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유럽 53기 후기

최민선
조회수 252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4월 토탈유럽 53기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한 달 전이라니 ㅠ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세미패키지' 를 알게 되었고,

여행은 가고 싶은데 혼자 자유여행은 무섭고, 그렇다고 대규모로 우르르 몰려다니는 패키지는 싫은 저에겐 세미패키지가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업체들을 비교해 본 끝에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트래블 비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 항공 상관없이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가능

- 스위스를 제외한 전 일정 2인 1실 호텔! 숙소는 주요 관광지와 그리 멀지 않은 역세권에 위치해있었고 상태는 다 만족스러웠어요!

- 조 편성 X! 조편성이 없어서 여러 사람들과 한 번씩 대화도 해보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낼 수 있었고,

그 안에서 일정 맞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다닐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돌로미티 일정! 날씨 이슈로 시르미오네를 갔지만 아쉽지 않을 정도로 너무 이뻤어요!

- 인솔자가 2명! 시내투어 때 좀 더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 굿즈로 주신 유심과 변압기! 여행하는 동안 아주 잘 사용했답니다!



저는 mbti가 J임에도 불구하고 여행하는 나라가 많다 보니 알아볼 게 너무 많아서 슬슬 귀찮아지더라구요..

파워 J분들 따라다니거나, 가서 같이 계획 세워서 여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첫 여행지인 파리만 열심히 짰어요 >< 파리 외에는 아무것도 안 짜서 걱정하긴 했는데 전혀 문제없었어요!

각 나라 관광지나 교통권, 맛집 등의 여러 정보들을 공유해 주셔서 일정에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시내투어는 필참이 아니어서 코스 보고 참여했구요, 시내투어 하다가 인솔자님한테 말씀드리고 중간에 다른 곳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여러 사람들과 다녀보니 각각의 여행 스타일이 달라서 이것 또한 재미있는 경험이 된 것 같아요

낯을 정말 많이 가리고 정말 조용한 성격이라 혼자 다니게 되면 어쩌나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다들 먼저 다가와주고 마주치면 밝게 인사해주더라구요ㅠ

그래서 혼자 여행을 고민하고 계신 내향인 분들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나라별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남겨보겠습니다!


- 파리, 콜마르

베르사유 정원 꼭 가세요 !!


맥주 저렇게 마시는 거 처음이야..


- 스위스

사진 이렇게 찍자! 저렇게 찍자! 여기 가자! 저기 가자! 많은 요구에도 다 들어줬던 지언 언니


우리까지 딱 세 팀 있었던 융프라우요흐

사진 여유롭게 찍고 컵라면에 소맥!


내려와서 은아언니랑 하더쿨룸 갔다가 호수갔다!

고산병? 그게 뭔뎅!?!?


브리엔츠에서 만난 언니들

귀여운 언니들 좀 보세요!!


기현 인솔자님.

배경이 이뻐서 찍어봤어요


지언 언니 덕에 공짜로 받은 초콜릿과 키링


- 독일

춤추고 술마시다가 갑자기 새벽 산책


-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

너무 알찼던 쌍둥이 투어. 정말 많은 성당들을 봤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일몰 보겠다고 전력질주했더니 지쳐서 돗자리 깔고 계속 누워있었지


- 비엔나

저녁에 한식당에서 만난 인솔자님들

중간에 합석해서 같이 소주 한 잔씩 하고

구글맵 끄고 숙소까지 졸졸졸 따라가기


이날은 재민 투어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숙소에 빨리 들어갔다 ㅠㅠ 아쉬워라


- 부다페스트

한식당에서 한국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굴무침, 김치, 밥

너무 맛있었어요ㅠ


은아 언니 따라 떠난 근교 티허니

동생들 챙기느라 고생했우!


-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종현 인솔자님 생일!

버스에서 다같이 생일 축하 노래 불렀었집


돌로미티 대체로 간 시르미오네&베로나


쿠폴라 돔 올라갔다가 바로 조토의 종탑 올라갔는데 허벅지 터지는 줄.. 


언니 오빠 따라 와이너리 투어 갔다가 피사!

와인은 모르겠고 발사믹이 너무 맛있었다! 하나 더 사올 걸..


마지막 시내투어


장 보고 숙소 가는 길 쌍무지개!


공항 가기 전 작별인사

눈물 날 뻔 ㅜㅜ


여럿이라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고


낮엔 따로, 밤엔 다 같이 모여 술 한 잔 하며 웃고 떠들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좋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약 한 달 동안 너무 즐거웠어요!


감기약에 와인따개 그리고 숟가락까지ㅋㅋㅋㅋㅋ 아낌없이 다 빌려주시던

종현&기현 인솔자님들!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짐 하나하나 다 실어주신 피터 기사님

운전을 너무 잘하셔서 그런가 버스만 타면 잠이 쏟아져서 꿀잠 잤어요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트래블비아 덕에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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