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 정도의 여행이 마치 꿈을 꾼 듯 한순간에 지나갔네요
여행 떠나기 전, 세미패키지 업체를 비교하고자 이곳 저곳 찾아봤는데 트래블비아 후기는 많지 않아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시라고 몇자 남깁니다 ^^
저는 이왕 여행하는거 한달동안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려는 나라 마다 숙소 가격이며 위치 등을 알아봐야하고, 나라 간 이동 하는 방법, 입장권 등등 알아보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더라구요.
몇개의 나라만 간다면 알아보겠지만 많은 나라를 가고싶다보니 다 알아보기가 너무 막막했습니다.
또 주위에서 '유럽은 조심해야한다'라는 말을 귀에 피가나도록 들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유럽 자유여행은 조금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안전하게 세미 패키지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이가 30대 중후반? ^^; 으로 사실 제가 신청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트래블 비아 외 두군데의 업체가 선택지에 있었는데 트래블 비아를 선택한 이유는
저는 숙소 2인 1실이 트래블 비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아침에 화장실 사용으로 인해 서로 시간이 겹쳐 불편하길 원치 않았고, 룸메의 잠버릇 또한 모르기 때문에 잠귀가 예민한 저는 가장 중점으로 봤던 부분이 2인실이었습니다.
2인 1실이어서 많이 비쌀것 같지만 타 업체와 비교해보니 하루 만원만 더 쓰면 되더라구요!
단기간 여행이 아닌 20일 넘는 일정이다보니 숙소에 들어와서는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길 원했고
그래서 저는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바로 2인 1실이 유일한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구 2030 세미패키지의 경우 주로 신청하는 사람들의 나이가 20대다 보니 30대 중후반인 저는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패키지 신청 전에 저와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이 신청한 사람이 있나 물어봤고 몇명 있다고 하여 저도 용기내어 바~루!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트래블비아 장점
- 편하고 지루하지 않은 나라 간 이동
자유여행이었다면 이동하는 동안 내 짐이 없어질까 걱정하고, 계단에서 짐 들고 나르고 해야했겠지만
트래블 비아와 함께한 여행에서는 그런 걱정 하나 없이 나라 간 이동도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길게는 6시간, 짧게는 1시간 반 정도의 나라 간 이동이 몇번이나 있었는데
버스에서 이동하는 동안 배경이나 촬영지였던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을 틀어주셔서 감상하며 가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열이님의 센스있는 DJ 가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추억이 깃든 노래들이 나올때마다 감탄하며 ㅋㅋ 정말 지루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또한 저는 꽉 찬 일정으로 여행하다 보니 2-3일 빡쎄게 여행한 후, 다음날 나라 간 이동시에 버스에서 단잠을 잘 수 있는 꿀같은 쉬는시간이 되었습니다!
- 미리 많은것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여행 일정
처음에 저는 그냥 패키지 여행과 혼돈하여 첫날부터의 자유일정이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자유일정이라고 스케줄에 분명히 써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패키지여행이라 생각하고 세부일정을 정하고 오지 않아서
첫날에 열이님 찬이님을 만난 후 급하게 일정을 정하였습니다.
어딜가는게 좋을지 부터 어떻게 가야하는지 까지 제 옆에서 꼼꼼하게 찾아주시고 알려주셔서 첫날부터 시간 낭비하지 않고 잘 다닐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첫날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나라와 도시들도 일정을 미리 정하지 않았습니다 ^^;
열이님께서 단톡방에 올려주시는 주 관광지와 맛집 근교여행지를 그 전날이나 나라 이동할때 찾아서 정했고
저와 함께 다녔던 제 여행 메이트들과의 일정공유로 인해 큰 어려움 없이 멋진 관광지와 근교여행을 하며 자유일정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제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돌로미티'를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기수는 돌로미티를 가려고 한 날짜에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 ㅠㅠ
당일 새벽까지 열이님께서 돌로미티의 날씨를 확인셨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판단하셔서 돌로미티 대신 베로나로 근교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돌로미티를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지만 급 결정한 베로나도 너~~~~어무 좋았습니다! (얼마전 다시갈지도에 베로나가 나오는데 넘 반가웠습니다 ^^)
열이님의 노련함이 아니었다면 그냥 돌로미티로 갔을테고, 그랬다면 하루가 그냥 날아갔을텐데
열이님의 강단있는 선택이 너무 감사했고 역시 대표님!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안전함
인솔자와 함께하는 시내투어 시에 주위 관광객도 많고 우리 팀도 40명이나 되어 흩어지고 뒤쳐지기 쉬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찬이님께서 맨 뒤에서 우리가 위험하지 않게, 다른곳으로 가지 않게, 뒤쳐지지 않게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마음 편히 열이님께서 진행하시는 시내투어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자유일정 때에도 열이님께서 어딜가든 소매치기 조심해라, 무슨일 있으면 전화해라, 지금은 택시타는게 나을것 같다 등등 걱정해주시고
'이런것 까지 여쭤봐도 되나'싶은것 까지 밤 늦은 시간에 여쭤봐도 직접 찾아서 알려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든든하더라구!!
덕분에 밤까지도 큰 무서움 없이 개인일정을 소화할수 있었습니다!
또 저는 여행하며 갤럭시워치와 약간의 유로를 잃어버려 이탈리아 현지 경찰서에 가서 확인서를 받아야했는데
찬이님께서 함께 경찰서도 가주시고 멋드러지게 영어로 말씀해주시고 함께 기다려주시고 ㅠㅠ 찬이님 덕에 막힘없이 수월하게 확인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꼭 하면 좋을것
트래블월렛
예전부터 트래블월렛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유럽여행에서 빛을 보더라구요!
저는 유로만 충전해서 갔는데 유로가 아닌 다른 통화를 쓰는 나라에서는 외화간 환전으로 유로->그 나라 통화로 바로바로 환전해서 사용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그 나라 통화로 송금이 가능해서 좋았구요!
트래블월렛이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나라가 있는데 그땐 교통카드를 구매할 필요없이 바로 사용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국제학생증
저는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30대 중후반임에도 국제학생증을 발급해서 갔습니다.
국제학생증이 있어도 나이제한으로 할인을 받을수 없는곳이 꽤 있었지만 본인이 20대 중반 대학교, 대학원 학생이라면 반드시! 발급해서 가세요!
더하여..
성인 40명을 이끈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님을 옆에서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33기 모두 무탈하게 귀국하였고 저 또한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열이님과 찬이님의 텐션과 위트까지 정말 취향저격이었습니다 :)
마지막 여행지인 로마에서 내 독사진 한장, 기억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한장. 1인당 2장씩 폴라로이드를 찍어 주셨는데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이 폴라로이드 이벤트도 참 좋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의미있는 선물이 뭐가 있을까 얼마나 고민하셨을지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이었습니다!
열이님 찬이님 덕에 다른 걱정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보낸 23일이었습니다!
두분 + 나의 여행 메이트들! 정말 오랫동안 저의 기억에, 마음에 남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P.S 30대 후반까지 2030여행에 포함시켜주신 트래블비아 고맙습니다! ㅋㅋ
30대 후반도 참여할수 있는 여행 많이많이 만들어주세요 :)
약 한달 정도의 여행이 마치 꿈을 꾼 듯 한순간에 지나갔네요
여행 떠나기 전, 세미패키지 업체를 비교하고자 이곳 저곳 찾아봤는데 트래블비아 후기는 많지 않아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참고하시라고 몇자 남깁니다 ^^
저는 이왕 여행하는거 한달동안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려는 나라 마다 숙소 가격이며 위치 등을 알아봐야하고, 나라 간 이동 하는 방법, 입장권 등등 알아보고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더라구요.
몇개의 나라만 간다면 알아보겠지만 많은 나라를 가고싶다보니 다 알아보기가 너무 막막했습니다.
또 주위에서 '유럽은 조심해야한다'라는 말을 귀에 피가나도록 들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유럽 자유여행은 조금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안전하게 세미 패키지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이가 30대 중후반? ^^; 으로 사실 제가 신청할 수 있는 업체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트래블 비아 외 두군데의 업체가 선택지에 있었는데 트래블 비아를 선택한 이유는
저는 숙소 2인 1실이 트래블 비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아침에 화장실 사용으로 인해 서로 시간이 겹쳐 불편하길 원치 않았고, 룸메의 잠버릇 또한 모르기 때문에 잠귀가 예민한 저는 가장 중점으로 봤던 부분이 2인실이었습니다.
2인 1실이어서 많이 비쌀것 같지만 타 업체와 비교해보니 하루 만원만 더 쓰면 되더라구요!
단기간 여행이 아닌 20일 넘는 일정이다보니 숙소에 들어와서는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길 원했고
그래서 저는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바로 2인 1실이 유일한 트래블비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구 2030 세미패키지의 경우 주로 신청하는 사람들의 나이가 20대다 보니 30대 중후반인 저는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패키지 신청 전에 저와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이 신청한 사람이 있나 물어봤고 몇명 있다고 하여 저도 용기내어 바~루!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트래블비아 장점
- 편하고 지루하지 않은 나라 간 이동
자유여행이었다면 이동하는 동안 내 짐이 없어질까 걱정하고, 계단에서 짐 들고 나르고 해야했겠지만
트래블 비아와 함께한 여행에서는 그런 걱정 하나 없이 나라 간 이동도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길게는 6시간, 짧게는 1시간 반 정도의 나라 간 이동이 몇번이나 있었는데
버스에서 이동하는 동안 배경이나 촬영지였던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을 틀어주셔서 감상하며 가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열이님의 센스있는 DJ 가 너무 좋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추억이 깃든 노래들이 나올때마다 감탄하며 ㅋㅋ 정말 지루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또한 저는 꽉 찬 일정으로 여행하다 보니 2-3일 빡쎄게 여행한 후, 다음날 나라 간 이동시에 버스에서 단잠을 잘 수 있는 꿀같은 쉬는시간이 되었습니다!
- 미리 많은것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여행 일정
처음에 저는 그냥 패키지 여행과 혼돈하여 첫날부터의 자유일정이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자유일정이라고 스케줄에 분명히 써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패키지여행이라 생각하고 세부일정을 정하고 오지 않아서
첫날에 열이님 찬이님을 만난 후 급하게 일정을 정하였습니다.
어딜가는게 좋을지 부터 어떻게 가야하는지 까지 제 옆에서 꼼꼼하게 찾아주시고 알려주셔서 첫날부터 시간 낭비하지 않고 잘 다닐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첫날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나라와 도시들도 일정을 미리 정하지 않았습니다 ^^;
열이님께서 단톡방에 올려주시는 주 관광지와 맛집 근교여행지를 그 전날이나 나라 이동할때 찾아서 정했고
저와 함께 다녔던 제 여행 메이트들과의 일정공유로 인해 큰 어려움 없이 멋진 관광지와 근교여행을 하며 자유일정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제가 트래블비아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돌로미티'를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기수는 돌로미티를 가려고 한 날짜에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 ㅠㅠ
당일 새벽까지 열이님께서 돌로미티의 날씨를 확인셨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판단하셔서 돌로미티 대신 베로나로 근교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돌로미티를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지만 급 결정한 베로나도 너~~~~어무 좋았습니다! (얼마전 다시갈지도에 베로나가 나오는데 넘 반가웠습니다 ^^)
열이님의 노련함이 아니었다면 그냥 돌로미티로 갔을테고, 그랬다면 하루가 그냥 날아갔을텐데
열이님의 강단있는 선택이 너무 감사했고 역시 대표님!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안전함
인솔자와 함께하는 시내투어 시에 주위 관광객도 많고 우리 팀도 40명이나 되어 흩어지고 뒤쳐지기 쉬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찬이님께서 맨 뒤에서 우리가 위험하지 않게, 다른곳으로 가지 않게, 뒤쳐지지 않게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마음 편히 열이님께서 진행하시는 시내투어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자유일정 때에도 열이님께서 어딜가든 소매치기 조심해라, 무슨일 있으면 전화해라, 지금은 택시타는게 나을것 같다 등등 걱정해주시고
'이런것 까지 여쭤봐도 되나'싶은것 까지 밤 늦은 시간에 여쭤봐도 직접 찾아서 알려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든든하더라구!!
덕분에 밤까지도 큰 무서움 없이 개인일정을 소화할수 있었습니다!
또 저는 여행하며 갤럭시워치와 약간의 유로를 잃어버려 이탈리아 현지 경찰서에 가서 확인서를 받아야했는데
찬이님께서 함께 경찰서도 가주시고 멋드러지게 영어로 말씀해주시고 함께 기다려주시고 ㅠㅠ 찬이님 덕에 막힘없이 수월하게 확인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꼭 하면 좋을것
트래블월렛
예전부터 트래블월렛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유럽여행에서 빛을 보더라구요!
저는 유로만 충전해서 갔는데 유로가 아닌 다른 통화를 쓰는 나라에서는 외화간 환전으로 유로->그 나라 통화로 바로바로 환전해서 사용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고 그 나라 통화로 송금이 가능해서 좋았구요!
트래블월렛이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나라가 있는데 그땐 교통카드를 구매할 필요없이 바로 사용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국제학생증
저는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30대 중후반임에도 국제학생증을 발급해서 갔습니다.
국제학생증이 있어도 나이제한으로 할인을 받을수 없는곳이 꽤 있었지만 본인이 20대 중반 대학교, 대학원 학생이라면 반드시! 발급해서 가세요!
더하여..
성인 40명을 이끈다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님을 옆에서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33기 모두 무탈하게 귀국하였고 저 또한 정말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열이님과 찬이님의 텐션과 위트까지 정말 취향저격이었습니다 :)
마지막 여행지인 로마에서 내 독사진 한장, 기억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 한장. 1인당 2장씩 폴라로이드를 찍어 주셨는데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이 폴라로이드 이벤트도 참 좋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의미있는 선물이 뭐가 있을까 얼마나 고민하셨을지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이었습니다!
열이님 찬이님 덕에 다른 걱정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보낸 23일이었습니다!
두분 + 나의 여행 메이트들! 정말 오랫동안 저의 기억에, 마음에 남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P.S 30대 후반까지 2030여행에 포함시켜주신 트래블비아 고맙습니다! ㅋㅋ
30대 후반도 참여할수 있는 여행 많이많이 만들어주세요 :)