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정말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트래킹이었습니다! 

깎아지른 절벽과 하늘을 찌를듯한 설산들.. 도시의 빌딩숲에서 지쳐가던 저는 그런 압도적인 자연경관 앞에 저의 두 다리로 서보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SNS로 트래블비아를 접하게 되었고 조금의 고민 끝에  안나푸르나 트래킹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네팔에 도착하던 날, 낯선 도시와 저와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에 조금은 긴장이 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히말라야에게, 그 아래에서 솔직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네팔 사람들에게, 정신없이 붐비는 시장거리와 고즈넉한 유적지에게 모두 사랑에 빠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지 가이드 및 포터 분들과 함께 했던 약 5일간의 트래킹은 매순간이 행복하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성심성의껏 힘든건 없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신경써주셔서 여행 내내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 했던 일행 분들도 모두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된 일정이었음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모두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체력이 약해 걱정이신 분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까 걱정이신 분들에게 모두 추천드립니다! 현지 가이드분들이 한명한명 잘 챙겨주시고 현지 음식 또한 한국인 입맛에 꽤 잘 맞을 뿐만아니라 한국음식도 원한다면 일정 중에 무리없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트래블비아 안나푸르나 트래킹 5기 후기를 마칩니다 😄 인솔자님, 일행분들, 현지 가이드 분들 모두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