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배로 많았던 20기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20기 유럽 여행을 무사히 다녀온 여자사람입니다. 유럽 여행을 늘 가고 싶어했던 마음을 한쪽 가슴에 품고 살다가 드디어 인생에서 첫 퇴사를 하고 유럽여행을 많이 찾았습니다. 혼자 가기는 너무 무섭고 경비며 숙소며 어딜 다녀야 좋을지도 모르겠어서 패키지를 열심히 찾던 중에 트래블비아를 발견하게 됐어요. 인원수도 너무 많지 않고, 벤으로 이동하는 것도 좋았고, 숙소도 2인 1실, 자유여행도 가능한 것도 좋았고, 날짜도 딱 제가 원하는 날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여기다 싶어서 예약하고 항공편까지 바로 예약까지 완료. (+중간에 궁금한 점이 많아서 카톡으로 자주 물어봤는데, 항상 친절하게 아주 빠르게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나라별로 정리보단 그냥 매일이 즐거웠어요. 매일 발바닥이 터지게 걷고 또 걸었지만 그게 또 행복이었어요. (꿀팁 하나 ; 편한 신발만 챙기세요. 그리고 휴족시간 같은 걸 챙기면 좋겠더라구요. 저는 안 챙기고 저랑 같이 방을 썼던 룸메 언니가 챙겨서 오셨는데, 그거 붙이고 자는 날 천국이었어요.) 진짜 많이 다녔는데도 왜 더 못 놀았을까 아쉬움이 남아요. 이동할 때는 벤으로 이동해서 정말 편하게 다녔어요. 또 저희가 날씨운도 너무 좋았던 편이라 가는 곳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하는 내내 진짜 행복하게 다녔어요. 특히 스위스에서는 날씨가 감동... 태풍이 직전에 왔다가 딱 저희가 도착하는 날 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하늘이 진짜 너무 깨끗했어요. 융프라우 올라갔을 때 안개를 본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패러글라이딩도 했었는데 최고. 그리고 날씨가 좋아서 야경투어도 다 예쁘게 봤던 것 같아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베네치아 그 백화점 옥상에서 봤던 야경은... 보면서 내내 이런 생각만 들었어요. 아 이럴라고 돈 벌어서 이렇게 여행 다니는구나. 그리고 추웠지만 프라하와 부다페스트 야경. 꼭 따듯한 날 다시 또 보러 가고 싶어요. ㅠㅠ
계획표 하나 없이 짐만 챙겨서 몸만 갔던 여행인데, 매일 하루가 다 완벽했어요. 숙소도 매번 완벽했고 음식점?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열님과 성님의 맛집 리스트 최고. 자유 여행은열님이랑 성님이 다 추천해 주세요. 거기서 골라서 코스 짜서 다니시면 돼요. 저도 그렇게 다녔어요. 그래서 맛집도 가게도 제가 좋아하는 취향으로 다 보고 즐기다 왔어요. 혹시 내가 준비해서 간 곳이 있으면 열님과 성님한테 여쭤보면 다 알려주세요. 대중교통 이용하는 법도 문제가 전혀 안 됐어요. 그리고 유럽은 세계사에 봤던 것들을 많이 보고 다니잖아요. 이게 뭐고 어떤 역사가 있고 하는 것도 열님이 다 설명해 주셔서 재미있게 다녔어요. (프라하에서는 성님이 다 아세요. 근데 굴뚝빵 못 먹고 온 게 너무 아쉬워요. ㅜㅜ) 궁금한 점이 생겨서 물어보면 척척 대답도 다 해 주세요.
그리고 제가 패키지를 선택했던 게 혼자서는 찍을 수 없는 나를 안전하게 찍어 줄 사람이 생긴다는 점이었는데, 정말 엄청 많은 나를 남겼어요. 성님의 사진 실력. 크흐... 그리고 열님이 보정해서 보내주시는 사진도 크흐... 사진 찍을 포인트도 다 알려주셔서 정말 예쁜 곳에서 예쁜 사진 많이 남겼어요.
유럽 여행을 가고 싶다 혼자는 어려울 것 같다 싶으시면 트래블비아로... 세상 제일 안전하고 완벽한 유럽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기가 다사다난했지만 열님이랑 성님이 있어서 척척 다 해결하면서 왔던 것 같아요. 진짜 너무너무 감사해요!!! 최고!!트래블비아 30기 아이슬란드도 기대하고 있어요. ㅎㅎㅎ
p.s 그리고 준비물이나 환전, 투어 예약이나 이런 거 다 미리미리 도와주시니까 그 점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컵라면 조금, 햇반, 볶음김치 이런 거 조금씩은 준비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식이 그립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약은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데일밴드* 다 챙겨서 갔는데 꼭 이렇게는 가지고 가세요. 아주 든든하고 좋습니다.
<< 스위스 날씨 최고! 고산병도 다 저리 가랏! 다음 날 즐겼던 액티비티도 짜릿함 최고였어요.
<< 하늘 좀 보세요 ㅠㅠ
<<베네치아 야경... 눈으로 봐야 돼요 이건 ㅠㅠ
여행 다녀온지가 벌써 한달하고도 약 열흘이 지나버렸네요.. 시간 진짜 빠르다.. 우리 여행 했을때만해도 코로나 진짜 큰 문제 없었는데.. 귀국 하기 하루 전에 대구에서.. 신XX.. 아후 진짜ㅠㅠ 열불나열불나 아주!!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20기는 진짜 행운의 기수다 그쵸? 21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출발이 불가능해졌으니 코로나 사태전 마지막으로 출발하고 그것도 아주 여행도 잘 하고온 기수이니 진짜 행운이었구나..
첨에 이탈리아에서 현지인들이 코막구 다녔을때 기분 나빴는데.. 이젠 그들이 더 힘든 상황을 겪고 있네요.. 참.. 세상일 알다가도 몰라요 그쵸? 그때 긍정적인 20기의 모습 잊혀지지 않습니다! 자리를 피하니 자리가 생겨서 좋아했던..ㅋㅋㅋㅋ 속으로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긍정적인 모습! 사실 현지인이 그런 모습 보이면 위축될만 한데 우리 20기들 아주 훌륭했으!! 그리고 쌤님 아주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늘 웃으면서 항상 밝게 인사해주는 모습도 고마웠고! 좋은 에너지 뿜뿜 보여줬던것도 고마웠구요~ 대답도 잘해주구! 진심으로 고마웠답니다^^ 그리고 스위스에서 패러글라이딩 선 꼬인건 진짜 저도 처음 겪는 일이었어요!ㅋㅋㅋ 새로운 경험치 쌓게 해준것도 고마웠어용~~
이제 한국에서 열심히 본업으로 돌아가서 정신없이 보내고 있을텐데! 이 어려운 시국에 항상 건강 잘 챙겨야 해요! 마스크도 잘 쓰고 다니시구!!
다시한번 진심으로 후기 감사하구! 두번째 모일때는 저도 꼭 참석 할게요~ 그때 이야기 꽃을 어디한번 피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