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everyone!

저는 이번에 토탈 51기에 참여한 곽후종이라고 합니다.

후기를 써달라는 많은 성원에 힘입어 도쿄의 새벽감성을 빌려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돠.

작년에 영국과 이탈리아를 다녀오고 올해는 좀 다른 곳을 가보자는 마음에 트래블비아에 거의 막차를 타게된 한 사람입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트래블비아는 일정도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조별로 되어있지 않아서 제가 찾아본 세미패키지 중에 가장 끌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약간 알코올성 + 청년 치매 (?)가 와서 모든 장소를 세세하게 기억하지는 못해서 감사인사식으로 쓰려고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제가 개인사진을 찍는 편이 아니라 단체사진을 좀 사용할게요. 많은 양해 부탁드려요.

(찐따 아니고 아싸 아닙니다. -> 누가 이런말을 해서...)

우선 우리 남정네들

처음에는 까칠해보여서 다가가기 힘들었지만, 나중에 갈수록 츤데레였던 우리 맏형, 장기하행님

항상 Chill guy였지만, 새로산 옷을 보고 나이 들어보인다 하니깐 사람들한테 어떠냐고 물어보고 다닌 우리 아부지

자기는 I라고 했지만 항상 E처럼 행동한 우리 어무니

차갑지만 항상 따뜻한 우리 윈터솔져

콜마르에서 에피소드가 생겼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여행한 룸메, 포세이돈

항상 웃으면서 여행분위기를 좋게 만든 우리 지디

조금은 맹해보이지만 항상 웃고 있는 우리 막둥이

다들 여행하면서 처음 만났지만, 형제들처럼 재밌게 지내서 좋았어요. ㅋㅋㅋㅋㅋ

(하... 남자들을 이렇게 적으니까 너무 오글거리네유)

(호야님 때리는거 아닙니다...)

암튼 그리고 우리 여성분들은 별명이 없어서 그룹별로

우선 항상 밝고 10대의 에너지를 분출하시는 왕언니들

여행 막바지에 이야기를 처음 해봤지만 사투리가 매력적이신 부산 언니들

콜마르에서 늦게와서 엄청 놀렸던 디즈니 6인방

아부지, 어무니를 새로 만나 가족을 만들었던 미대딸들

쉴새없이 지역차별(거짓말입니다. 가장 강렬했던게 이거라서)을 하던 사인방

여기서 더 있는데 모두를 기억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호야행님이랑 남희누님

두 분 3주 넘는 시간동안 잘 챙겨주시고 재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쓰려고 하니까 생각이 나지 않네요...

진짜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을 줄은 모르겠지만 3주동안 버스 무사고로 운전해 준 유보한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유보 카톡 아이디를 못 받은게 약간 아쉽지만...)

뭔가 여기까지 쓰고 다시 읽어보니까 인솔자 + 아저씨 말투가 섞인채로 쓴 것 같지만, 뭐 이제와서 지울 수는 없는 노릇이여서 여기에서 마무리할게요~~

다들 3주동안 재밌었고 키만 멀대같이 큰 애랑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군대 때문에 눈 앞이 흐려지는 사람이-

P.S.

남희누님 이거 물물교환입니다? 저는 약속을 지켰으니 이제는 누님이 약속을 지킬 순간입니다.

기대하고 있을게요? ㅎㅎ

TO. 트래블비아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진짜로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분들인 것 같은데, 트래블비아 강추입니다~

그리고 가시는 분들은 인터라켄에서 설매 무조건 타세요. 진짜 맛도리입니다.

그럼 후기는 여기까쥐~

다들 건강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