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기] 맏언니가 쓰는 100%리얼 후기 #4 [출처: 100%리얼 후기 (세계를 경유하다:트래블VIA.) |작성자 홍시이

트래블비아
2020-02-11
조회수 869

2주만에 쓰는 4화네요..

제 발등을 제가 찍은거 같지만 다들 기다리시니 또 써봅니다


9. 스위스(루체른, 할슈타트, 인터라켄)

루체른

루체른에서는 도착해서

카펠교와 빈사의 사자상 보고~~

한게 없네요 ..ㅎㅎ


하루 루체른에서 묵으면서 할슈타트도 다녀왔답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고 음식이 맛이없다고해서 되도록이면 마트찾아다니면서 먹었어요^^

주로 카드사용하구요!!

 

할슈타트

겨울왕국의 배경지라고 유명한곳이에요

도착했을때 눈이 조금씩 오기 시작하더니 이렇게 글씨를 쓸만큼 눈이 펑펑내렸답니다

정말 분위기가~~렛잇고~~

감성 돋게 트래블비아18기♡도 써봤죠

 

그림같았던 눈내리는 할슈타트

여름에와도 좋을 것 같지만 스위스는 겨울이죠!

눈 다 맞고 감기걸렸어요 ㅠㅠ

이때부터 한국올때까지 감기가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동생오빠들이 가져온 감기약은 제가 다 먹었을꺼에요 ㅎㅎ

고마워

나이많은 언니가 챙겨주는게 아니라 챙김을 받다왔네요...ㅠㅠ


인터라켄

우리막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터라켄 융프라우 가는날

저는 감기때문에 더이상 무리하면 안될것 같아서 쉰다고 했어요...


그런데!!! 

새벽같이 나갔던 멤버들 ㅠㅠ

융프라우 정상에 바람이 너무 세서 기차 티켓을 안준다는....

이런 슬픈소식이

바람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보자구 

1층에서 대책회의를 했더라구요..

티켓을 안준적은 저희 기수가 처음이래요..

여기서 좌절


하지만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죠

다들 기운챙기고 으쌰으쌰

중간이라도 올라가자!

저는 약먹고 한숨자고 나오니 좀 괜찮아져서 따라갔어요

기차타고 올라가는 거라서 마을 하나정도는 돌아 볼 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이럴수가....

스위스 경관은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날씨도 진짜.. 너무 포근했어요.. 춥지도 않고~~

레깅스 두개나 껴입고

안에 경량패딩입었는데 더워죽는줄..

진짜 너무 따뜻했어요

날씨좋고 하늘이쁘고 눈온 그린데발트는 완벽했답니다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 할 수 있었네요

스위스를 떠나는날 호수팀과 패러글라이딩 팀으로 나누어져서 

마지막을 즐겼답니다~~

우리가 떠나는 날은 융프라우 올라갈수 있다고해서..슬펐지만..

패러글라이딩 팀은 또..바람불어서 못한다고해서..절망...


하.. 스위스 너무 아쉽다 정말

마지막까지 브리엔츠 호수 구경하면서 사진찍고

프랑스로 떠납니다..

아 벌써 마지막이야 ㅠㅠ 


10. 프랑스 콜마르



콜마르는 반짝반짝 빛나는 도시였어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콜마르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리고 아기자기한 것들이나 반짝반짝 조명들까지 

완벽했던 곳이네요



콜마르 숙소는 음식을 할 수 있는곳이였어요

몸이 허해지니까 한국음식 매운게 왜이렇게 땡기던지 ㅠㅠ

동생들과 오빠들에게 맛있는거 해줘야겠다 플러스 내가 못참겠다 싶어서

마트에서 장을 보기 시작..ㅎㅎ

근데.. 닭이 왜이렇게 큰거야 ㅋㅋㅋㅋ 2마리사서 3가지 버전으로 끓였네요 

고추장도 부족하고 ㅠㅠ

재료 손질은 오빠들이하고 ㅎㅎ

마늘 열심히 다져주고 ㅎㅎ

인덕션이 문제이긴했지만 잘해결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꿀맛!


콜마르는 하루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생각보다 파리가 별로였어서.. 더 머물다 가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11. 프랑스 파리

제가 제일 정말 완전 기대했던 파리에 도착했어요!!

하지만...파업.. 시위...로 인해서 교통이 불편했어요

버스에는 사람들 꽉꽉차있고.. 소매치기 조심해야하지.. 정신이없더라구요

하지만 트래블 비아는 벤이 있잖아요

첫날 도착해서 바토무슈 유람선을 탔어요


꼭타세요~~

저는 배타고 본 에펠이 가장 멋있었어요~~!!

티켓을 트래블비아에서 제공해줘요~!


다음날은 몽마르뜨 언덕이랑 사랑해벽을 갔어요!

시내여서 벤타고 갈 수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죽는줄..

왜 지금 시위하냐구 ㅠㅠ

몽마르뜨 언덕은 올라가면 파리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예술가들이 모여있어요

국가에서 인정받은 사람들만 여기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에 소매치기들이 많이 돌아다니니 조심하세요!

우리 귀남씨가 여기서 소매치기를 똭! 잡았다는 ㅎㅎ

사랑해벽 갔다가 점심시간이에요 

PINK MMAMA 라는 레스토랑인데 이미 만석이여서 조금 기다리다가

bar자리에 앉았어요 

티본스테이스랑 트러플 스파게티 짱 ㅠㅠ 

파리에서 와인은 그냥 아무거나 시켜도 맛있어요~~

너무 이쁜 식당이고 3층까지인가 있어서 음식나올때까지 사진찍으면서

돌아댕겼네요 ㅎㅎ


저녁때는 다음날 하루일찍 귀국하는 오빠를위해서

파티가 있었어요~~

1층에 진짜 맛있어보이는 빵집이 있더라구요

딸기 타르트를 사고 맥주를 사고 와인을사고....얼마나 먹는겨..

우리 이쁜막내는 편지까지 준비하고~~ 아이구 기특해라 

지금도 핸드폰 뒤에 넣고다닌다는..ㅎ

즐겁게~~ 이별을 준비하고~~


다음날은 아침일정이 베르사유 궁전가는거였어요~~

베르사유는 차로 40분정도 거리에 있어서 벤을 타고 가고 

파리 시내를 더 돌아보고 싶은 멤버들은 따로 움직였답니다

근데 왠걸.. 아침에 왜 이렇게 안개가 꼈지..? 분명 도착하기 5분전까지만 해도 

맑은 하늘을 봤는데....

이놈의 날씨는 정말 변덕이에요



다행이 궁전을 보고 나오니 날씨가 맑아졌어요~~!

거울의 방이 가장 이쁘고 정원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봄에 꽃피고 파릇파릇하면 훨씬이쁠것 같아요


파리시내도착해서

점심을 먹었어요~

오빠가는길의 마지막 만찬~

양고기, 오리고기, 양파스프, 육회, 버섯리조또..

진심...다 맛있었어요

여기가 파리에서 먹은것 중에 제일 맛난던 곳


아쉽지만 마지막 짠~~

파리는 와인이 진리...

밥먹고 오르쉐 미술간으로 향했어요~ 점심먹은 곳이랑 가까워서

바로갔지만... 3시에 입장해서 4시반부터 쫓아내기 시작 ㅠㅠ

파업해서 미술관도 일찍닫는다고!!!! 아오!!! 진짜......빡침..



그래도 사람없어서 이사진이라도 건진게 어딘지..

다행이에요 ㅠㅠ

마지막으로  루브르 미술관 야간개장.. 들어갈 힘은 없고 

커피한잔하면서 루브르의 야경을 즐겼네요



저는 파리에 4박을 더했어요...

이제 혼자라고 생각하니까 ㅠㅠ 그냥 빨리 한국에 가고 싶더라구요

왜 내가 파리에 더 있겠다고 했을까 후회도 되구요


그래도 한인민박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못갔던 디즈니랜드도 가고 몽생미셸, 옹플뢰르, 에트르타 도 가고.. ㅎ

마지막까지 알차게 보내다 왔네요!


우리 18기 멤버들 

함께해서 정말 좋았고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걱정했던 유럽 여행을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수 있었던것 같아요

다시 이런 사람들과 여행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평생동안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와서 바쁘게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잊지 않을게요

앞으로도 자주 만나고 연락했으면 좋겠어요

알랍


끝!!


[출처] [18기] 맏언니가 쓰는 100%리얼 후기 (세계를 경유하다:트래블VIA.) |작성자 홍시이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