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올리는 20기 후기 !
일단 저는 후기 라는건 네이버쇼핑을 통해 구매한 물건들을 구매확정을 하고 15글자 내외로 몇글자 남기면 딸려오는 네이퍼페이를 받지않고서는 후기 라는걸 쓰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며.. 여러 후기 들을 읽어봤지만 다른 친절한 분들 처럼 각 나라별로 느낀점을 쓰고 여러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는 친절함은 결코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모든것에 지쳤다 기보다는 질릴때로 질려 버린 현실속에서의 무료함과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회의감, 일 속에서의 압박감, 원하는 멋진 모습으로 쉽게 바꿔지지 않는 나 자신에 대한 한탄스러움 등등의 이유로 이 모든 것을 저 멀리 버리고 와야 새롭게 리플레쉬 할수있다는 핑계로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지요.
뭐든 혼자가 익숙한 저에게도 유럽여행은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렇다고 패키지로 가고싶진않았고 검색을 통해 2030으로 모여 여행을 가는 여행사들이 꽤 있구나 를 알게되면서 2030으로 가는 여행사를 여기저기 검색을 하며 알아보다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되었어요. 그냥 끌렸어요
막상 예약금을 내고 나니 걱정이 되었어요 성격상 여행계획을 열심히 짜고 일일히 다 알아보는 성격도 못되는데 여긴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사가 아니고 자유일정이 많았기에 어느정도 계획을 짜고 가야하는게 아닌가 싶은 걱정이 제일 컸어요
하지만 그런 저의 걱정들을 제가 문의할때마다 친절히 잘 안심시켜주었기에 정말 떠나는 전날 까지 아무 계획없이 돈과 짐만 가지고 믿고 떠날수 있었습니다.
여행가기전에 트래블비아에 대해 검색도 해보고 유투브도 몇개 보면서 신뢰가 생겼어요
열님한테 느껴지는 참 좋은 에너지 덕분 아니었나 싶어요 : )
처음 로마 공항에 도착해서 유투브에서만 보던 열님을 마주했을 땐 우와~ 하면서 반가웠답니다 ㅋㅋ 우리 모두가 어색했지만 그중에 어색왕은 아마 열님이 아니었나 싶어요 : )
항상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던 성님덕분에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뒤쳐져서 동공지진이 되려고 하면 항상 성님이 나타나셔서 심적안정감을 주셨고
여행내내 느낀거지만 열님과 성님 두 분 모두 항상 친절히 정말 열심히 일하시더라구요 대단했습니다 !
20기가 역대급으로 고난과역경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저희 모두가 열님과 성님의 더 높은 레벨업에 도움이 되지않았나.. 하고 생각하고있답니다. 꺄하하하하
다~추억입니다! (열님 단골 멘트)
20기의 역대급 에피소드가 많이 있었지만 그 에피소드들중 제가 포함된 역대급 에피소드는 없었기에 "아~ 나는 조용히 잘 있다 가네~" 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날 비행기에 못탈뻔한 일을 제가 해낼줄은 몰랐습니다. 그걸 제가 해냈네요..^^
다~추억입니다!
라고 얘기하지만 죄송하고 죄송했습니다 ! 꺄하하하하ㅏ
코로나 때문에 인종차별을 더욱 피해갈 순 없었지만 코로나의 인종차별 역시 20기 답게 잘 이겨낸거 같아요. 코로나~코로나~
지금와 생각해보면 20기 코로나 잘 피해 다니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
각 나라의 후기는 말해뭐해요 그저 너무 좋았죠 ^^
열님과 성님의 투어 가이드 역시 믿고 참여할수있습니다. 툭툭 던지는 질문에도 막힘 없이 정말 잘 설명 해주시고 유럽에 대한 지식 최고입니다 !
그리고 허위광고가 아닙니다. 트래블비아가 약속한 모든 것은 지켜요 ! 기분좋은 여행을 약속해요 : )
아 숙소 빼놓을 수 없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피곤한 몸을 편히 쉬어야하는 중요한 숙소! 트래블비아는 약속을 잘 지킵니다.
트래블비아가 약속한 대로 숙소 걱정 없이 하루의 피로를 좋은 숙소에서 잘 쉴수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정말 아름다운 풍경도 많이 보고 새로운것을 접하고 구경하느라 눈이 항상 반짝였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많은 추억이 생겼고, 값진 인연들을 만날수 있었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 3주라는 시간을 붙어다니며 원래 알 던 사람들끼리 여행온거 마냥 행복하게 지내면서 나이를 떠나 한사람 한사람에게 많은 배려를 받으며 많은걸 배울수있었어요 좋은사람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만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만나서 제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마법의 경험을 했네요
안전하고 행복하게 여행 할 수 있게 열일 해주신 열님 성님 감사했습니다
아! 저희 모두가 어색함이 다 풀리고 누구보다 어색하지않게 잘 다닐때 항상 "예 맞습니다! 어색합니다! 다 그런겁니다! 그럴수 있습니다! 원래 다 어색합니다!" 를 주문 처럼 외쳤던 열님만 어색한 사이로 남았다는건 이제 안비밀.
30기에 우리 20기가 아이슬란드로 찾아간다는거 잊고계세요. 기억하면 저희 안받으실테니까요 ~ ㅋㅋㅋ 귀남님 레벨업 해드리러 갑니다
재잘재잘 시끌시끌 20기 여러분 ~ 좋은 인연 앞으로 계속 잘 이어나가면서 지금처럼 행복합시다 !
쭈언니 후기 끝
ps. 퉤니원이 열님 열라면 열무김치에 열번세고 열라 맛있게 드시래여 ~
저에게 절대 잊지 못 할 추억을 선물해준 은인같은 우리 쭈님? 트러플 오일과 메두사 머리는 절대 잊지 못 할겁니다..
이 말은 20기 분들만 이해 할 수 있겠지요? 너무웃김!ㅋㅋ 비행기 못 할거같아서 제가 얼마나 심장이 쫄깃쫄깃 했는지 아십니까?.. 암튼 결국 탑승하게 됐고 얼마나 깊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지.. 마지막까지 열심히 일하라고 배려해준 우리 쭈님 최고!ㅋㅋㅋㅋ 후기 올려준지 약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는데 이제서야 댓글을 남기다니.. 쏘리쏘리용! 아 잠깐.. "퉤니원이 열님 열라면 열무김치에 열번세고 열라 맛있게 드시래여" 이 부분은.. 제가 하면 아재개그고 옛날 사람이고 퉤니원이하면 요즘 유머입니까!? 내가 헐퀴하면 뭐라하구! KIN 하면 충격이라 그러고.. 음.. 아 그래 솔직히 KIN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헐퀴는 요즘 그래도 꽤.. 쓸 걸..요?.. 음.. 아닌가.. 아니 분명히 쓸거에요! 그리고 하철이도 많이 쓸거라구요! 확실합니다!!ㅋㅋ 맨날 옛날 사람 취급한 20기들.. 저번에 모였을때 영상통화로 인사나눴는데 하.. 진짜 다들 각자한테 할 말 많았는데 진짜 다음에 모일때는 저도 꼭 참석 할게요!ㅋㅋ 제가 인솔자 계급장 떼고 나타나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보여드리지요!!ㅋㅋ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이 독특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20기 분들.. 그리고 마지막에 임팩트있게 한방 날려준 우리 쭈님ㅋㅋㅋㅋㅋ 아 쓰면서 웃고 있습니다~ 제가 말했죠? 지나고나면 무조건 추억이 된다고! 웃을 수 있다구~ ㅎㅎ 역시나 좋은 추억이 됐네요!!
요즘 코로나로 다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텐데.. 쭈님도 항상 힘 내시구!! 웃음 잃지 마시구!!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랄게용~
진짜 진심으로 후기 감사하구! 다음 모일때 꼭 봐용~~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