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기 막내였던 김선웅입니다!

전 여행을 떠나기 전 아직 어린 내가 형, 누나들이랑 즐겁게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비행기에 탔습니다!

그리고 도착 후 제 걱정은 하루 만에 사라졌답니다 ㅋㅋㅋ

다른 여행사 후기나 sns 보면 차갑고 지식이 없는 인솔자? 어색하고 각자 여행만 즐기는 사람들?

진짜 전혀요. 의문점이 들면 몸으로 뛰어서 알려주시고 열정적으로 예쁘게 사진도 찍어주시고

각 나라마다 제 궁금증을 해결할 지식을 가지고 계신 인솔자님들, 불편한 사람 한 명 없이 모두 친하게 지내고

밤마다 모여서 이야기하고 이곳저곳 갈 때 같이 다녔던 사람들, 운전을 정말 잘하시는 유보 기사님 [운전 겁나 잘함]

이 삼위일체가 모여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스위스 런트립 인데요 제가 길을 잃었거든요 ㅋㅋㅋ

비는 엄청 오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지 바로 호야 인솔자님께 전화드렸더니 저 멀리서 전속력으로 달려오시더라고요 ㅋㅋㅋ

그때 제 기억으로는 후광이 비쳤던 거 같아요 진짜 안겨서 엉엉 울뻔했어요!

[하지만 상남자 특 절대 울지 않음]

그땐 정말 힘들었지만 미세먼지 하나 없는 스위스의 맑은 공기와 눈으로 보고 있는 게 믿기지가 않는 광경

그리고 그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든든했던 호야 인솔자님 정말 낭만 있고 절대 잊지 못할 거 같네요!

그리고 찬 인솔자님 mz여서 말도 잘 통하고 착하고 정말 잘생겼습니다 독일에서 안겼을 때 참 따뜻했네요 ㅋㅋㅋ

지금 한국에 온 지 2주 됐는데 유럽 후유증이 쉽게 안 없어집니다 다들 보고 싶구요!

그래도 열심히 일해서 또 갈 거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삶에 원동력이 되네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트래블비아 그리고 같이 여행했던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자주 연락하면서 소중한 인연 오래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호야 인솔자님 입담이 탁재훈급 입니다 캐리어에 예비용 배꼽 하나씩 들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