벨인 정아언니, 조용하지만 웃음 한방이 있는 귀여운 은비언니, 마지막에 이탈리아에서 아쉬운 마음 가득안고 먼저 찾아와준 진실언니, 비엔나에서 슬리퍼 하나로 빵터트린 시온언니, 더욱 친해지지 못해 아쉬웠던 태은동생, 소현동생,
파리에서 같이 밥 먹으면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에펠탑과 개선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다은언니,
내가 야구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유일하게 좋아한다고 얘기해주고 응원하는 야구팀이 같았던 민규동생,
융프라우에서 고산병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 같이 내려온 혜원언니,
혜원언니와 함께 다니면서 정보 공유도 해주고, 특히 로마 숙소에서 우리방을 제일 부러워하던 아름언니,
이 외에 다른 분들, 지선님, 지은님, 태원님, 희원님, 은솔님, 윤서님, 누리님, 희영님, 혜진님, 민선님까지 !
49기에는 너무 좋은 사람들만 가득해서 마주칠 때마다 인사하고 서로 일정 공유 해줬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다같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용
마지막으로 태호, 태진 인솔자님
제가 진짜 천방지축이라 이리튀고 저리튀는데 평정심을 유지하시면서 25일 안전하고 무사하게 잘 인솔해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재미있는 말솜씨로 아주 재미와 감동을 둘 다 챙길 수 있었던 시내투어와 언제나 안전이 우선 49기 한명씩 세심하게 챙겨주신 태호 인솔자님 !
매일 술자리에 붙잡혀 고통받고 진짜 동네오빠처럼 많은 정보를 주고 꿀팁 알려주신 태진 인솔자님 !
짧다면 짧고, 길면 긴 25일 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좋은 기억 추억만 들고 가는 것 같아 제가 태호, 태진 인솔자님께 뭐라도 드려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ㅎ
덕분에 너무 행복만 했던 25일 꿈 같은 시간이었어요
정말 수고 많으셨고, 다음에 트래블비아를 이용하게 된다면 또 인솔자님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만큼 최고의 인솔자였어요 !
이제는 각자 다른 곳으로 돌아갔지만 태호 인솔자님 말처럼 어떤 순간이 와도 이 유럽 여행에서 행복한 기억들이 나의 원동력이 되어 진짜 인생 리프레쉬 하고 가는 것 같아 너무 좋은 경험이자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
기회가 된다면 꼭 서울에서 만나 또 웃으면서 추억을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당 🙏
유럽 여행 안갔으면 아마 저는 아직도 K-직장인이었을 수도 ,, ㅎ 이정도면 저 너무너무 잘 놀다온 거 맞죠 ?
정말정말 솔직했던 길고 긴 트래블비아 후기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
49기 나의 친구들 그리고 언니 오빠 동생들 !
돌아오는 새해에는 원하는 일 다 이루고 건강하고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안녕 !
🍀 모두들 해피뉴이어 🍀
+ 나머지 자세한 일정 후기는 제 개인 블로그에 열심히 써서 얼른 업로드 하도록 할게요 ㅎ_ㅎ(언제 다쓸지 몰라 링크는 안남겨요 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