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ABC 트래킹 13기 후기

임수진
조회수 107

히말라야 트래킹, 갈지 말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가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평소에 등산도 자주 하는 편이 아니었고 히말라야는 전문 산악인들이나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친구가 같이 가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고, '등반'이 아닌 '트래킹'이라고 하길래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얼떨결에 수락을 했습니다. 일반적인 여행은 아니다 보니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는데요(부모님은 걱정이 한가득이셨습니다 ㅋㅋ),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 네이버 카페(여기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아요!!!)에서 먼저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읽다보니 조금 힘들더라도 인생에서 뜻깊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네팔이라는 나라는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랑 제 친구는 경유를 해서 오느라 밤 11시가 넘어서야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현지 가이드(수바쑤~~~)가 마중나와 환영의 의미로 꽃다발을 목에다가 걸어줬는데 그 향이 너무 좋아서, 장기간 비행으로 지친 심신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ㅎㅎ 트래킹 내내 네팔 현지 가이드분들(수바쑤와 페마~~~)이 너무 친절하고 유쾌했는데 이거는 트래블비아를 통해 갔기 때문인 것 같아요!ㅎㅎ 네.히.트 카페에서 후기를 읽다보면 모든 네팔인 가이드가 다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고 그런 건 아니더라구요...(특히 에이전시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갈 경우 가이드 배정이 랜덤이어서요!) 그러니까 이미 검증된 좋은 가이드분들이랑 계약되어 있는 트래블비아같은 패키지업체를 통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당! 그리고 네팔인 가이드만 있는 게 아니고 이미 ABC 트래킹 경험이 많으신 한국인 대장님(우리 강대장님!♥)도 계셔서 트래킹 내내 전혀 걱정 없이 다녔던 것 같습니다.


네팔에 도착한 날이자 트래킹 전날에는 카트만두에 있는 5성급 호텔에 묵습니다! 트래킹 앞뒤로 5성급 호텔 잡아주시는 거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오오...(5박 6일 트래킹이 끝나고 호텔에 돌아와서 깨끗이 씻을 때 진짜 다시 태어나는 기분 ㅎㅎㅎ) 그리고 다음날 호텔 조식을 배 부르게 먹고 드디어 출발합니다. 우선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넘어가는데, 원래 이 노선이 지연이 심하기로 유명합니다. 다행히 아침에는 날씨가 좋아서 지연이 그나마 덜한데 저희는 아침 일찍 가는 비행기였기 때문에 30분도 안 기다리고 출발했습니다!(럭키비키>.<) 포카라에 도착하면, 다시 지프를 타고 트래킹 시작점으로 이동합니다! 포카라 시내를 지나, 히말라야 산맥으로 들어가는 헤어핀 모양의 구불구불하고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말 그대로 산 넘고 물 넘어 마침내 ABC 트래킹의 시작점인 지누단다 다리에 도착합니다!


첫째날의 기억은 강렬합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편인데, 시작부터 길이가 엄청 길고 높이는 또 겁내 높고 길은 좁은 흔들다리를 건너야 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덩치 큰 당나귀들이 짐까지 이고 지나가는데 무너지지는 않길래 설마 죽기야 하겠어 하고 눈 딱 감고(?) 지나갔습니다 ㅎㅎ 다행히 아무일도 없었어요! 그렇게 한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같이 우비를 챙겨입고 다시 오르는데, 이번에는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더니 딱딱해져서 우박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날 네팔에 늦게 도착해서 거의 3~4시간 남짓 잤는데, 그런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비를 맞으며 계단을 오르다 보니,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ㅋㅋ 앞으로의 여정이 걱정도 되면서, 살짝 후회를 했었네요 ㅎㅋㅋ


그런데 오들오들 떨면서 촘롱 숙소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안개가 걷히면서 저 멀리 마차푸차레와 눈이 쌓인 히말라야 산맥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여기까지 올라온 나 자신이 스스로 대견했습니다! 저희를 칭찬해주듯 예쁜 무지개도 선물처럼 하늘에 떴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때 본 광경은 정말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다음날 촘롱에서 도반까지의 여정은 또 특별했습니다. 중간 시누와까지 엄청난 오르막이라 다시 히말라야에 온 것을 후회할뻔 했는데...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쉬면서 보는 경치와 순하고 귀여운 강아지들, 그리고 묵묵히 산 속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네팔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힐링이었습니다. 밤에는 그냥 바닥에 우비를 깔고 누워서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했는데,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롯지 밖을 나서면 계곡 반대편의 키 큰 정글나무(?)에 회색 빛을 띄는 원숭이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셋째날부터는 고도가 3000m보다 더 높아져서 고산병을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었습니다. 고산병 약도 이제 반 알에서 한 알로 늘리면서 컨디션 관리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근데 히말라야를 간다면 힘들어도 이 구간까지는 반드시 와야된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글 숲을 지나, 폭포도 구경하고, 히말라야 롯지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3000m즈음을 지나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시야가 탁 트이면서 히말라야 산맥이 눈앞에 양옆으로 펼쳐지는데... 그때 느낀 감동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선글라스 뒤로 눈물을 한 방울 흘렸습니다...ㅜ 정말 이때부터는 히말라야에 오기를 너무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동안 이곳까지 올라오기 위해 했던 고생들이 전부 보상받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트래킹을 함께 했던 13기 모두가 단체로 '히말라야 차원달라병'에 걸렸답니다.ㅎㅋㅋㅋ


그렇게 도착한 3일차의 데우랄리 숙소에서는, 한국 기준으로 설날이었어서, 13기 다같이 윷놀이를 했습니다! 저희가 너무 재밌게 노니까 쉬고 있던 포터분들도 궁금했는지 구경하러 모이더군요.ㅎㅎㅎ 그렇게 푹 쉬고, 드디어 다음날 ABC를 향해 올랐습니다. 이때부터는 조금만 오르막이어도 숨이 찼는데, 가이드 수바쑤의 팁처럼, 'Don't think too much'하고 'Slowly Slowly' 가니까 어느새 MBC에 도착해있고, ABC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히말라야 트래킹의 필승법인 두 문장이랄까요.ㅎㅎ 한국에 있는 지금도 제가 4130m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벅차오르네요. 두 네팔인 가이드와 강대장님이 잘 케어해주신 덕분에 저희  13기 열 여덟명 중에서는 고산병을 겪은 사람이 놀랍게도 한 명도 없었고요! ㅎㅎㅎ


소중한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저의 첫 네팔 여행이자 첫 히말라야 트래킹,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즐거운 기억이자 여행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트래블비아와 현지의 렛츠고 여행사는 모두가 친절했고, 모든 여행 과정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무엇보다 저희가 안전하고 즐겁게 트래킹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늘 현지 가이드가 앞뒤로 붙어서 컨디션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해주고, 낙오되는 사람이 없도록 인내심 있게 기다려주어, 고산병으로 중간에 하산하는 사람 없이 모두 ABC에 갔다가 안전하게 잘 산행을 마쳤습니다! 매일의 산행을 마치고 롯지에서도 다음 코스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안내사항 모두 잘 설명해주었고, 필요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는 물어보면 언제든지 잘 알려주고 도와주어서 불편함 없이 잘 지냈습니다! 한국어를 한국인만큼 잘하는 패마, 그리고 더 즐거운 투어가 될 수 있게 네팔에 대해서 더 많이 알려주고 함께 많이 놀고 대화한 훌륭한 가이드였던 우리 수바쑤(Subash!)에게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ㅎㅎ 또, 첫 트래킹이라 그저 한 계단 한 계단 오르기 바빴던 저희의 모습을 사진으로 또 영상으로 담아주시고, 든든하게 늘 저희 곁에 있어주신 강대장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포터 분들께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방 싸는 게 익숙하지 않아 초반에 아침에 포터백을 조금 늦게 내놓은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가 생각나면서 오히려 죄송하기도 하네요. 매일 30kg 가까이 이고 오르막 내리막을 걷는다는게 아무리 익숙하다고 해도 쉬운 일은 아닐텐데, 마주칠때마다 늘 밝게 인사 해주시고, 나중에 ABC에서는 짐을 두고 다시 돌아오셔서 힘들어하는 분들 도와주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경외감까지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여독을 풀기 위해 트래킹 전후로 누릴 수 있었던 카트만두, 포카라의 5성급 호텔도 너무 좋았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야 될 것들을 알려주시고, 무거운 포터백도 정말 언제 가져가셨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이동해주시고 수속 절차 밟아주셔서 너무 편했던 것 같습니다!! 트래킹과 이후 휴식 및 힐링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뒤에서 잘 신경써주신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

기대를 많이 했던 여행이지만 정말 기대 이상의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히말라야 트래킹은~ 아직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정말 후회 없을 인생의 굉장한 경험을 하실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고민하고 계시다면 고민 노노~~ 바로 신청!


트래블비아와 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 또 봐요!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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